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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

(음악과 언어로 보는 인류의 진화, 뿌리와이파리)

스티븐 미슨 (지은이), 김명주 (옮긴이)
  |  
뿌리와이파리
2008-07-21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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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

책 정보

· 제목 :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 (음악과 언어로 보는 인류의 진화, 뿌리와이파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0024831
· 쪽수 : 512쪽

책 소개

인지고고학계를 이끄는 선두주자인 영국 레딩 대학의 스티븐 미슨이 인간의 몸과 마음의 진화과정을 아우르면서 음악과 언어의 기원을 밝힌다. 그만의 독창적인 ‘Hmmmmm’ 이론으로 음악을 만들고 듣는 인간의 성향은 사회적 요인이나 역사적 요인을 따지는 것으로는 다 풀리지 않으며,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인류의 유전자 속에 그러한 성향이 심어졌다고 말한다. 또한 어떻게, 언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서술한다.

목차

서문 (8)

제1부 현재
1장 음악의 미스터리-음악의 진화사가 필요한 이유 (15)
2장 청각의 치즈케이크?-음악과 언어의 유사점과 차이점 (26)
3장 언어 없는 음악-뇌, 실어증, 음악의 백치천재들 (49)
4장 음악 없는 언어-후천성 또는 선천성 실음악증 (73)
5장 음악과 언어의 모듈성-뇌 안에서 음악의 처리 (95)
6장 아기에게 말 걸고 노래 불러주기-뇌 성숙, 언어학습, 절대음감(104)
7장 음악의 매력과 치료기능-음악, 정서, 의학, 지능 (127)

제2부 과거
8장 신호음과 제스처-원숭이와 영장류의 의사소통 (153)
9장 사바나에서 부르던 노래-‘Hmmmm’ 의사소통의 기원 (177)
10장 리듬에 맞춰-직립보행과 춤의 진화 (201)
11장 자연을 모방하다-자연세계에 대한 의사소통 (230)
12장 섹스를 위해 노래하다-음악은 성선택의 산물인가? (253)
13장 부모 노릇이 필요해지다-인간의 삶의 역사와 감정발달 (276)
14장 공동 음악활동-협력과 사회적 유대의 중요성 (296)
15장 사랑에 빠진 네안데르탈인-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의 ‘Hmmmmm’ 의사소통 (318)
16장 언어의 기원-호모 사피엔스의 기원과 ‘Hmmmmm’의 분절 (354)
17장 속 시원히 풀리지 않은 문제들-현대 인류의 이주, 신과의 소통, ‘Hmmmmm’의 잔재(382)

옮긴이의 말 (400) | 미주 (405) | 참고문헌 (460) | 찾아보기 (493)

저자소개

스티븐 미슨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현재 레딩 대학에서 초기 선사시대를 가르치며, 인간과 환경과학 학부의 학장이다. 런던, 셰필드, 요크의 여러 대학에서 미술에서부터 컴퓨터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레딩 대학으로 온 이후부터는 고고학 연구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서 스코틀랜드 서부와 요르단 남부에서 발굴조사를 감독하며, 2008년 현재 ‘인지고고학’의 발달을 이끄는 중요한 인물이다. 2004년에는 브리티시 아카데미의 특별연구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생각하는 채식자: 선사시대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연구Thoughtful Foragers: A Study in Prehistoric Decision Making』(1990), 『마음의 역사The Prehistory of the Mind』(1996), 『인간 진화에서의 창의성과 선사시대Creativity in Human Evolution and Prehistory』(1998), 『수렵채집인의 환경고고학Hunter-Gatherer Landscape Archaeology』(2000), 『빙하기 이후After the Ice』(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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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주로 과학, 역사, 인문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다. 옮긴 책으로 《호모 데우스》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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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의 음악능력은 언어를 위해 진화한 신경망에 의존하는 듯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뇌졸중을 앓은 68세 남성인 NS의 사례(의학논문에서는 환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약자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다)는 특히 흥미롭다. NS는 심장수술 중 마취상태에서 뇌졸중을 일으켰다. 깨어났을 때 그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했고, 사람들이 “너무 빠르게 말을 하거나 중국말로 말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환자 자신은 말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고, 읽고 쓰는 데도 문제가 없었다. MRI를 찍어보았더니, 상측두 이랑을 따라 위치하는 오른쪽 측두-두정부에 병변이 보였다.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NS의 증상은 심각했고 회복되지 않았다. 그의 아내는 대화가 불가능한 남편과 쪽지를 써서 의사소통을 했다. 머지않아 NS는 모든 의사소통을 종이에 써서 해야 했다. 뇌졸중을 일으킨 지 12년 후 NS는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신경정신학과의 마리오 멘데즈Mario Mendez 교수에게 정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NS는 말이 아주 많은 편이었지만, “턱을 가리켜보라” 같은 단순한 요구도 잘 따르지 못했다. 그러나 종이에 적어서 보여주자 즉시 그 말을 이해했다. 그는 단순한 단어는 듣고 따라할 수 있었지만, 긴 어구를 복창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예를 들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누구를 위하여 마법에 걸리나”로밖에는 따라할 수 없었다. (58~59쪽)


음악능력 없이 언어능력만 존재할 수도 있을까? 그렇다면 뇌에서 음악능력과 언어능력 사이에 ‘이중해리(double dissociation)’ 현상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흔히 이것은 두 능력이 독립되어 발달하고 진화하는 증거로 해석된다. 이 장에서 소개하는 사례들이 분명히 보여주듯, 이중해리 현상은 실제로 존재한다. 그들은 언어능력은 보유하고 있는데 음악능력을 상실한 사람들, 또는 음악능력이 처음부터 전혀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렇게 음악능력이 없는 상태를 실음악증이라고 한다. 음악의 실어증인 셈이다. (74쪽)


음악도 언어도 움직임과 떼어놓을 수 없다. 따라서 언어와 음악의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해부구조 전체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사실 직립보행은 우리가 몸을 움직이고 쓰는 방식뿐만 아니라 뇌와 성도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적 혁명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 (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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