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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미즘이라는 희망

애니미즘이라는 희망

(삼라만상에게 길을 묻다)

야마오 산세이 (지은이), 김경인 (옮긴이)
  |  
달팽이
2012-09-2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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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미즘이라는 희망

책 정보

· 제목 : 애니미즘이라는 희망 (삼라만상에게 길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0706331
· 쪽수 : 359쪽

목차

1 삼라만상에 깃든 영혼
2 내 인생의 나무 한그루
3 말에도 영혼이 있다
4 가족이라는 거울
5 시지프스의 형벌
6 나는 누구인가?
7 바르고 강하게 산다는 것은
8 흙이 있는 인생
9 물이라는 신
10 나의 마지막 집
11 신의 뜻대로
12 영원히 살아숨쉬는 불
13 사랑과 업은 같은 것
14 나는 당신에게 속해 있다
15 존재의 수레바퀴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야마오 산세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하다 중퇴했다. 1960년대 후반, ‘부조쿠部族’라는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1973년에는 가족과 함께 순례 여행을 떠나 인도와 네팔을 다녀왔다. 그 뒤로 부조쿠 공동체의 동료와 함께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유기농 채소 가게를 열었다. 또한 경제성장에 반대하는 삶을 소개하는 대항문화 잡지 〈부드러운 혁명 시리즈〉의 편집을 맡아 일을 하고, 도쿄 시내의 작은 건물에서 ‘호빗토 빌딩 공동체’를 꾸렸다. 그리고 1977년에 식구들과 함께 규슈 남쪽 야쿠섬으로 삶터를 옮겼다. 오래되고 버려진 마을에서 그는 다시 마을을 살리는 데에 힘을 쏟고, 농사를 짓고, 집을 돌보고, 사람들과 어울렸다. 밤이면 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나날이 거둔 생각들을 시와 산문으로 써서 잡지에 싣고, 책을 펴냈다. 2001년 돌아갔다. 시집과 산문집이 모두 서른 권이 넘는데, 그동안 한국에서는 산문집 《어제를 향해 걷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 《더 바랄 게 없는 삶》, 《애니미즘이라는 희망》이 나왔다. 더불어 이 책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가 출간되면서 야마오 산세이의 시 세계가 처음으로 우리 독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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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랜 시간 일한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인연으로 일본의 근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일본의 재난문학 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번역작업과 함께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고해정토》, 《돼지가 있는 교실》, 《공해원론》(공역) 등이 있고, 저서로는 《한국인 일본어 문학사전》(공저), 《재난공동체의 사회적 연대와 실천》(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이시무레 미치코의 ‘국화와 나가사키’를 통해 보는 조선인원폭피해자의 실태와 한」, 「공해사건 문학의 시스템 및 가치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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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이라는 존재가 어디서부터 인간에게 깃들었는지, 인간의 정신에 신이라는 말이 언제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태곳적부터 인간에게 깊은 기쁨을 주는 대상에게 사람들은 신이라는 이름을 붙여 불렀던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신의 기원은 아름다운 것, 기쁨과 안심, 위안을 주는 것,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그런 모두 것이 신이고 현대에도 그것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모습은 커다란 바위를 짊어지고 산을 오르고 그 바위가 굴러 떨어지고 그 바위를 다시 짊어지고 오르는 무의미한 세계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의미 없이 대학에 와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결혼하고 또 의미도 없이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키우고 그렇게 살다 죽어간다는 무의미성 속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바로 그런 무의미함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경제는 성장해야 한다고 매일같이 매스컴이 떠들어대니까, 우리는 모두 은연중에 경제는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것 뿐이죠. 지금은 불황불황 노래를 부릅니다. 불황의 반대는 ‘경제성장’이니까 그것을 가치로써 강요하는데, 누가 그것을 강요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 그야말로 신화의 신화다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는 어느새 ‘경제는 성장해야 한다’는 무의식 속의 가치관이 형성되고 만 거죠. 모든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그 시대 특유의 무의식 가치관, 그것을 신화라고 부릅니다. 어느 시대에나 그런 것이 없으면 우리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경제라는 신화와 과학이라는 신화가 언제까지나 휘황찬란하게 신화로서의 빛을 낼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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