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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당신의 이름입니다, 오 신이시여!

가슴이 당신의 이름입니다, 오 신이시여!

(슈리 라마나 마하리쉬의 침묵의 순간들)

라마나 마하리쉬 (지은이), 김병채 (옮긴이)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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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당신의 이름입니다, 오 신이시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슴이 당신의 이름입니다, 오 신이시여! (슈리 라마나 마하리쉬의 침묵의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91596818
· 쪽수 : 118쪽
· 출판일 : 2022-12-20

저자소개

라마나 마하리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가반 슈리 라마나 마하리쉬는 1879년 12월 30일 남인도 티루출리에서 태어났다. 11살 때 사랑하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죽음이라는 문제를 자연스레 접하게 되었다. 1896년 7월에 그는 갑자기 찾아온 매우 강력한 죽음의 공표를 경험하는 과정을 통하여 깨달음에 이르게 되었다. 그 이후 그는 늘 깨달음의 상태에 있었다. 1896년 9월 1일, 그는 아루나찰라에 도착하였으며, 이후 아루나찰라 산자락에 그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인 라마나스라맘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는 여생의 마지막ᄁᆞ지 자신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깨달음의 메시지를 말과 침묵으로 가르치다가 1950년 4월 14일 마하 사마디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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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채(크리슈나다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뭄바이 근처에 있는 알란디에서 바가바드 기타를 처음 접하였다. 게스트 하우스 안내원이 나를 지하실 서고로 안내하더니 갸네쉬바리 기타를 보여주었다. 갸네쉬바라는 그 지방의 시인이자 성자였다. 그 성자가 바가바드 기타 주석서를 썼는데 그 책이 갸네쉬바리 기타다. 녹음이 짙은 오쇼 아쉬람에서 그분은 청중들에게 “그대는 순수한 금입니다. 그대는 순수한 금입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라는 지혜의 말을 전해주셨다. 보통의 인간으로 지내고 있는 나에게 그 말씀은 엄청난 선물이었다. 내가 붓다라니........어쩌면....... 산타크루즈 요가 연구소에서 성자 요겐드라지를 만나 질문을 하였다. “마음이 무엇입니까?” “마음은 없습니다.” 이 말씀은 나를 휘청이게 하는 천둥이었다. 비파사나 아카데미에서 명상을 하다가 내면에 있는 빛의 바다로 들어갔다. 마음은 어두운 무엇이다. 그 안에 눈부신 무엇이 있다니.... 너무나 놀라 그곳의 성자 고엥카 님에게 달려가 물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사마디입니다. ” 나는 그때 사마디에 대해서 잘 몰랐다. 산타크루즈 요가 연구소에서 한 외국인 연구원에게 물었다. “인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이 어디입니까?” “티루반나말라이의 라마나스라맘” 아루나찰라 산자락에 있는 라마나스라맘에서 그제야 난 평화를 느꼈다. 인도에서 수행을 요구하지 않는 희귀한 아쉬람이었다. 수행은 마음이다. 힐링을 주는 소울 음식들, 초록색 허브 잎이 담긴 버터밀크, 커피, 아삭아삭하게 부수어지는 크레커 ... 오, 천상의 음식들...... 그 무엇으로 보답을 할 수 있을 런 지.... 공작새들이 지상과 지붕 위를 다니며 내는 지상을 떠난 소리들, 다가와 한가롭게 가까이 앉는 개들, 늘 움직이는 원숭이들... 지붕과 울타리를 타고 있는 남국의 웃는 꽃들 고요, 침묵이 넘치는 낙원이었다. 하나 아쉬운 것은 라마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1948년생이고 라마나님은 1950년에 돌아가셨으니..... 그 즉시 나의 숙소로 가는 길목의 숙소에 나나가루라는 성자를 보내주셨다. 그 성자 분께서는 헌신자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전부였다. 그 기회를 가졌지만 난 그때는 그분의 메시지를 알아챌 수 있는 성숙한 영혼은 아니었다. 인도를 다니다보니 그 거대한 영성의 체계가 어렴풋이 들어왔다. 그것을 알고 나는 놀랐다. 이제까지 너무 안이한 세월을 보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다음 생애에는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여정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뉴델리로 갔다. 이 영혼의 나라를 그냥 떠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그래서 수첩을 뒤졌다. 하리드와르 아쇼카 로드에 있는 아라야 니야스. 파파지. 붓다가야의 미얀마 사원에 머문 적이 있었다. 룸에 있다가 떠들썩한 대화를 듣고 호기심이 일어나 나가보았다. 검은색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 주위로 외국인들의 무리가 있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습니까? 그들은 자신들의 구루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구루는 우리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답을 주십니다. 나도 그 구루를 만나볼 수 있습니까? 내가 지금 그곳으로 가는데 구루께서 허락하신다면 답을 드리겠다고 한 나그네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스승님이 머문다는 주소를 네게 보냈었다. 그래서 그 주소지로 나는 가고 있었다. 그 주소는 파파지께서 하리드와르에 오시면 묵는 곳이었다. 그곳의 주인은 마당에서 어망을 손질하시다가 파파지께서 계신다면서 이층을 가리키셨다. “어디를 다녔습니까?” “많은 곳들을 다녔지만 라마나스라맘에 좀 오래 머물렀습니다.” “저는 피곤합니다.” “아, 그렇다면 저 아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가서 샤워하고 쉬십시오.” “저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피곤합니다.” 파파지께서는 놀라운 눈빛으로 “아, 그대는 마음이 아닙니다.....” 난 파파지의 자애로운 은총으로 내가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되었다. 마음이 없으면, 기쁨과 고통이 없으며, 세상이 없으며, 그 아무 것도 없다. 이제야 그 단어의 의미가 살아있는 모습이 되었다. 마음은 일어난 것이니 사라질 수도 있는..... 마음이 정말로 사라지자 하, 앞에 계시든 스승님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방이 사라졌다. 나의 몸이 사라졌다. 이제까지 붙들고 있던 ‘나’라는 괴물이 완전히 사라졌다. ‘나’는 다른 차원으로 가고 있었다. 갔다....... 거기에는 눈부신 희열의 바다, 빛의 바다..... 그것만이 있었다. 찬란한 바다만이.... 그것은 생각이 만들어낸 체험이 아니었다. 체험은 별개의 ‘나’가 있고 그 ‘나’가 빛을 바라봄으로써 생기는 것이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빛만이 있었다.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는 사라지고 없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나는 모른다. 시간을 아는 존재가 없었으니....... 시간이 멈춘 상태에서 시간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자 ‘나’가 느껴지고 룸이 보이고, 앞에 앉아 계시든 자애로운 스승님이 보이셨다. 이런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을 스승님은 기쁨에 젖은 채 웃고 계셨다. 난 웃음을 머금은 채 돌아오고 있었다. 왜냐하면 안에 진리가 있다는 말을 경전들을 통해서 수도 없이 들었지만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고개를 갸우뚱 했을 내가 그것과 하나인 놀라운 경험을 하고 돌아오고 있었으니..... 웃음을 가득 머금은 사람으로 돌아오자 앞에 계시든 파파지께서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그대는 깨달았습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 구도를 그만두고 당장 고국으로 돌아가십시오.” 서울의 직장에 다닐 때 물질적 성공의 길이 행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래서 나의 생각이 맞는지 믿음이 가는 수녀님에게 물었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까? 단번에, 손가락을 퉁기면서 “물론입니다.” 난 당황스러웠다. 좀 있다가 답을 주실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수초 만에 답을 주시다니...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방랑인으로 수덕사 근처의 조용한 곳으로 갔다. 그러다가 2년 정도 제주살이를 하였다. 지금 보니 그것은 명상보다도 더 깊은 수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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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내가 대부분 한 번도 만나 본적이 없는 많은 훌륭한 분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이 책은 출판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직접적인 영감은 《라마나 마하리쉬의 핵심적인 가르침(The Essential Teachings of Ramana Maharshi》이란 제목으로, 미국의 출판사인 이너디렉션(Inner Directions)이 출간한 책에서 비롯되었다. 나는 그 책이 아름답고 고상하며 포괄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환율을 볼 때 확실히 그것은 대부분의 인도 사람들이 구입해 볼 수 없는 높은 가격이었다. 하지만 언제든지 책을 집어 들고 어디에서나 책을 펴서 얼마동안 읽거나 볼 수 있고, 그때마다 매번 귀중한 영감이나 통찰력을 반드시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이 있다면, 그 책을 갖고 싶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이러한 아이디어는 가능성과 함께 나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2003년 8월에 나는 슈리 라마나스라맘의 총재이신 슈리 V.S. 라마난을 찾아뵙고, 이러한 방침에 따라 슈리 라마나스라맘을 위하여 나 자신이 선택한 사진과 디자인과 인용문을 이용하여 적당한 가격의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는 열성적으로 승낙해 주면서 아쉬람의 출판물과 사진기록 보관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슈리 라마나의 탄생 125주년 기념 행사에 맞추어 책을 출판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저명한 사진작가이면서 또한 아쉬람의 사진 기록 보관인인 V. 까리ㅤㄸㅣㄱ은 우기 기간인 8월에 아쉬람에 머물고 있었다. 나는 책에 필요한 아루나짤라와 마을과 사원에 대한 사진의 종류를 설명해 주었다. 며칠 뒤에 성스러운 산 주변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포착한 사진들이 들어 있는 네 장의 CD를 받았다. 나는 감도가 뛰어난 까르ㅤㄸㅣㄱ의 사진들에 대하여 그에게 감사를 드린다.
최종적으로 책의 지면 배치를 끝마치고 전체를 검토해 봤을 때, 나는 나의 부족함을 보고 마음이 슬퍼졌다. 나의 능력으로는 바가반 라마나의 훌륭한 가르침과 그의 매혹적인 힘, 아름다움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이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동안 내 마음을 가득채운 기쁨과 은총, 안내를 받고 있다는 굉장한 느낌을 기억하자, 그 슬픔은 사라졌다. 다시 되찾은 영감으로 나는 마무리 작업을 진행해갔다.
특히 어떤 인용구는 질문에 대한 장문의 답변에서 발췌를 했기 때문에, 어법을 통일하고 대문자를 사용하고 읽기 쉽게 하기 위하여 편집상의 사소한 수정을 해야만 했다. 이렇게 하는 동안, 그 과정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관성이 없는 의미의 미묘한 차이를 피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슈리 라마나의 다양한 기분을 보여 주고, 어떻게 참된 신성함이 아주 인간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인지를 보여 주고자 다소 손상되고 질이 낮은 문서 보관소의 사진들도 포함시켰다. 나는 이러한 사진들의 심오한 내용이 어떤 시각상의 결함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이 책의 머리말을 써 주신 비말라 따까르와 부드럽고 귀중한 비평으로 격려를 해주신 데니스 하텔, 바가반의 많은 사진들을 되찾고 직무 태만의 컴퓨터와 나 사이를 중재해 주신 그레이엄 보이드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물론, 나는 바가반과 함께 살면서 그의 사진을 찍고, 그의 말씀을 편찬하고 번역해 준 모든 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들은 직접 라마나를 만나 본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계속 그분을 살아 있게 하고 있다.

바라띠 미르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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