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원자폭탄, 그 빗나간 열정의 역사

원자폭탄, 그 빗나간 열정의 역사

(마리 퀴리에서 히로시마까지)

다이애나 프레스턴 (지은이), 류운 (옮긴이)
  |  
뿌리와이파리
2006-09-01
  |  
2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원자폭탄, 그 빗나간 열정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원자폭탄, 그 빗나간 열정의 역사 (마리 퀴리에서 히로시마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과학/기술사
· ISBN : 9788990024558
· 쪽수 : 612쪽

책 소개

제2차 세계대전의 절정이자 핵의 공포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원자폭탄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을까? 방사능의 존재를 최초로 발견한 마리 퀴리의 연구가 원자폭탄이라는 세계적 대재앙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하면서 원자폭탄의 의미를 우리에게 다시금 묻는다.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1. “어둠 속에서 반짝거리는” 라듐
2.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토끼”
3. 자연의 힘들
4. “물리학을 부흥시켜달라”
5. 연금술의 시
6. 박해와 숙청
7. “놀라운 발견들”
8. “우리는 아주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어도 된다”
9. 버밍엄의 추운 방
10. 모드 레이 켄트
11. “히틀러의 성패는 원자폭탄에 달려 있다”
12. “그는 딱 잘라서 ‘폭탄’을 말했다”
13. “지도에서 일본을 지워버릴 것이다”
14. “V.B. OK”
15. “가장 훌륭한 쾌거”
16. 아름답지만 야만적인 나라
17. “미스터 베이커”
18. 중수
19. 은총인가, 재앙인가?
20. “이 녀석이 큰일을 내고 말 거야”
21. “독일엔 원자폭탄이 없다”
22. “깊은 심리적 인상”
23. “지느러미를 단 길게 잡아 늘인 쓰레기통”
24. “표적은 히로시마다”
25. “엄마는 죽지 않는다”
26. “세계 권력정치에 등장한 새로운 사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용어설명
그림출처
미주
참고자료
찾아보기

저자소개

다이애나 프레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이애나 프레스턴, 마이클 프레스턴(Diana and Michael Preston). 영국의 대중 역사가. 두 사람은 부부이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다이애나는 현대사, 마이클은 고대와 중세 영어학을 전공했다. 다이애나는 『A First Rate Tragedy』, 『The Box Rebellion』, 『Lusitania: An Epic Tragedy』, 『Before the Fallout: From Marie Curie to Hiroshima』(한국어판: 원자폭탄 그 빗나간 열정의 역사)를 썼고, 공저로는 17세기의 위대한 모험가 William Dampier의 전기인 『A Pirate of Exquisite Mind』가 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함께 Alex Rutherford라는 필명으로 무굴제국에 관한 역사소설 『Empire of the Moghul』(전 6권)을 냈다.
펼치기
류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과학과 철학 분야의 책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옮긴 책으로는 《대멸종》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진화의 탄생》 《왜 다윈이 중요한가》 《최초의 생명꼴, 세포》 《화석은 말한다》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버밍엄의 추운 방에서 한 망명자가 외투를 뒤집어쓰고 무릎 위에 반듯이 놓은 타자기를 곱은 손가락으로 쳐가면서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시-펄스 비망록은 원자폭탄의 진정한 실현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기록이자, 나아가 그 충격적인 효과까지 기술한 최초의 기록이었다. 보안상의 이유로 두 과학자들은 직접 그 문서를 타자로 쳤으며, 복사본은 한 부만 만들어 올리펀트에게 주었다. 올리펀트는 1940년 3월, 그것을 헨리 티저드 경에게 보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 폭탄이 ‘현실적으로 불가항력적’일 것이라는 견해는, 당시 뒷걸음질치고 있던 영국의 원자폭탄프로그램에 다시 시동을 걸게 된다. - 본문 243쪽에서


"연기기둥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그 속에는 불 같은 빨간 코어가 있다. 부글부글 끓는 덩어리, 자주색을 띤 회색, 그리고 빨간 코어. 대단히 사납다. 불길이 여기저기서 피어나고 있다. 거대한 탄층에서 불꽃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 같다. 나는 불꽃의 수를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열넷, 열다섯…… 불가능하다.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다. 파슨스 대위가 말했던 버섯구름이 저기 있다.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너비는 1마일이나 2마일 정도, 높이는 반마일 정도 될 것 같다. 그런데 위로 계속 자라나고 있다. 위로, 위로. 우리와 거의 같은 높이까지 다다르더니, 멈추지 않고 계속 더 상승하고 있다. 대단히 검다. 그런데도 그 구름은 자줏빛 색조를 띠고 있다. 버섯구름의 아래 부분은 불길이 이리저리 내닫고 있는 무거운 구름 같다. 도시는 분명 저 아래에 있을 것이다. 불길과 연기가 굽이치면서 언덕들을 빙빙 돌고 있다. 연기에 뒤덮이면서 언덕들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

베저는 이렇게 기록했다. “폭탄이 작동되었다니 안심이다.” 루이스는 수첩에 이렇게 적었다. “신이시여, 대체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것입니까?”- 본문 490~491쪽에서


독일에 원폭을 투하하는 결정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고 주장하는 유일한 논리가 있는데, 그 논리는 일본에 원폭투하를 결정하는 데 한 요인이 된 것이 인종주의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연합국측에선 확실히 인종주의가 있었다. 각 인종마다 성격을 부여하고, 그 고정관념을 토대로 개개인을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처칠 역시 아시아 인종에 대해 식민주의적 편견을 갖고 있었고, 인도인 등의 아시아인에 대한 영국인의 지배권을 보전하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영국이든 미국이든 그런 견해들의 영향을 받아 다른 군사정책을 채택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히로시마의 원폭투하 결정에 인종주의적 요소가 개입했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는 형편이다.

흥미를 당기는 물음이 또 하나 있다. 만일 1934년 독일의 화학자 이다 노닥의 핵분열 해석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이전에 그녀가 발견했다고 주장했던 원소 마수륨을 실증해내는 데 실패했다는 이유와 더불어, 그녀의 해석이 무시되었던 이유들은 반여성주의와도 관련이 있다. 쉽게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리 퀴리가 성과를 거둬가고 있었을 때, 여성이 투표권을 갖고 있던 유일한 나라는 어니스트 러더퍼드의 조국 뉴질랜드―1893년에 여성의 투표권이 인정되었다―뿐이었다는 것이다. - 본문 533, 535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