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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명진스님의 사회성찰 이야기)

명진 (지은이)
  |  
말글빛냄
2011-12-07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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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책 정보

· 제목 :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명진스님의 사회성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2114752
· 쪽수 : 348쪽

책 소개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세상을 뜨겁게 달군 명진 스님의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 <스님은 사춘기>가 주로 성장과정과 불가의 수행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이 책은 지난 MB정부 4년간 스님이 세상과 소통하며 MB와 MB정부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던진 사회성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서론 : 세상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1장 허언필망(虛言必亡)
거짓말하는 사람은 필히 망한다
대통령의 말, 서푼짜리 동전만도 못하다
747, 반값등록금, 세종시「MB괴담」부터 수사해야
퇴임 후, 남대문에서 빈대떡 장사나 해라
몰염치, 파렴치, 후안무치의 삼치가 MB정신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 뼛속까지 사기꾼

2장 포항형제파의 권력사유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나라 거덜내
MB형제 비선조직 영포회, 국정농단의 핵심
조폭이 쓰는 대포폰으로 범죄은폐한 MB형제
최초의 민관합작「투기」는 청와대 작품
내각은 잡범집단, 청와대는 우범지대

3장 무너진 법치 무너진 민생
힘 있는 사람만 봐주는 법은 깡패세계
보신탕은 앞으로「검찰탕」이라 부르자
「잡범」검찰에게 국민이 전쟁 선포하자!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정권
4대강 사업은 死大江 사업이다
선진국 타령, 나라를 선짓국 만들어

4장 국정문란·국기문란
쥐구멍에 물이나 들어가라!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라고? 헐∼
제식훈련 한 번 안 받은 사람이 안보라고?
뼛속까지 친미라더니 국산쥐는 아닌 듯
차라리「청와교회」라 부르자
사상갈등, 지역갈등도 모자라 종교 갈등까지

5장 최악의 대통령
전두환보다 나쁜 최악의 대통령
「고소영'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국민 편가르기
알고 보니 전과자에 사기꾼
한국경제 먹구름, 불명예 퇴진 경고
투잡 뛰는 MB, 부동산 투기로 나서라
도곡동, 내곡동 찍고 통곡동으로 갈 것

6장 내쫓기의 달인과 봉은사 사태
말 못 할 사정과 청와대 「외압귀신」
아이들에게 물려줄 건 억만금 아닌 진실
밥 못하면「좌파 마누라」라 할 건가
장로대통령과 밀통해 불교 깨부수나
변소간 단청한다고 냄새 없어지나?
호텔털이범 국정원이《민족21》에 간첩이라니

7장 다시 희망을 위하여
MB 뽑은 국민들 뼈저린 반성해야
국민고통 없애려 잠 못 드는 위정자 필요
내딛는 그 발밑을 조심하라
서로의 입에 밥 넣어주는 나눔이 극락
왜 사냐고 물으면 몰라서 산다고 답할 것

저자소개

명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충남 당진 출생 1969년 해인사 백련암 출가 1994년∼2002년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및 중앙종회 부의장 2005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2006년∼2010년 봉은사 주지 봉암사, 해인사, 용화선원 등에서 50안거 이상 수행 정진 * 사회활동 1992년 참여연대 운영위 부위원장 1995년 민족문제연구소 이사 1998년 실업자연대 이사장 2005년 6.15공동선언 남측준비위 공동대표 2005년∼2009년 경찰청 시민감사위원 2005년∼2012년 월간 민족21 발행인 2006년 윤이상평화재단 부이사장 2006년∼2010년 국가인권위 정책자문위원 2009년 고 노무현대통령 영결식 불교대표 집전 2010년∼2012년 재단법인 진실의힘 이사장 2011년∼2020년 수행모임 단지불회 회주 (현)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 참여연대 고문, 자유언론실천재단 고문, 한베평화재단 이사 비정규직노동자의집 ‘꿀잠’ 고문 * 저서 <스님은 사춘기>(도서출판 이솔, 2011년 4월)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도서출판 말글빛냄, 2011년 11월)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다산북스, 2018년 5월) <힘 좀 빼고 삽시다>(다산북스,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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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MB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단순히 MB 한 사람이 미워서가 아니다. MB는 이 나라 대통령이다. 나라를 끌고 가는 사람이다. 그가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우리 국민의 행복과 불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MB가 바른 길로 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MB가 대통령이 된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고민하게 한다. 위장전입, 탈세, 범인도피, 위증교사 등의 전과자이며 부도덕의 대표 인물 MB, 개인적으로 흠이 많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이 그를 선택했다. 그것도 530만 표 이상의 엄청난 차이로. 국민들이 그에게 도덕적 흠결이 있는 줄 몰라서 뽑은 게 아니다. 흠이 있어도 경제발전을 시켜줄 인물이라고 해서 뽑은 것이다. 경제발전이란 게 뭔가? 한마디로 잘살게 해준다는 거다. 잘살게 해준다는 그 한마디에 도덕이고 민주주의고 뭐고 다 내버린 것이다.
이는 배부른 돼지의 길을 선택한 것과 다름없다. 오로지 경제만을 위해 모든 가치를 포기한 선택이 오늘날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도덕이 무너지고 거짓말을 일삼아 신뢰가 붕괴된 사회가 잘 살 수 있는가? 여러 사람이 힘과 지혜를 모아 좋은 나라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도덕과 신뢰가 없이 이게 가능한 것인가?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선장의 말을 신뢰할 수 없는데 대체 어디로 갈 수 있겠는가?
서론: 세상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12-13


MB에 대해 비판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속에 천불이 났는데 속이 시원하다고 한다. 내가 하는 말 때문에 답답한 가슴이 ‘뻥’하고 뚫렸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참 여러 가지 생각이 오간다. 수행자가 고준한 법문으로 기억돼야 하는데, MB 비판한 것으로 회자되다니 싶기도 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말들로 위로 받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MB 비판을 통해 결국 구하는 것이 있다면 중생의 행복이다. 이것은 단순히 물질의 풍요를 통한 행복 추구가 아니다. 사람 사이의 신뢰가 있고 도덕이 있고 서로 돕고 사는, 살맛나는 세상이어야 행복한 세상이다. MB는 그것에 역행했기 때문에 비판한 것이다. 물론 욕망이 질주하는 이 시대가 MB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일벌백계라는 말이 있듯 MB를 통해 우리 시대를 성찰해볼 수 있는 것이다.
MB 비판을 통해 MB의 잘못도 고쳐야겠지만 MB를 뽑은 우리 시대의 욕망에 대해서도 꼬집고 싶었다.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면 오로지 물질적으로 잘살려고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더 나은 세상으로 건너갈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때로는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MB를 비판했던 것이다.
서론: 세상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19


천일기도를 끝내고 첫걸음으로 용산참사 현장에 갔다. 분향을 하는데 울컥 눈시울이 붉어졌다. 마음을 간신히 진정하고 유족들·범대위분들과 불에 탄 남일당 현장을 둘러보는데 다시 울컥했다.
순간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정권’이란 생각이 떠올랐다. 사건 자체도 참 기막힌 사건이지만 겨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을 여름이 다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순간까지 해결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만 하고 있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됐다. 정말이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정권이다. 철거민들이 좀 살아보겠다고 저항을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불법적이고 과격하게 행동했다 하더라도 권력의 이름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는가.
철거민, 우리 사회 최하위 계층 중 하나다. 1960~70년대 너나 할 것 없이 힘들고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 농촌보다는 도시가 그래도 살기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도시로 도시로 올라와 서울 변두리 아니면 산비탈에 집을 짓고 하루하루 먹고 살던 사람들이 바로 철거민이다. 고향을 등지고 왔을 땐 그 마음이 오죽했겠는가? 삶의 벼랑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철거촌이었다.
3장 무너진 법치, 무너진 민생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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