윤승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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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인,
前 대전수필문학회장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충남지방경찰청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30여 년 근무하면서 틈틈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수필로 써왔다. 1990년 『한국문학』 誌上 백일장 장원 당선을 계기로 본격 수필 쓰기를 시작하여 1991년 『KBS 방송수필』 최우수작 당선, 『경찰고시』 최우수 작품상, 2013년 『한국 문학시대』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 생활이 편안하고 행복이 넘칠 때는 글이 안 됐다. 절실한 것이 가슴에 와닿지 않으면 글은 써지지 않았다. 거칠고 삭막한 직무 환경일수록 시가 읽혔고, 수필이 써졌다. 슬픔을 가슴으로 느낄 때도 수필이 ‘위안’이 됐다. ‘지혜’가 되는 생활 속 이야기를 ‘보석 줍기’로 여긴다. 작지만 따뜻한 것, 평범하지만 인간애가 배어나는 것이 글이됐다. 단순히 생활의 기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사실의 의미화를 통한 ‘지혜 얻기’에서 수필문학의 미학을 찾고자 했다. 그 속에서 ‘재미’라는 은밀한 기쁨까지 누린다면 성공한 글이다.
▲ 의미 있는 문학적 성과도 있었다. 저자의 수필작품이 시각 디자이너의 손에 의해 문학관 기획전시실에 대형 전시물로 설치되고, ‘문학콘서트’를 통해 독자가 작가의 수필을 낭송한다는 것, 작가 생애에 더없는 영광이고 보람이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저자에겐 소중한 ‘인생 스토리’의 한 대목이고, 문학관을 찾지 못한 독자에겐 손쉽고 편안하게 읽히는 ‘독서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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