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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은이), 박정태 (옮긴이)
굿모닝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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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1378308
· 쪽수 : 237쪽
· 출판일 : 2016-07-15

책 소개

언제든 곁에 두고 소로의 가르침을 꺼내 읽을 수 있도록 <월든>의 주요 구절들을 소책자로 엮었다. 또한 우리말로 낭독하기 쉽도록 옮겼고, 소로의 독특한 개성과 호흡이 배어있는 영어 원문도 함께 실었다.

목차

엮은이의 글

의도적으로 산다는 것
누가 이들을 흙의 노예로 만들었는가
어리석은 자의 인생
자기 자신의 노예 감독일 때
모든 변화는 기적이다
철학자로 산다는 것은
자연을 미리 내다볼 수 있다면
수고 그 자체가 보상이었다
어떻게 하면 팔지 않아도 될 것인가
월든 호숫가로 간 목적
유행의 여신
왜 가난하게 사는가
차라리 들에 나가 앉고 싶다
도구의 도구가 되어버린 사람들
집 짓는 일의 즐거움
삶의 경제학
당장 시를 쓰라
피라미드
6주의 노동만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소박하고 현명하게 생활한다면
자신만의 고유한 길을 가라
아낌없이 주거나 자유인이 되어라
시인의 권리
숀티클리어
늘 새롭고 더럽혀지지 않는 곳
성스러운 새벽을 맞으라
모든 지성은 아침과 함께 깨어난다
간소화하고 또 간소화하라
왜 이리 쫓기듯 살아가는가
진실한 눈으로 보라
단호하게 하루를 보내자
영원은 남는다
진실을 다룬다면
문화적 유산
강에 다리 하나를 덜 놓더라도
그대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보라
내 인생에 넓은 여백이 있기를
나의 끝없는 행운에 미소 짓는다
삶 그 자체가 신비로움의 연속
가장 감미롭고 다정한 교제
큰 일꾼
고독이라는 벗
월든 호수가 외롭지 않듯
고독이라는 거대한 바다
더 이상 젊지 않은 젊은이들
정직한 순례자들
땅이 제공하는 여흥
덕의 씨앗을 심어보자
참된 가치와 우정의 낟알
제일 중요한 경작자
진정한 농부는
과일의 참 맛
대지의 눈
맑은 가을날 호수를 바라보면
호숫가에 비친 내 마음의 눈
신의 물방울
계산 없이 살기 때문에
즐기되 소유하려 들지 말라
아주 먼 곳으로 나가보자
참다운 수확
식욕
정결은 인간의 꽃이다
내면의 고결함이
숲 속에 그저 앉아 있다 보면
그 빛깔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땔감
라일락
눈보라 속에서의 산책
가장 자랑스러운 훈장
측은하기까지 한 그 영리함이라니
봄이 오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여유
살아있는 대지
시냇물은 기쁨의 찬가를 부른다
숲 속에서의 첫 번째 봄날
저 밖에는 벌써 봄이 와 있는데
야성의 강장제
그대의 눈을 안으로 돌려보라
그대 안의 신대륙을 발견하라
전통과 순응의 바퀴자국
공중에 누각을 쌓았다면
다른 고수의 북소리
그대의 삶을 사랑하라
영혼에 꼭 필요한 것을 사는 데는
우주를 창조한 분과 함께
더 큰 지성을 가진 존재
부활과 불멸
우리가 깨어 기다리는 날만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보

저자소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교사가 되었는데, 학교가 체벌을 강요하자 이를 거부하고 3주 만에 사직했다. 아버지의 연필공장에서 일을 돕다가, 가장 친한 친구인 친형 존과 함께 사립학교를 열어 2년 반 동안 열심히 운영했는데, 존이 파상풍에 걸려서 죽자 학교를 닫고 이곳저곳을 떠돈다. 친분이 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의 집에서 입주 가정교사 생활을 하고, 초월주의자들의 잡지 <다이얼>에 글을 기고하며 작가의 꿈을 키운다. 그러다가 형과의 추억도 정리하고 자신이 구상하는 ‘삶의 실험’도 하며 글을 쓰려고, 1845년 3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4일부터 1847년 9월 6일까지 그곳에서 홀로 지냈다. 그러는 동안에 ‘노예제’와 ‘멕시코 전쟁’에 찬성하는 미국 정부에 반대한다며 세금을 체납했다가 체포되는 일도 겪는다. 1849년 형과의 캠핑을 추억하며 쓴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을 출간했는데, 초판 1천 부 중 300부도 채 안 팔려서 악성재고로 남자 후속권의 출간이 기약없이 미뤄졌다. 이에 소로는 원고를 계속 다듬었고, 결국 초고 완성 8년만인 1854년 《월든 : 숲속의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1859년에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예제 폐지 운동에 헌신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쳤다. 그는 집필과 강연, 사회 참여를 이어 가던 중 폐결핵 진단을 받고 1861년 11월 3일 한평생 써 온 《일기》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뒤 1862년 고향 콩코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소풍》(1863), 《메인 숲》(1864)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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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부터 16년간 신문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저술 및 강연을 하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월든》을 비롯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저작과 관련 서적을 깊이 공부했으며, 이를 토대로 2013년부터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 ‘월든 강의’를 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소로의 ‘살아가는 방법’을 우리 시각으로 정리한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 있고, 《월든》에서 가려 뽑은 보물 같은 명문장들을 엮은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를 출간하기도 했다. 《찰스 다우 연구》와 《존 템플턴의 영혼이 있는 투자》를 비롯해 경제경영 분야의 저서와 역서 30여 권이 있다. 현재 경기도 일산에 집필실을 두고 동서양 고전 공부에 매진하는 한편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소로의 저작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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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로는 자신이 숲 속으로 들어간 이유가 "인생을 의도적으로(deliberately) 살아보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도적으로'라는 단어가 바로 소로가 말하는 자유로운 삶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것이지요. 사전에서 'deliberately'를 찾아보면 "신중하게, 의도적으로"라는 뜻도 있지만 "천천히, 느릿느릿하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홀로 그 삶의 방식을 선택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니까 이 deliberately라는 단어 하나에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라는 소로의 가르침이 그대로 들어있는 셈입니다.
-엮은이의 글 가운데


지금보다 젊었던 그 시절은 이렇게 게으름을 부리는 것이 시간을 가장 매력적으로 또 생산적으로 보내던 때였다.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들을 그런 식으로 보내기 위해 나는 숱한 아침 시간에 호수로 몰래 빠져 나왔다. 그 시절에 나는 정말 부자였다. 금전상으로가 아니라 햇빛 찬란한 시간과 여름날들을 풍부하게 가졌다는 의미에서 그랬다. 나는 이 시간들을 아낌없이 썼다. 이 시간들을 공장이나 학교 교단에서 더 많이 보내지 않은 것을 나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그대의 낮과 밤이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면, 그대의 인생이 꽃처럼 방향초처럼 향기가 나고 좀더 탄력적이고 좀더 별처럼 빛나고 좀더 영원에 가까운 것이 된다면 그대는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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