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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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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연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122324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8-08-04

책 소개

동북아의 제국이었던 백제, 꺼져가고 있던 제국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 백제 무왕 사랑과 투쟁을 그린다. 미혼모의 아들 장(무왕)이 어려서부터 용의 아들이라 불린 점은 강가의 검은 용과 과부 사이에서 아들을 잉태하고, 그가 백제의 왕위에 올라 무왕이 되었다는 '무왕열전'의 내용이다. 위덕왕의 서자로 태어나 서동 일을 했던 장의 어린 시절은 꽃님과의 못 이룬 사랑에 대한 상처와 영웅이 되기 위한 수련의 기간을 그려냈다.

목차

1. 여자
2. 어머니 수련
3. 출생의 비밀
4. 단련
5. 소서노 검의 행방
6. 스승 왕평
7. 그림 장사
8. 왕비 해진
9. 왜의 백제
10. 아좌태자
11. 선화공주
12.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13. 성덕태자
14. 아좌의 죽음
15. 서동요
16. 만남

저자소개

한호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려서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어 대학 전공도 미학을 선택했다.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회사에 입사했지만, 10년 정도 지났을 때 문뜩 꿈을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경야독 끝에 2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내놓았고, 한국영상작가원에서 시나리오를 쓰며 정식으로 글쓰기를 배웠다.「한맥문학」시나리오와 「문예사조」시 부문으로 등단한 후 전문분야인 경영혁신 교육과 강의를 소재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어렵고 딱딱한 경영이론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달하여 강단과 문단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화재 신경영추진팀을 거쳐 교육센터장으로 일했으며, 현재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조직을 풍성하게 하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기법’, ‘창조경영의 마법사 트리즈TRIZ’, ‘가치관경영’, ‘위기관리’ 등의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연서戀書』, 『2019한반도 묵시록』, 『트리즈 천재들의 생각패턴을 훔치다』, 『하루만에 배우는 6시그마』, 『위기관리 10계명』(공저),『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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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는 잠에서 깨어나는 땅이었고, 아스카는 백제의 또 다른 수도였다. 바닷가마다 이주해온 백제의 백성들이 마을을 개척했다. 백제인들은 물길을 따라 큐슈와 혼슈의 내지까지 찾아들어갔다. 이 모든 일이 먼 옛날 백제를 떠난 소주몽에게서 비롯되었다. 왜인들과 백제의 도래인들은 이제 그를 나라의 신으로 받들었다.
백제에서 실어온 기와와 와당으로 지어진 집들이 눈이 미치는 곳까지 뻗어 있었다. 심심치 않게 백제 옷을 입은 사람을 볼 수 있었고 복색을 보아 대부분 그들은 귀족이었다.
백제 옷을 입은 사람들이 구름같이 사천왕사로 몰려갔다. 사천왕사 축제에서 왕평이 가져온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이 공개되었다. 금속을 가공해 목불보다 섬세하고 뛰어나게 표현한 백제의 선진 기술을 접한 사람들이 놀라움과 탄성을 금치 못했다. 아름다움에 취한 귀족과 백성들이 절하며 눈물을 흘렸다. - 본문 중에서


“세상은 모순투성이다. 백제와 고구려는 형제국인데 왜 그렇게 원수처럼 싸우느냐? 백제와 신라는 사돈 간인데 또 왜 그렇게 싸워야 하느냐? 위덕왕은 왕좌를 떠나고 싶어 하는데 왜 떠나지 못하게 붙잡아 두느냐? 아좌태자는 왕이 되기 싫다 하는데 왜 왕 노릇을 시키려 드느냐? 세상은 모순투성이다. 모순을 인정해야 모순을 풀 수 있다. 세상에 풀 수 없는 문제는 없다. 평이는 아좌태자와 왜의 군대를 이끌고 백제로 가기를 원한다. 무엇을 위해서냐?”
“해씨 세력을 누르고 왕권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왕진이가 ‘태자와 왜의 군대가 백제로 가야 한다.’는 글에서 오른쪽으로 한 걸음을 옮긴 자리에 ‘해씨 세력을 누르기 위해서’라고 썼다. 다시 처음 자리로 돌아온 왕진이가 전에 쓴 글 아래 새로운 글을 썼다.
“나는 ‘태자와 왜의 군대가 백제로 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 때문이겠느냐?”
“내전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맞다.”
왕진이가 ‘태자와 왜의 군대가 백제로 가지 않아야 한다.’라는 글 옆에 ‘내전을 막기 위해서’라고 썼다.
“보다시피 나와 평이의 생각은 다르다. 모순투성이 세상에 서로 다른 생각들이다. 너라면 이 모순을 어떻게 풀겠느냐?”
“해결책은 직선이 아닌 대각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 아래서 새롭게 연결된 문장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났다. 모순의 해결책은 태자와 왜의 군대가 백제로 가되 내전을 예방하거나, 태자와 왜의 군대가 가지 않더라도 해씨 세력을 누르는 방법을 찾는데 있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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