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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9109595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2-06-28
책 소개
목차
서문: 문제가 있는 사람이 혁신을 일으킨다: 김정태
프롤로그: 단절이 새로운 혁신을 낳는다
제1장 격변하는 빈곤층 시장 -37억 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1. 태양광 발전을 활용하여 빈곤층에게 안전한 불빛을 제공한다
[칼럼1] 태양광 발전의 미래
2. 정보기술과 '마을 기업가'의 힘으로 갇혀 있던 변방의 땅에 유통망을 구축한다
3. 단순한 기술이 극빈층의 생활을 바꾼다
[칼럼2] 원조의 한계
제2장 개발도상국에서의 혁신은 가능한가 -변방에서 본 강인한 비즈니스 모델
4. 의료를 서비스로 재정의하고 빈곤층에게 저렴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5. 인프라 운영을 마을 사람에게 맡겨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칼럼3] 개발도상국에서의 바람직한 지역 전개
6. 업계를 디자인한다는 발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차세대 교육산업을 창출한다
[칼럼4] 개발도상국에서 이노베이션 창출은 가능한가
제3장 빈곤 해결을 위한 끝없는 투쟁: 엘리트와 풀뿌리 단체가 팀이 되어 세상을 바꾼다
7. 세계 최대 규모의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세계 최다 빈곤층이 존재하는 국가에서 실현한다
제4장 문제의 당사자만이 지닌 끈질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찬타
[칼럼5] 문제의 당사자로 살아가는 사람들
제5장 혁신을 통해 빈곤의 고리를 끊는다: 세계의 변화를 위한 경쟁전략론
[칼럼6] 한국 비영리 조직의 영리 영역 끌어안기
제6장 마이크로 파이낸스의 사금융화: 사회적기업의 역할은 무엇인가
[칼럼7]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아이디어가 생긴다
에필로그: 나 또한 문제의 당사자로서
저자와의 인터뷰
해설 -도대체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
참고 주
책속에서
그녀 역시 등유로 불을 켜는데, 등유 구입비로 수입의 20퍼센트를 소비한다. 게다가 등유를 사기 위해 왕복 3시간 거리를 한 달에 예닐곱 번이나 왕복해야 한다.
저녁밥은 해가 지기 2시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이 마을에서는 해가 져도 어둠을 밝힐 불빛이 없다. 가전제품의 존재를 상상할 능력조차 없는 이 마을에서는 불을 지펴 땔감을 태우는 일에서 저녁 준비가 시작된다.
따라서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시간을 두 시간이나 줄여야 한다. 이는 곧 그녀의 보잘것없는 수입과 직결된다.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녀에게 유일하게 남은 선택권은 수입의 2할을 써서라도 등유를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