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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91087200
· 쪽수 : 640쪽
· 출판일 : 2005-07-09
책 소개
목차
서문
1. 세 어머니의 영향
2. 국토는 파헤쳐져도 조국은 마음속에서 건재하다
3. 5.4운동의 영웅
4. 프랑스 유학
5. 황푸의 빛
6. 두 차례의 무장봉기를 이끌다
7. 대혁명 실패 후 재기하다
8. 리리싼의 과오
9. 마오쩌둥의 군사지도력을 지지하다
10. 내전을 종식시키고 힙을 합쳐 일제에 대항하다
11. 다당합작의 기초를 다지다
12. 평화를 추구하고 내전을 피하다
13. 마오쩌둥을 도와 3년간 천하를 평정하다
14. 건국의 기초를 다지다
15. 탁월한 사고
16. 한국전쟁 참전
17. 경제건설을 최우선으로 하다
18. 모든 것을 인민에게 유리하게 하라
19. 4대 현대화
20. 자력갱생과 개방
21. 평화공존 5개 원칙을 제기하다
22.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외교를 펼치다
23. 지식인을 정확하게 대우하다
24. 단결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
25. 각 민족의 단결을 도모하다
26. 가족계획을 제창하다
27. 실사구시
28. 대약진운동
29.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
30. 국민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31. 첨단과학기술의 개발
32. 눈 속의 붉은 마음
33. 힘겨운 세월
34. 영화(英華)를 수호하다
35. 생산은 절대로 멈출 수 없다
36. 나 아니면 누가 고해(苦海)로 들어가리
37. 극좌(極左)를 비판하다
38. 간부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39. 조각(組閣) 투쟁
40. 유언
41. 인민을 위해 몸을 바치다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저우언라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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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미얀마 총리가 저우언라이와 대회를 나누다가 한 가지 우화를 이야기했다. 커다란 코끼리가 숲속에서 사냥꾼이 놓은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도 하지 못하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작은 토끼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그물을 한 올 한 올 입으로 물어뜯어 코끼리를 살려주었다는 이야기였다.
미얀마 총리는 중국이 바로 이 코끼리이고, 미얀마는 토끼라면서 중요한 시기에 미얀마가 중국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저우언라이는 그의 속뜻을 재빨리 알아차리고, "중국은 나라의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나라를 평등하게 대할 것입니다. 중국은 인구는 많지만 경제적으로는 아직 개발도상국에 머물러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가 발전한다고 해도 옛 친구를 잊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훗날 미얀마 총리는 "저우언라이는 대국의 지도자이면서도 약소국의 지도자와 회담할 때 언제나 평등한 태도로 대했다."라고 말했다. - 본문 426쪽에서
1968년 10월 1일 공산당 창건기념일, 톈안먼의 성루에서 노동자 출신의 중앙위원 웨이펑잉(尉鳳英)은 선양에서 가져온 마오 주석의 초상휘장을 저우언라이에게 보여주며 "새로 나온 휘장인데, 누가 가져다 준 걸세. 반짝반짝하지?"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저우언라이는 웃으며 "자네들 것은 언제나 변하는군. 내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는 자기 가슴에 달려있는 '인민을 위해 봉사한다.'라고 적힌 휘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는 이것이 제일 좋네." 그는 공정을 중시하고 사사로운 일에 신경 쓰지 않았으며, 자신의 생명을 모두 바쳐 인민을 위해 이바지하기로 결심했다. - 본문 61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