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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9215101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6-05-02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 스스로 '텍스트'가 된 이론가
왜 바르트인가?
"모든 현대 이론은 바르트로 통한다!"
골칫거리 사상가
어딘가 다른 곳에서 말하기
바르트로 통하는 너무 많은 '문'
01 문학, 문제는 형식
사르트르의 영향, '앙가주망'
글쓰기, 문학, 스타일
글쓰기의 영도
02 비판적 '거리' 두기
19세기 부르주아 역사가 미슐레의 글쓰기
아방가르드: '누보 로망'과 브레히트 연극
03 기호학과 탈신화화
순진한 얼굴의 신화 벗기기, <신화론>
'자연'인 체하는 문화적 산물
소쉬르의 영향: 기호학과 구조주의
기호학과 신화
기호학, 언어학, 패션
04 구조주의와 새로운 비평
신·구비평의 격돌, '피가르 사건'
서사의 구조주의적 분석
서사 체계 안에 존재하는 '언어학적 인간'
05 탈구조주의와 저자의 죽음
과학을 넘어, 새로운 기호학
데리다와 기호의 해체
텅 빈 기호의 제국
탈구조주의 선언, 저자의 죽음
06 텍스트와 텍스트성
바흐친, 크리스테바, 상호텍스트성
<S/Z>l의 텍스트적 분석
작가적 텍스트와 독자적 텍스트
누가 말하고 있는가?
07 중립적 글쓰기 - 쾌락·폭력·소설
독사/파라독사, 권력적 언어/비권력적 언어
에크리방스/에크리튀르, 폭력/중립
쾌락/쾌락주의
주체가 상실되는 쾌락주의적 텍스트
소설적 텍스트 <사랑의 단상>
사랑에 빠진 주체의 상상-목록
08 음악과 사진, 영화
육체의 언어, '목소리의 씨앗'
사진의 지시대상 문제
바르트가 말하는 '영화적인' 것
09 카메라 루시다 - 불가능한 텍스트
제3의 의미 혹은 둔한 의미, '푼크툼'
소통 불가능한 '개인적인' 이론
불가능에 도전하는 '육체의 텍스트'
바르트 이후
대체 불가능한 사람
사르트의 죽음에 묻힌 바르트의 죽음
롤랑 바르트의 영향
기의 없는 기표로 남다
바르트의 모든 것
바르트가 쓴 책
바르트에 대한 책들
인터넷 자료
리뷰
책속에서
처음부터 바르트는 소쉬르가 '언어학은 기호의 일반 과학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다시 말해, 기호학은 궁극적으로 언어학을 내부에 포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르트는 어떻게 해도 언어를 빠져나갈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본질이 의미하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불가피하게도 언어를 개별화시켜버리는 것이 된다. 지시되지 않는 의미는 없다. 기의의 세계는 곧 언어의 세계이다."
바르트는 기호학이 언어의 연구라기보다 기호의 연구라고 규정하면서도, 기호학이 언어학적 모델을 빠져나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바로 언어학적 모델 안에서 기호의 정의와 작동 방식에 대한 가장 감탄할 만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호학적 체계는 언제 어디서든 언어에 의존한다. 신문과 잡지에 실린 사진에 덧붙여진 제목, 광고에서 이용된 문구, 어떤 상투어나 전형적인 말을 정치적으로 재현하여 이용하는 행위, 혹은 우리가 방금 공부한 1차 체계의 의미가 2차 체계로 더욱 복잡하게 변형되는 현상 등은 모두 다 언어에 대한 의존과 관련이 있다. - 본문 98~100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