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9800873
· 쪽수 : 279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l 페루미술을 찾아서
드디어, 리마
리마를 거닐다
목적은 박물관에 있었다
- 페루미술 들여다보기 : 페루를 그린 화가들
쿠스코의 잉카, 콜로니얼, 그리고 현재
아직도 잉카의 하늘이었다
잉카 + 에스파냐 = ?
목이 긴 성녀
- 페루미술 들여다보기 : 프레 잉카 토기의 주둥이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 푸노
인디오의 소로 다시 태어나다
칸델라리아 성모님, 저를 좀 보살펴주세요
티티카카 호수에 바친 내 모자
아마존 쉬피보 족의 도자기
아야쿠초의 고집
로맨틱한 아이마라어
유럽인의 몸에 인디오의 영혼을 불어넣다
- 페루미술 들여다보기 : 안데스의 지형 조건과 건축
태평양 연안의 나스카와 모체
죽은 사람의 몸을 천으로 꽁꽁 싸매다
지상회화는 나스카 디자이너의 작품이었다
에로틱과 섹스, 성의 천국
흙으로 쌓은 도시, 찬찬
에필로그 l 정직한 페루미술
저자소개
책속에서
페루는 인간이 먹고살아기엔 절대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땅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남겨놓은 문화에는 다른 어떤 문화에 결코 뒤지지 않는 독창적인 예술혼이 있다. 이러한 문화를 이룬, 그렇게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린 안데스인들은 천부적으로 근면했고 부지런했다. 그리고 아주 성실하고 절대적으로 그들의 신들에게 복종했고 봉사햇다. 그러지 않으면 천둥의 신이 비를 내리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
인디오들은 일하고 또 일했다. 신을 위해, 자신들의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삶을 위해 일했다. 그래야 그 살기 어려운 땅에서 먹고살 식량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삶에 대한 태도는 조형예술을 통해 그대로, 아주 정직하게 나타난다. 너무나 절박하게 매달려야 했기에, 한 치의 숨김도 없이 다 드러내보여야 했다. 그래서 페루미술은 정직하다.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