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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번스타인

레너드 번스타인

(정치와 음악 사이에서 길을 잃다)

배리 셀즈 (지은이), 함규진 (옮긴이)
  |  
심산
2010-12-2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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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번스타인

책 정보

· 제목 : 레너드 번스타인 (정치와 음악 사이에서 길을 잃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89721000
· 쪽수 : 368쪽

책 소개

뉴욕 필하모닉의 황금기를 이룩하고, 이스라엘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을 이끈 20세기 당대 최고의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 전기. 한 음악가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나열한 단순한 전기는 아니다. 원서의 부제처럼 이 책은 그의 '정치적 삶'을 다루고 있으며, 레너드 번스타인이 이룩한 놀라운 업적을 처음으로 그의 진보적 정치활동과 연결 지어 보여준다.

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며

^^1. 어느 ‘젊은 미국인’의 초상 -하버드 시절의 번스타인^^
초기 시절, 예언자의 목소리
하버드 시절 -미트로폴로스와의 만남
대학 시절의 멘토, 데이비드 프롤
코플런드와 미국 모더니즘
졸업논문
블리츠스타인을 만나다

^^2. 명성, 그리고 블랙리스트 -1940년대^^
커져 가는 명성
첫 교향곡 <예레미야>
제롬 로빈스 -《팬시 프리》와 《춤추는 대뉴욕》
번스타인과 인민전선
위대한 미국의 오페라
격랑의 한 해 1948년
불안의 시대
내리막길, 그리고 블랙리스트

^^3. 미국의 비더마이어 시대 -1950년대^^
지휘 경력의 공백기
미국의 비더마이어 -벼랑 끝에 몰린 진보
탄압
진술서
돌아온 번스타인 -뉴욕 필하모닉에 화려하게 복귀하다
승리자 번스타인

^^4. 기나긴 1960년대 -1960~1973^^
교향곡 <카디시>
윤리와 정치 -입장 세우기
번스타인과 셀마 대행진
베트남전 반전운동
급진화
번스타인의 말러 -대재앙의 비전
사랑의 여름
진 매카시를 위해 뛰다
흑표범당과 ‘대(對) 파괴자 정보활동’
대니얼 베리건과 번스타인의 《미사》
기나긴 1960년대, 그 뒷이야기

^^5. 노튼 강연 -1973년^^
조성(調性)과 근본주의
번스타인 대 아도르노
지휘대 위의 현자
번스타인과 말러 세대

^^6. 해변의 번스타인 -1974년에서 1990년까지^^
노래의 축제
미국에서의 불안, 이스라엘에서의 곤란
조용한 자리
현대의 예레미야

^^7. 번스타인 이해하기^^
실현되지 못한 대작
사회적 오페라와 사회적 소설
진보적 상상력의 소멸
1960년대 말 -진보의 부활?
20세기의 위기
좌파의 분열 -정체성의 정치학

에필로그 -어두운 시대의 사람
옮긴이 글
참고

저자소개

배리 셀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라이더대학교의 정치학과 교수이며, 정치와 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레너드 번스타인>이 있다.
펼치기
함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금도 수없이 발굴되고 새로이 해석되는 방대한 역사의 세계를 우리 삶에 와 닿는 언어로 맛깔스럽게 전하는 역사저술가. 지식으로서의 역사를 넘어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무궁무진한 탐구 주제를 가지고 방송, 집필,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108가지 결정》, 《벽이 만든 세계사》,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세계사를 바꾼 담판의 역사》, 《유대인의 초상》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하버드대학 미·중 특강》, 《후안흑심》, 《피에 젖은 땅》, 《공정하다는 착각》,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동생 셜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자신이 소환을 기다리고 있으며, 감옥에 보낸다는 위협 앞에 자신이 친구들을 팔지 않을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으나 ‘그들이 내게도 손을 뻗쳐올 때’, 즉 증언대에 서게 될 때 옳다고 믿는 일을 할 용기를 갖기를 소망했다.


갑자기 루니(하원 조정위원회 위원장)가 그 투어는 무기한 연기라고 선언했다. 단원 중에서 익명의 공산주의자를 색출할 때까지는 말이다. 번스타인은 그 교향악단과 해외에 나갈 예정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루니는 그와 그의 동료들의 정치 성향을 두고 심문을 준비했다. 번스타인은 분명 공포에 질렸다. 그는 블랙리스트를 견뎌냈고, 반미활동 조사위원회의 심문을 당할 위기에서 스스로를 폄하하는 반공적 진술서를 쓰면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하지만 12월에 자신의 오페라 《캉디드(Candide)》 초연을 앞두고 있는 이제, 그의 경력이 다시 한 번 절대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심포니 오브 디 에어의 관리 이사였던 제롬 투빈(Jerome Toobin)은 이렇게 말했다. “번스타인은 이야기를 할 때 말 그대로 자기 목을 움켜잡곤 했으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그르렁거렸다. ‘맙소사.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람.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 그리고 자기 손을 비벼대고, 줄담배를 피우고, 부산하게 몸을 움직여댔다.”


다시 투쟁의 대열에 서는 일은 쉽지 않았다. 번스타인 세대 사람들은 아직도 1950년대 의회 청문회에 끌려가 겪었던 배신, 폄하, 모욕 등의 트라우마를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당시 그들의 삶과 경력은 완전히 엉망이 되거나 큰 위험에 처했었다. 당시 표적이 된 사람들 중 일부는 망명을 떠났고, 일부는 감옥에 갇혔으며, 어떤 사람들은 비명에 사라졌다. 그러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서 물러났어도, 이제 그들은 (1930년대 또는 1940년대 초에 태어난) 젊은 세대의 뒤를 따라 다시 정치에 나서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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