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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풍경

숨겨진 풍경

(죽음을 은폐하는 사회에서 생명을 만나다)

후쿠오카 켄세이 (지은이), 김경인 (옮긴이)
  |  
달팽이
2010-01-21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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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풍경

책 정보

· 제목 : 숨겨진 풍경 (죽음을 은폐하는 사회에서 생명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0706263
· 쪽수 : 239쪽

책 소개

현직 기자가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직업인들과 자살한 사람들을 취재한 르포. 저자는 버려진 애완동물을 안락사로 처분하는 사람들과 도축장에서 가축을 도살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절망을 극단적인 방법으로 몰아간 자실자들의 유서를 통해 우리들의 삶이란 수많은 죽음이 있기에 존재하며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나아가 이렇듯 빛나는 생명을 위해 음지에서 또 다른 생명을 죽여야 하는 사람들과 우리 사회가 외면해버린 자살자들의 죽음을 애써 은폐하거나 폄하하는 현대인들의 이중성을 지적한다.

목차

제1부 애완동물의 행방
1. 귀여워라!
2. 불쌍해라!
3. 드림박스
4. 서비스에 담은 마음
5. 타인의 고통
6. 고통을 끌어안다
7. 고통을 감추는 사회
8. 성스러움이 천함으로 왜곡되다
9. 생명의 순환

제2부 고기를 만들다
1.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2. 아름다운 나라의 한 귀퉁이에서
3. 생명이 음식으로 바뀔 때
4. 위선적인 살생금지
5. 중노동과 편견을 참아내며
6. 도축장, 너무 힘들다
7. 여성수의사들의 도전
8. 멀어져가는 생산자와 소비자
9.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산
10.생명의 의미를 배우다
10. 그 빛남은 반드시

제3부 유서를 읽다
1. 자살-한없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2. 생명으로 빚을 갚다
3. 고통이 의미하는 것
4. 병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무력감
5. 늙음을 외면하는 사회
6. 궁지에 몰린 노장년층
7. 어느 부랑자의 대학노트
8. 부디 나의 고통을 알아다오
9. 마음이 피를 흘리는 시대
10. 금기를 극복한 작은 마을
11. 그럼에도 불구하고살자!

부록 : 죽음을 삶으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후쿠오카 켄세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쿠마모토 현 출생. 대학은 농학부의 수산학과 전공이지만 카누를 즐겼다. 덕분에 물고기는 못 잡고 결국 신문기자가 되었다. 《마이니치 신문》 쿠루메 지국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총국 사회부, 히토요시 통신부를 거쳐, 현재는 후쿠오카 총국 학예과 근무. 저서로는 『나라가 강을 파괴하는 이유 ─ 누구를 위한 카와베 강 댐인가』 『남자의 육아 풍운록』 『숨겨진 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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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랜 시간 일한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인연으로 일본의 근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일본의 재난문학 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번역작업과 함께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고해정토》, 《돼지가 있는 교실》, 《공해원론》(공역) 등이 있고, 저서로는 《한국인 일본어 문학사전》(공저), 《재난공동체의 사회적 연대와 실천》(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이시무레 미치코의 ‘국화와 나가사키’를 통해 보는 조선인원폭피해자의 실태와 한」, 「공해사건 문학의 시스템 및 가치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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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를 사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지금의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이"생명"을 실감할 수 없게 된 것은, 사실 "죽음"이 우리들 주변에서 교묘하게 숨겨지고 멀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만일 그렇다면 그 숨겨진 "죽음"의 현장을 찾아가, 그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사람들 앞에 보여주는 것이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은 아닐까?


"모순도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싶어요. 그 사람들한테 개 키우는 방법 가르쳐주고, 돌아와서는 개들을 처분하고 있으니 말이야. 엊그제도 분양회에 가기 전에 백 마리 넘게 처분한 사람이오, 내가. 그런 인간이 동물을 사랑하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냐고. 거기 갔다 오면 기분이 말이 아니라오. 분양회에서는 당신들이 버리면 이 개들은 안락사 당하고 만다고, 요즘 들어서야 겨우 말할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내가 그것들을 죽인다고는 지금도 말 못해."


"난 고기를 구워먹을 때면 상당히 까다롭다우. 제 손으로 한 조각 굽고, 그걸 먹은 다음에 다른 고기를 구우라고 말이야. 한꺼번에 몽땅 석쇠에 올려놓고 구우려고 하면, 내가 절대 용서 안 하거든, 허허. 한꺼번에 올리면 너무 타서 못 먹게 되는 것이 꼭 나오게 마련이거든. 고기는 하나씩, 자기 먹을 것은 자기가 구워먹어라. 다들 귀찮다고 하겠지만, 난들 어쩌겠나, 말 않고는 못 배기겠는걸,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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