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책머리에

서장 피라미드의 재발견

제1장 피라미드 이전
초기 왕국시대(왕조 이전에서 제2왕조까지)
- 이집트의 탄생
- 왕국과 국가주의
- 초기 왕조시대의 무덤들

제2장 영원에 이르는 길 - 제례와 숭배
장례 의식
사자 숭배
피라미드 텍스트
피라미드 묘역 -파라오의 사후 궁전
신전 기록 보관소의 증언

제3장 피라미드의 축조
하얀 돌
채석단 파견
해와 별, 방망이와 밧줄
비밀은 노동력의 조직화에 있다
기중기인가 경사로인가
아부시르의 건축 조합
- 네페리르카라의 피라미드
- 켄트카우스 2세의 피라미드
- 네페레프레의 미완성 피라미드
- '렙시우스 24호' 피라미드
전망

제4장 피라미드

고왕국시대(제3왕조에서 제6왕조까지)

제3왕조 - 영원에 이르는 계단
- 네체리케트(조세르)의 계단형 피라미드
- 세켐케트의 계단형 피라미드
- 카바(?)의 중층 피라미드
- 피라미드(?) 렙시우스 1호

제4왕조 - 거인들 중의 거인
- 메이둠에 있는 스네페루의 피라미드
- 세일라의 계단형 피라미드
- 자위예트 엘메이틴의 계단형 피라미드
- 세인키의 계단형 피라미드
- 나카다의 계단형 피라미드
- 쿨라의 계단형 피라미드
- 에드푸의 계단형 피라미드
- 엘레판티네의 계단형 피라미드
- 스네페루의 꺾인 피라미드
- 스네페루의 붉은 피라미드
- 쿠푸의 대피라미드
- 제데프라의 피라미드
- 카프라의 피라미드
- 대스핑크스
- 바카(?)의 피라미드
- 멘카우라의 피라미드
- 셉세스카프의 '파라운 마스타바'
- 켄트카우스 1세의 계단형 무덤

제5왕조 - 태양의 시대
- 우세르카프의 피라미드
- 사후레의 피라미드
- 네페리르카라의 (미완성)피라미드
- 셉세스카라(?)의 미완성 피라미드
- 니우세라의 피라미드
- '렙시우스 24호' 피라미드
- 멘카우호르(?)의 '머리 없는' 피라미드
- 제드카라의 피라미드
- '무명의 왕비' 피라미드
- 우나스의 피라미드

제6왕조 - 한 시대의 종언
- 테티의 피라미드
- 쿠이트의 피라미드
- 이푸트 1세의 피라미드
- 페피 1세의 피라미드
- 네부네트의 피라미드
- 이네넥인티의 피라미드
- '서쪽 왕비'의 피라미드
- 메렌레 1세의 피라미드
- 페피 2세의 피라미드
- 네이트의 피라미드
- 이푸트 2세의 피라미드
- 우젭텐의 피라미드

제1중간기(제7왕조에서 제11왕조 초까지)

제8왕조
- 이비의 피라미드

제9.10왕조
- 다라의 유적지

중왕조시대(제11왕조. 제12왕조)

제11왕조 - 새로운 시작
- 멘투호텝 2세의 테라스형 무덤

제12왕조 - 암석에서 벽돌로
- 아메넴헤트 1세의 피라미드
- 세누스레트 1세의 피라미드
- 아메넴헤트 2세의 피라미드
- 세누스레트 2세의 피라미드
- 다흐슈르에 있는 아메넴헤트 3세의 피라미드
- 하와라에 있는 아메넴헤트 3세의 피라미드
- 마즈구나의 남쪽 피라미드와 북쪽 피라미드

제2중간기(제13왕조에서 제17왕조까지)

제13왕조 - 석양빛에 물든 피라미드들
- 아메니 케마우의 피라미드
- 켄제르의 피라미드

에필로그

제5장 피라미드의 비밀

부록 1 - 이집트학 관련 인명록
부록 2 - 피라미드 기본계측치
역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피라미드는 죽은 파라오의 왕궁이 되어야 한다. 강고한 철옹성으로 일체의 공격을 막아내며 영원해야 한다. 피라미드 주변에 세워진 신전들은 죽은 왕을 영원히 섬기기 위한 사당이다. 죽었지만 살아 있는 훌륭한 신이 그 나라와 백성의 곁에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고대 이집트의 최고 관심사도 그랬다. 국가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국가가 백성이 원치 않는 일을 하겠는가. 그래서 피라미드 건축과 죽은 파라오에 대한 영속적인 숭배는 고대 이집트라는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된 것이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라는 저 엄청난 구조물은 이런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보아야만 한다. 다시 말해서 피라미드로 절정을 이루는 무덤 발전의 역사는 곧 저 최고의, 강력한 중앙집권을 자랑하는, 고대 이집트라는 국가가 형성되고 뿌리를 굳건히 내리는 과정인 것이다. - 본문 51~5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