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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을 수사한다

햄릿을 수사한다

(귀머거리들의 대화로 확장되는 끝없는 텍스트의 공간들)

피에르 바야르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여름언덕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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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을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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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햄릿을 수사한다 (귀머거리들의 대화로 확장되는 끝없는 텍스트의 공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098577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04-24

책 소개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예상 표절>의 저자 피에르 바야르.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치밀한 논리를 전개하며 애거서 크리스티와 코난 도일의 허점을 짚어 독창적으로 범죄를 해결해가는 바야르의 '추리 비평'이 이번에 파헤치는 작품은 바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영문학의 고전으로 너무도 유명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다.

목차

햄릿 요약

프롤로그 - 선더랜드 행 기차

텍스트들
제1장 텍스트와 텍스트
제2장 선택 작업
제3장 완벽한 작품은 없다

이론들
제1장 개념화 작업
제2장 다수의 논리들
제3장 오독이란 무엇인가?

패러다임
제1장 작품에 제기된 질문
제2장 햄릿과 유령들
제3장 패러다임과 시간

내적 패러다임에 대하여
제1장 자신과의 대화
제2장 패러다임들의 만남
제3장 귀머거리들의 대화를 위한 변호

에필로그 - 엘시노어에서 일어난 일

저자소개

피에르 바야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문학 비평에 관해 성찰하면서 범죄 수수께끼의 해결을 목표로 하는 바야르의 ‘추리 비평 연작’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고 종종 불완전하기도 한 문학 작품에 대한 능동적이며 창조적인 독서를 보여준다. 이 연작의 첫 번째 작품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1998)에서는 추리소설 중에서도 고전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중 하나를 문제 삼아 원작과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해냄으로써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주관적 책읽기의 한계와 위험을 적시했다. 뒤이어 『햄릿을 수사한다』(2002)는 문학의 영역에서 동일한 텍스트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성찰하며, 완성되고 닫힌 대상이 아닌 다양한 독서로 끝없이 확장되는 텍스트의 공간들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으로 『셜록 홈즈가 틀렸다』(2008)는 코난 도일의 대표작 ‘바스커빌가의 개 사건’을 다시 들추어내 셜록 홈즈의 수사를 재검토하며 문학적 허구와 현실 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한편 2010년 봄에 국내 출간된 『예상 표절』에서는 문학과 예술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표절’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충격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 밖의 저서로는 『발자크와 상상계의 물물교환』(1978), 『스탕달 증후군』(1980), 『옛날에 로맹 가리가 두 번 있었다』(1990), 『거짓말쟁이의 패러독스』(1993), 『주제에서 벗어나기. 프루스트와 여담』(1996), 『프로이트와 함께 읽기』(1998), 『문학을 정신분석학에 적용할 수 있는가』(2004), 『내일은 기록되어 있다』(2005), 『예상 표절』(2010),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2012), 『망친 책,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2013), 『나를 고백한다』(2014) 등이 있다. 참고 자료 : 2007년 뉴욕 퍼블릭 도서관에서 독서를 주제로 벌어진 피에르 바야르와 움베르토 에코의 대담은 여전히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http://fora.tv/2007/11/17/Bayard_and_Eco_How_to_Talk_About_Books_You_Havent_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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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밀란 쿤데라・아멜리 노통브・피에르 바야르・리디 살베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중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웃음과 망각의 책》 《마법사들》 《햄릿을 수사한다》 《흰 개》 《울지 않기》 《예상 표절》 《하늘의 뿌리》 《내 삶의 의미》 《책의 맛》 《파스칼 키냐르의 수사학》 《호메로스와 함께하는 여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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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귀머거리들의 대화라는 개념이 갖는 논쟁적 특성을 제거하고, 그것이 가리키는 현상들이 부차적인 것이 아니라 중대하다는 걸 인정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제대로 부여할 때 이 개념은 본질적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가 어떤 주제에 관해 대화를 나눌 때 어떤 조건이라야 참으로 의사소통을 시작하고 우리 자신을 이해시키려고 시도하는 것이 가능한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개념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는 말이 공통의 대상에 관한 것인지 자문하게 만든다. 의문을 갖는다고 해서 귀머거리들의 대화와 그것의 수많은 기능 장애가 철저히 파헤쳐지는 건 아니지만 우리는 훨씬 단도직입적인 형태로 의문을 제기해볼 수 있다. 우리는 언제 우리가 동일한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는가?


문학 작품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그 불완전함이 어떤 것이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완벽하지 않은 것처럼 문학 작품도 완벽한 세계를 이루고 있지 않다. 문학 작품은 이미 존재하는 세계에서 요소들을 빌려오지만 세계를 통째로 보여주거나 체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개입 없이는 충분하지 않을 단편적인 정보들만 제공한다. 그러므로 이 불충분한 문학 공간을 세계의 조각들이라 말해야 더 맞을 것이다. 그렇기에 독서와 비평 작용이 이 세계를 보완할 수밖에 없다. 데이터가 부족한 곳에 데이터를 보태고, 묘사를 완성하고, 미완의
생각을 잇고, 텍스트에 과거와 미래를 지어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작품은 각 독자를 통해 연장되며, 독자는 작품 세계에 살면서 자신을 위해 임시로 작품을 완성한다.


로라 보헤넌과 티브 족 사이의 불가능한 대화-이 대화가 얼마나 같은 텍스트의 모순된 독서로 축소될 수 없는지 알 수 있다. 서로 다른 이론의 프리즘을 통해 파악한 텍스트라 할지라도-는패러다임의 불일치가 야기하는 소통의 상황, 다시 말해 불소통 상황의 여러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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