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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92325004
· 쪽수 : 608쪽
· 출판일 : 2006-08-31
책 소개
목차
1권
감사의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1. 콜럼버스, 인디언, 인간의 진보
2. 피부색에 따른 차별
3. 천하고 상스러운 신분의 사람들
4. 폭정은 폭정이다
5. 일종의 혁명
6. 친밀하게 억압당한 사람들
7. 풀이 자라거나 물이 흐르는 한
8. 다행히도 정복으로 차지한 땅은 하나도 없다
9. 복종 없는 노예제, 자유 없는 해방
10. 또 하나의 남북전쟁
11. 악덕 자본가들과 반란자들
12. 제국과 민중
13. 사회주의의 도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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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감사의 글
14. 전쟁은 국가의 건강한 상태이다
15. 어려운 시절의 자조
16. 인민의 전쟁?
17. "아니면 폭발해 버릴까?"
18. 불가능한 승리: 베트남
19. 놀라운 사건들
20. 1970년대: 이상무?
21. 카터??레이건??부시: 양당 합의
22. 보고되지 않은 저항
23. 다가오는 간수들의 반란
24. 클린턴 시대
25. 2000년 선거와 ‘테러와의 전쟁’
26. 후기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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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흑인 권투선수이자 헤비급 챔피언으로 미국의 위대한 운동선수 가운데 하나인 무하마드 알리는 이 전쟁[베트남 전쟁]이 "백인의 전쟁"이라면서 군 복무를 거부했다. 권투협회는 그의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했다. (...) 젊은 남자들은 징병명부 등록을 거부하기 시작했고, 소집명령에 응하지 않았다. 일찍이 1964년 5월부터 "우리는 가지 않겠다"라는 구호가 널리 알려졌다. 징병 등록을 한 젊은이들 가운데 일부는 전쟁에 항의하게 위해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징병카드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오브라이언은 사우스 보스턴에서 자신의 징병카드를 불태웠다. 그는 유죄를 선고받았고, 대법원은 자신의 행동은 헌법으로 보호받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된다는 그의 주장을 기각했다. 1967년 10월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조직적인 '반납운동(turn-ins)'이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만도 300장의 징병카드가 정부에 반려됐다. 같은 달에 국방부 앞에서 거대한 시위가 있기 직전에 수합된 징병카드 한 부대가 법무부에 제출됐다. - 2권 본문 233~234쪽에서
1837년의 공황에 이은 경제위기는 1845년 로웰에서 여성노동개혁협회의 결성을 불러왔다. 협회는 10시간 노동을 요구하는 수천 명의 청원서를 매사추세츠 주의회에 제출했다. 결국 주의회는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는데, 이 나라 정부기관에서 처음으로 노동조건에 관해 조사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 그러나 공장을 방문한―이 때문에 회사는 대대적인 청소를 했다―위원회는 이렇게 보고했다. "여러분의 위원회는 공장 내부와 주변의 정돈상태와 단정함, 전반적인 외양이 공장 자체의 계획이나 주의회의 조치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양호하다는 점에 충분히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여성노동개혁협회는 위원회의 보고를 비난했으며, 투표권이 없기는 했지만 다음 선거에서 위원회 위원장을 낙선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공장의 노동조건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1840년대 후반, 점점 많은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공장 일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일하던 뉴잉글랜드의 농장 여성은 공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 1권 본문 400~40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