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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9112053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05-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책이라는 도구의 가능성에 도전하자
1장 책을 도구처럼 활용하기 위한 습관
1 과거의 독서체험에서 자유로워지자
2 빨리 읽어야 이해하기 쉽다
3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일단 넘어가자
4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자
5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안 읽어도 된다
6 여러 책을 동시에 읽어보자
7 나만의 독서 방식을 정하자
8 독서는 나를 읽고 변화시키는 것
9 책을 읽는 힘은 ‘많이 읽기’에서 비롯된다
10 언제 어디서나 읽는다
11 독서=패션, 책=옷
12 우울하거나 피곤할 때도 책을 읽자
13 한 권의 책, 한 달 동안 매일 읽기
14 나만의 스타일로 독서하기
2장 이해력을 10배 높이는 스피드 독서법
1 빨리 읽는 연습을 하라
2 빨리 읽기 위한 집중력 훈련
3 빨리 읽기 위한 시점 이동 훈련
4 빨리 읽기 위한 이해력 훈련
5 이것이 빨리 읽는 비법이다
6 읽기 힘든 책은 우선 바라볼 것
7 전체를 알면 부분도 알게 된다
8 차례만 검토하여 말로 설명하기
9 소제목 훑어보기
10 머리말과 맺음말이라도 읽어본다
11 저자의 생각에 맞장구를 치자
12 ‘잘 모르겠다’는 마음에서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13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집착하지 말 것
14 무의식의 힘을 이끌어내는 독서법
15 집안 곳곳에 책을 놓아둔다
16 책을 쌓아두는 것도 독서의 일부
17 독서는 망각과의 싸움이다
3장 읽고 싶은 책을 빨리 찾아내는 책 선택법
1 어떤 책을 읽고 싶은가
2 읽고 싶은 책은 반드시 있다
3 만다라트로 읽고 싶은 책 찾기
4 서점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5 만나고 싶은 사람, 책으로 만나기
6 한꺼번에 열 권의 책을 사보자
7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자
8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섭렵한다
9 신문이나 잡지를 보듯 서점 구경하기
10 호기심은 독서의 원동력
11 단골 서점을 만들자
12 인터넷 서점과 서평 공간을 활용하자
13 뜻밖의 책을 만날 수 있는 동네 서점 탐사
14 꼬리의 꼬리를 무는 책읽기
15 책 속에서 새로운 책 발견하기
4장 대화 능력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독서법
1 잘 듣는 기술이 읽는 기술이다
2 혼잣말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았는가
3 ‘의식의 화살표’를 자신에게 향했을 때
4 ‘의식의 화살표’를 상대방에게 향했을 때
5 ‘의식의 화살표’가 책을 향하도록 하자
6 ‘저자’에게도 관심을 갖자
7 다운로드식 독서보다는 나를 바꾸는 독서로
8 싫어하는 책 읽어보기
9 보고 듣고 느끼는 독서
10 펜을 들어 책에 말을 걸자
11 배운 지식은 반드시 활용해 본다
5장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적극적 독서법
1 자기만의 책으로 편집하는 방법
2 책을 더럽히자
3 똑딱이 볼펜을 들고 읽자
4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는 동그라미치자
5 필요 없는 설명이나 사례는 지워버린다
6 책을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활용하자
7 키워드의 정의를 찾는다
8 핵심 문장 체크하기
9 수준 높은 책에 도전하기
10 어려운 책으로부터 얻는 힘
6장 발상이 풍요로워지는 아이디어 독서법
1 낯선 분야에 도전하기
2 독서는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3 대형 서점의 새로운 코너를 개척하자
4 작고 얇은 책들로 머리를 유연하게 하자
5 인터넷에서 다른 독자들과 소통하기
6 사람과 교제하듯 책과 사귀어보자
7 주변 사람들의 독서 취향을 살피자
8 타인의 책장 구경하기
9 독서 환경에 변화 주기
10 ‘입장’ 바꿔 읽기
11 마음을 움직이는 열린 독서
7장 나의 의견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아웃풋 독서법
1 읽고 이야기한다, 이야기하고 다시 읽는다
2 책을 감상 노트로 만들자
3 서평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보자
4 ‘인용하기’는 글쓰기의 시작
5 저자에게 메일을 보내자
6 책을 빌려주거나 선물하기
7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한 권의 책
8 책으로 나를 표현하기
9 책장은 나를 보여주는 거울
10 책과 책 사이의 공간을 읽어라
맺음말 책과 함께 살자
리뷰
책속에서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가요?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붙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초등학교에서 읽었던 소설과 교과서라면 어느 정도 들어맞는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당신이 읽어야 할 다양한 책들 앞에서 그 시절의 믿음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하지 않다기보다는 그 믿음 때문에 지금껏 많은 시간을 낭비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만일 당신의 머릿속에 이런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면 일찌감치 떨쳐내야 합니다.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읽은 글자 수나 페이지로 책의 가치를 책정하기보다 책 속에서 만난 문장과 깨달음이 당신의 생활에서 어떤 가치로 재생산되는지에 주목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몇 페이지밖에 안 읽었다 해도 거기서 얻은 배움이 일과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면 그 책은 당신에게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읽기’에 부담을 느낀다면, 글자를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나가는 풍경을 쳐다보듯 책장을 넘겨봅시다. 이때는 읽지 않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림이나 풍경을 바라보듯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이 납득되지 않더라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도전해 봅시다.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듯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눈에 보이는 글자와 그림, 사진 등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페이지를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책과 나와의 거리가 조금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속독 요령 한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렇구나.” 하고 맞장구를 치면서 책을 읽는 방법입니다. 책을 읽을 때 맞장구만 쳐줘도 당신의 책 읽는 속도는 빨라지게 됩니다. 저자가 하는 말에 반복해서 동의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걸어놓았던 브레이크가 자연스레 풀려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