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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소박하고 풍요로운 우리네 음식과 사람 이야기)

황석영 (지은이)
  |  
향연
2007-03-0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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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책 정보

· 제목 : 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소박하고 풍요로운 우리네 음식과 사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1094222
· 쪽수 : 224쪽

책 소개

소설가 황석영의 음식 에세이. 소박하면서도 풍요로운 우리네 음식과 사람 관계의 '진짜 맛'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다. 작가가 거쳐온 곡절 많은 세월과 장소에 얽힌 음식 이야기가 맛깔스러운 문장 속에 담겼다. 2001년 출간된 <노티를 꼭 한 점 먹고 싶구나>(이후 '황석영의 맛과 추억'으로 제목 바뀜)를 새롭게 펴낸 개정판이다.

목차

1장 잃어버린 그 맛
배고픈 날, 장떡 지지던 냄새 / 시커멓게 언 감자를 먹는 지혜 / 옥수수 먹듯 산천어를 뜯으며 ...

2장 낯선 땅에서
사정없이 대가리를 우적 깨물면 / 어리떨떨하다가 정신이 번쩍 / 사람 거시기 먹고 자라는 돋통시 ...

3장 유배지의 한 끼니
철모에 삶아 먹은 닭 두 마리 / 0.8평 감방에서 '소지'와 함께 / 싸락눈 날리던 날, 눈물의 부침개 ...

4장 나그네살이
까마귀가 먹다 버린 배 / 장난감 같은 독일의 가정 식당 / 나이 든 창부 같은 도시, 베네치아 ...

5장 흘러간 사랑
기억의 고리, 그 시작과 끝 / 세상으로 나가는 남자의 '창' / 마당 한 귀퉁이의 쓸쓸한 과꽃처럼 ...

저자소개

황석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재학중 단편소설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탑」이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객지』 『가객』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 『무기의 그늘』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철도원 삼대』, 자전 『수인』 등이 있다. 1989년 베트남전쟁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다룬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2000년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변혁을 꿈꾸며 투쟁했던 이들의 삶을 다룬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1년 ‘황해도 신천대학살사건’을 모티프로 한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세계 각지에서 『오래된 정원』 『객지』 『손님』 『무기의 그늘』 『한씨연대기』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낯익은 세상』 등 여러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다. 『손님』 『심청, 연꽃의 길』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 페미나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와 스웨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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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석방되던 마지막 해의 겨울에 눈 오는 날, 카드깡으로 들어온 준식이와 부쳐 먹던 김치전을 생각한다. ... 실내에서는 다른 재소자들 눈이 있으니까 '만기방'이라고 석방 이틀 전에 나가서 묵는 독립 사동에 가서 연탄아궁이 불에다 부침개를 부쳤다. 머리 위로는 싸락눈이 풀풀 날리고 우리는 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마가린을 프라이팬에 녹여 김치를 섞은 밀가루 반죽을 부어서 부쳤다. 역시 김치부침개는 잘 익으면 귀퉁이가 아삭거리고 고소하고 제일 맛이 있다. 거길 떼어 먹다가 바라보니 준식이 눈에 눈물방울이 고였다가 톡 떨어진다.
"왜 그래, 뜨거워서 그러냐?" "아니요."
"그럼 뭣 땜에 그래?" "어머니 생각나서요." - 본문 143~14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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