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의 마지막 10년

제1장 국민당의 일당전제
제2장 반문학과 혁명문학
제3장 자유와 인권
제4장 분서갱유의 오래된 전통
제5장 전제와 개혁
제6장 지식인의 내전
제7장 국가, 민족, 통일

노신 연보
역주 후기

노신은 평생 개혁을 선전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인습적인 의미에서의 혁명도 이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옛 시대의 문화는 이미 막을 내렸으므로 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길이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노신은 "현상 유지를 주장하는 논지들은 듣기에도 대단히 안정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통용되기 어려운 것이고 이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세기 중국의 개혁은 이미 봉쇄된 상태로 비밀리에 진행될 수 없는 지경에 와 있었다. 노신은 일관되게 '나래주의(전통시대의 문화유산을 자신의 입장에 맞게 선택적으로 수용하고 계승하려는 사고방식)'적은 태도를 견지했다. - 본문 158~15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