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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상
· ISBN : 9788992467490
· 쪽수 : 235쪽
· 출판일 : 2011-01-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기계의 내적·외적 역사를 기록한 작은 책
1 긴 행보
진화의 시작
기술은 현대 사회의 참주인가?
2 속임수에서 기계론이 되기까지
신비주의에 빠진 고대 그리스인들
눈속임이 통하지 않는 시대
기술의 역사
3 기계의 내부와 외부
인공 기계와 자연 기계
디지털 방식으로 정확하게
병렬 방식, 동시에 더 빠르게
퍼지 이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라
축소, 작게 더 작게
시계,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을 나누다
4 뇌에서 인공 지능으로
기계에 논리를 담다
인간의 뇌 vs. 컴퓨터
‘기억하는’ 기계 장치
로봇의 꿈은 실현될 수 있는가?
기계의 신경 네트워크
5 켄타우로스, 사이보그와 히포그리프
기술은 인간을 얼마나 진보시킬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책속에서
기술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인간이라는 피조물의 존재와 영향력, 한계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을 관찰하면서 직접 학습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를 둘러싸고 잇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자연을 모방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다.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기계를 설계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공헌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를 발명하는 것은 한 사람의 개인을 초월해 인류의 거대한 사업이라는 점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이상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일반적인 원칙들이 형성되어 ‘과학’이 먼저 만들어지고, 새로운 범위를 개척하여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탐구하고 실험한 다음, 과학적인 목표가 담긴 계획을 실질적으로 해석하고 견고하게 구체화하여 ‘기술’이 만들어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수순을 밟지 않고 있으며, 과거에도 그러한 예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