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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세계의 종교 > 힌두교
· ISBN : 9788991596771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2-08-31
책 소개
목차
도입
기도
나 탐구 (비짜라 상그라함)
1 ~ 40. 질문과 답변
경의
참고한 책들
책속에서
제자: 스승님! 불행이 전혀 없는 영원한 희열의 상태를 얻는 수단은 무엇입니까?
스승: 베다의 말을 별개로 하더라도, 신체가 있는 곳에 불행이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언제나 신체가 아닌 자신의 참된 성품을 탐구하고, 그러한 성품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그 상태를 얻는 수단입니다.
제자: 자신의 참된 성품을 탐구하고 그것을 이해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스승: ‘나는 왔다. 나는 갔다. 나는 있었다. 나는 행했다.’와 같은 경험들은 모든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이런 경험들로부터 ‘나’가 그런 다양한 행위들의 주체라는 의식이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 의식의 참된 성품을 탐구하고 자신으로서 남아 있는 것이 탐구를 통해 자신의 참된 성품을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제자: 어떻게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합니까?
스승: ‘감’과 ‘옴’ 같은 행위들은 오직 신체에만 속합니다. 그래서 ‘나는 갔다, 나는 왔다.’라고 말할 때, 그것은 결국 신체가 ‘나’라고 말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신체는 그것이 태어나기 전에 있지 않았고, 다섯 가지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깊은 잠의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죽으면 송장이 되는데, 그 신체가 의식인 ‘나’라고 말해질 수 있습니까? 통나무처럼 지각이 없는 이 신체가 ‘나-나’로서 빛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처음에 신체에 대해 생겨나는 ‘나-의식’은 자만심(따르보담), 자아(아한까라), 무지(아비디야), 환영(마야), 불순함(말라), 개인의 영혼(지바)으로 다양하게 불립니다. 우리가 이것을 탐구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자만심’의 파괴가 해방(묵띠)이라고 모든 경전들이 선언하는 것은 탐구를 통한 우리의 구원을 위함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송장 같은 신체를 송장으로 남아 있게 하고, ‘나’라는 말조차 입 밖에 내지 않으면서, 이와 같이 예리하게 탐구해야 합니다. “이제 ‘나’로서 일어나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러면 가슴 안에서 ‘나-나’ 형태의 일종의 말이 없는 빛이 빛날 것입니다. 즉 한계가 있는 많은 생각들이 사라지고, 한계가 없고 하나인 순수 의식이 저절로 빛날 것입니다. 만약 그것(경험)을 버리지 않고 고요히 있으면, ‘나는 신체이다’라는 형태의 개인적 느낌, 즉 자아가 완전히 파괴됩니다. 결국에는 최후의 생각, 즉 ‘나-형상’ 또한 장뇌를 태우는 불처럼 즉, 아무런 침전물도 남기지 않고.
꺼질 것입니다. 위대한 현자와 경전들은 이것만이 해방이라고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