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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이야기 (프리모 레비와 장 아메리의 인생과 작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9134396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4-07-05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9134396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4-07-05
책 소개
도이칠란트라디오의 방송을 위한 원고 「말로 담아낼 수 없는 이야기 : 작가 프리모 레비와 장 아메리를 생각하는 기나긴 밤」을 토대로 한 책이다. 저자는 반유대주의와 홀로코스트, 아우슈비츠를 오랫동안 꾸준히 성찰해 왔고 아우슈비츠의 경험에서 서로 다른 결론을 끌어내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두 인물, 레비와 아메리의 생생하고도 농밀한 초상화를 그려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서문
제1부
제2부
제3부
참고 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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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1, 7, 2, 3, 6, 4.’
장 아메리의 묘비에 새겨진 이 숫자는 한스 마이어Hans Mayer의 피부에 찍힌 낙인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유대인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았던 마이어는 아우슈비츠에서 풀려나고 10년 뒤 몸서리치게 싫어하던 ‘평범한 이름’을 내려 놓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자신을 ‘장 아메리’라고 불렀다. 더는 지고 다닐 수 없는 한스 마이어란 이름을 철자 순서를 바꿔 프랑스어로 재조합하면 장 아메리가 된다(Hans Mayer →Jean Amery).
세상을 보는 아메리의 믿음은 회복할 수 없을 지경으로 무너졌다. 그는 본래 자신이 죽은 사람인데 세상으로 잠깐 휴가를 왔다고 느꼈다. 반면 레비는 아우슈비츠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증언하는 것을 자신의 과제로 삼았다.
레비가 여전히 내면의 망명, 곧 조국 안에서 파시즘에 맞서 싸울 길을 찾은 반면, 아메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외국에서 망명하며 온갖 어려움과 싸웠다. 그는 1938년 겨울에 빈을 떠나 정처 없이 떠돌며 쾰른을 거쳐 안트베르펜까지 이르는 고난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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