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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 ISBN : 9788992307611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Chapter 1 상식의 귀신
런던, 1688-1739년
‘퀸 커먼센스’의 죽음/ 아리스토텔레스의 상식/ 상식의 귀신은 사회적 위기 때만 나타난다/ 상식의 대변자는 누구인가?/ 최고의 정치 도구가 되다
Chapter 2 보통사람의 세계 인식
애버딘, 1758-1770년
‘퀸 커먼센스’의 영향력을 되살리다/ 스코틀랜드의 외진 도시 애버딘이 상식의 중심이 된 이유는?/ 상식을 내세우면 정치적 갈등이 불가피하다
Chapter 3 ‘양식’의 급진적 이용
암스테르담, 1760-1775년
상식의 물결/ 프랑스의 어떤 지적 전통이 유럽 언더그라운드에 퍼지다/ 프랑스의 ‘양식’은 수입품이었다/ 급진적 계몽운동은 어디로 갔나?/ 계몽운동의 영향력이 느껴지다/ 단 하나의 상식 같은 것은 없다
Chapter 4 상식 공화국을 건설하다
필라델피아, 1776년
식민지 계몽운동의 도시/ 활발한 사회적, 문화적 창조/ 대중민주주의의 한 모델을 제시하다/ 포퓰리즘을 현실로 구현하다/ 상식의 정치, 두 갈래로 대서양을 넘다
Chapter 5 혁명적인 이성을 공격하다
파리, 1790-1792년
대서양을 다시 건너다/ 상식을 재가공하다/ 파리의 상식은 필라델피아와 다른 궤도를 그렸다
Chapter 6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뉴욕까지
근대 세계에서의 상식의 운명
칸트, 상식의 시대 종언 선언/ 포퓰리즘의 틀이 갖춰지다/ 정치와 상식의 잘못된 결합은 재앙이다/ 상식의 질긴 생명력
리뷰
책속에서
“익숙한 것은 익숙하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잘 모르게 된다.” - 헤겔
“상식을 깊이 파고들면, 거기에는 당연하거나 불가피한 것이 전혀 없으며 교육을 통한 주입과 익숙함이 그런 것들을 상식으로 보게 만드는 문화만 있을 뿐이다.” - 클리포드 기어츠
“인간들이 자신의 행동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심판할 때 적용하는 규율,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올바른 이성의 자연스런 결과가 상식이다.” - 잡지 ‘커먼센스’ 중에서
“상식은 자연법의 일부로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능력이기보다는 사회적 미덕이고, 머리 그 이상으로 가슴의 미덕이다.”-섀프츠베리 백작
“나는 지적으로는 민주적인 제도를 선호하지만, … 대중선동과 대중의 무질서한 행동, 그리고 그들이 공동문제에 폭력적이고 무식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것은 혐오한다.”- 알렉시스 드 토크빌
“양식보다 더 급진적이면서도 더 보수적인 것은 없다. 양식이 급진적인 이유는 그것이 모든 남용들을 개혁하고 모든 잘못들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식이 보수적인 이유는 그것이 기본적으로 사회의 존속과 국민의 안녕과 문화의 발전에 속하는 모든 것들을 지켜나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에밀 드 지라르댕
“정치적 특성들을 중요도 순으로 아래위로 쭉 늘어놓을 경우 상식은 아주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상식은 가장 중요한 정치적 감각이다.”- 한나 아렌트
“상식은 우리 모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으로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말과 들을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할 수도 있다.”-피에르 부르디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