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

최호근 (지은이)
푸른역사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6개 5,8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88991510241
· 쪽수 : 467쪽
· 출판일 : 2006-04-20

책 소개

한국 서양사학자의 관점에서 만든 홀로코스트 연구서로, 한국인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의문 일곱 가지에 대한 답변을 시도했다. 유럽의 반유대주의, 게토·살인특무부대·강제수용소와 가스실 등 대학살의 '왜', '누가', '어떻게'를 풀어본다. 유대인 학살에 협력한 유대인의 문제 같은 민감한 사안에도 과감히 접근하며, 이러한 야만적인 일이 다시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목차

머리말: 왜 문명화된 야만인가?

서설: 600만의 신화?
- 유대인 대학살 부정론에 대한 비판


1장 학살의 원인
- 유대인 절멸 정책의 형성 과정

반유대주의
근대화 정책
소련 침공

2장 누가 유대인을 죽였는가?
- 학살의 가해자들

학살의 기획가들
'책상 앞의 살인자들'
법률가와 의사
기업가
외국의 협력자들
가해자들의 심리

3장 쉰들러 리스트는 있었는가?
- 유대인의 생명을 구했던 사람들


4장 죽음에 이르는 길
- 유대인 절멸의 세 단계

죽음의 그림자: 박해와 배제
격리를 통한 살인: 게토
철조망 밖의 살인: 살인특무부대
철조망 안의 살인: 강제수용소와 절멸수용소

5장 도살장의 양들처럼?
- 복종과 저항의 갈림길에 선 유대인들

유대인들의 선택 가능성
복종의 길
저항의 길

6장 홀로코스트는 끝났는가?
- 유대인 대학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주석
찾아보기

저자소개

최호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 근현대사와 역사이론을 전공했고,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막스 베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제노사이드와 홀로코스트에 관한 비교 연구를 수행했다. 국내외의 역사적 장소들을 탐사하면서 기억문화와 기념문화에 관한 비교 연구를 폭넓게 진행했다. 현재는 서구와 동아시아 사이의 문화적 영향 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초국가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한국 민족주의의 문화적 형성과정을 탐색하고 있다. 《사총》, 《독일연구》, 《서양사론》 등 여러 학술지의 편집을 담당했다. 주요 저서로 《막스 베버와 역사주의》(독문, 2000),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2006), 《독일의 역사교육》(2009), 《기념의 미래》(2019)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독일 역사주의》(1992), 《원치 않은 혁명 1848》(2006), 《세계시민주의와 민족국가》(공역, 2006),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6—역사》(2020)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끄는 점은 유대인들 스스로가 학살의 각 과정마다 협력했다는 점이다. 나치스는 유대인을 절멸시키는 과정에서 직접 해야 할 영역과 유대인들에게 위임할 영역을 구분했다. 나치스가 직접 챙겼던 것은 법령의 공포, 강제 이송 열차의 운행, 총살과 가스사 같은 일이었다. 유대인들에게 맡겨진 일은 재산 등록, 증명서 수령, 강제노역, 강제 이송과 총살 대상자 선별, 각종 명부 제출, 벌금 납부, 동산 헌납, 나치스의 명령 공고, 사체 매장 등이었다. 그러므로 유대인회를 중심으로 한 유대인들 스스로의 협력이 없었다면 나치스의 절멸 계획은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도 있었다.

(...) 유대인 학살의 책임은 당연히 절멸 계획을 입안하고, 그 계획을 용의주도하게 현실로 옮긴 가해자인 나치스에게 있었다. 그러나 절멸 과정이 그토록 비극적인 결과로 끝난 데에는 피해자 유대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었다. 대학살이 유대인들에게는 극복하거나 회피하기 어려운 운명이었지만, 운명(運命)이란 것도 처음부터 그냥 주어진 숙명(宿命)이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상호 관계와 상호 작용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대인들이 복종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희생은 실제보다 더 작았을 것이다. - 본문 349~351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