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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794627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6-10-20
책 소개
목차
제1부 나는 사무쳐 안부를 물었다
저녁노을
산목련 지던 밤
강가에서
春山
달의 노래
장마
겨울, 암자 가던 길
아버지 무덤 앞에서
암자에서
귀뚜라미
홀로 마당에서
나의 노래
불면
담배와 나
화분
나는 사무쳐 안부를 물었다
애인에게·2
누이 이정선
제2부 유랑
여물통 앞에서
비명
개와 나·2
개와 나
별과 달과 개
달팽이
착각
산벗나무 아래서
최후의 겨울
편지
첫눈
더 이상 바늘 꽂을 곳이 없습니다
성당 가는 길, 가을
가을 밤, 달 아래서
기도·2
골목 오르막길
유랑
이별이란
그리움·1
그리움·2
시장을 지날 때
논둑에서
여름
어머니께
제3부 겨울강에서
꽃다비
시인이란
그리움·3
최후진술
불새
유언
그리움·4
1988년9월5일의자술서
아나, 쌍눔의 시
길고양이와 봄춤을
K에게
꽃·1
꽃·2
꽃·3
겨울강에서
가을
귀향
여름노래
호접몽
비
가을, 가로수
초저녁 잠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모든 의지를 버리겠습니다/하냥마냥 슬프게 살다 가겠습니다/슬픔을 깊이깊이 비수로 꽂겠습니다/절명에 이르도록 칼을 받겠습니다(<저녁노을> 부분)
내가 마냥 달아올라 당신과 죽도록 사랑을 나누는/그 어느 가을에 함께 깊이 잠들었다 먼저 홀로 깨어나면/나는 단정히 머리를 묶고 당신이 함부로 벗어놓은/옷을 갤 것이다, 당신의 옷으로 한 뼘의 탑을 쌓을 것이다(<애인에게.2> 부분)
꽃처럼 피고 지는 이 누가 있다고/다시/봄이 오겠는가(<최후의 겨울> 부분)
피지도 않은 꽃이/시들어 지고/홀연히 이번 생을 건너가는데(<꽃.1> 부분)
차라리 불가능의 세계에서/그 깊은 어둠과 절망이 길러내는/슬픈 후레자식이 되리라(<최후진술>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