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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으로 만든 집

얼룩으로 만든 집

(2013 변방 동인시집)

강세화, 문영, 신춘희, 임윤, 박종해, 배정희, 장상관, 박정옥 (지은이)
시와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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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으로 만든 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얼룩으로 만든 집 (2013 변방 동인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470933
· 쪽수 : 142쪽
· 출판일 : 2013-12-27

목차

강세화
질경이·13/배롱나무 곁에서·14/화장(化粧)·16/구절초와 쑥부쟁이·18/오래된 그림책·20/길·22/겨울철새·24
/순한 풍경·26

문 영
지평선·29/기억 바깥을 헤매다·30/봄날에 경배하다·31/수평선·32/신진우 씨 댁 농가·2·34/노동과 자본에 대한 물음·36

박정옥
친구의 전설·39/노근리 철교 아래 우리·40/다빈치처럼·42/매우 유교적인·44/포장은 힘이 세다·45/카페 캐플릿·46/흐르는 길·47/뭉크를 따라·48

박종해
사탕 비눗방울·53/그대를 위한 노래·54/단풍나무 밑에서·56/12월은·57/풀잎·58/절벽에 기대어·59/폐가 Ⅰ·60/폐가 Ⅱ·62/폐가 Ⅲ·63/사과에 대한 이야기·64

배정희
당신의 시·67/풍경·68/두보를 읽다·70/TV 시청기·72/기일·74/봄날에·75/목욕 삼대·76/우기(雨期)·78/금오신화 독후에·80

신춘희
맙소사!·83/꽃·84/너에게 나를 보낸다·85/인생이란 무엇인가·86/입하(立夏)·87/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다·88/아내가 여자로서 예쁘게 느껴질 때·90/저녁의, 어느 한 풍경을, 그리다·91/장미에게 말을 걸다·92/오! 햇빛·94

임 윤
기울어진 아무르 숲·99/디아스포라·101/슬픈 강·103/두만강 3·105/무거운 겨울·107/시력증후군·109/도피와 탈출·111/땅따먹기·113/마카로니 웨스턴·115/먹잇감에선 늘 소름이 돋는다·117

장상관
물의 지도·121/철거지대·123/유배·125/무위기 Ⅱ·127/환한 여자·129/지퍼 속 콩나무·131/불삽·133/빈병·135/사발 속에 담긴 눈·137/저물녘 강가에 서서·139

저자소개

강세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울산 출생 1983년 《월간문학》 제39회 신인작품상당선 1986년 《현대문학》 추천완료 1995년 시집 『수상한 낌새』 2019년 시집 『별똥별을 위하여』출간 2003년 제3회 울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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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 거제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영남대학교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연암의 『열하일기』를 공부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기행과 답사를 했다. 30여 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글 읽기에 몰두하며 울산 지역도서관에서 『열하일기』와 관련하여 강의하고 있다. 1988년 『심상』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으로 『그리운 화도』 『달집』 『소금의 날』 『바다, 모른다고 한다』, 비평집으로 『변방의 수사학』이 있다. 울산문학상, 창릉문학상, 랑제문화상(예술), 춘포문화상(교육)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오영수문학관 문예창작(시) 지도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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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현대시학』 초회 추천. 1980, 1982, 1983년 매일신문신춘문예 당선. 1985년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 시집 『풀잎의 노래』, 『중년의 물소리』, 『늙은 제철소』, 『식물의 사생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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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7년 『시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변방> 동인을 통해 시 공부를 했다. 시집으로 『레닌 공원이 어둠을 껴입으면』 『서리꽃은 왜 유리창에 피는가』 『지워진 길』을 간행했다. 아직 몸속에 유목의 피가 흐르는지 북쪽에 있는 산과 강, 그 기슭에 자리한 너와집을 보러 북한과 맞닿은 중국, 러시아의 접경을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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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 시집 『이강산 녹음방초( 민음사) 』 외 10권. 울산문협회장, 울산예총회장, 울산북구문화원장 역임. 이상화시인상, 대구시협상, 울산문학상, 성균문학상, 예총예술대상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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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시문학』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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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고, 2011년 {애지}로 등단했으며, 울산대학교에서 역사문화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시집으로는 『거대한 울음』이 있다. ‘변방동인’ 회원이며, 2015년 한국출판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지원금을 받았다. 박정옥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lettering』에는 기호마다 통증이 가득하다. 문자가 통점을 지니는 순간 그것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꿈틀거린다. 시인의 내면을 거쳐 새로운 명(命)을 지닌다는 것은 “애칭만큼 닳고 통증만큼 닮은/ 창문을”(「lettering」)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창문’은 타자의 고통에 동참하는 행위이며 동시에 세상을 관조하며 느낀 통증을 공유하려는 통로인 셈이다. 이 시집을 꿈틀거림으로 가득한 창문이라 말한다면, 박정옥 시인은 그곳을 통해 살아있음을 알리려는 사물의 몸짓을 띄우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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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달콤한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허무의 거품 속에 들앉은 잃어버린 얼굴/꿈꾸고 있는 투명한 육체의 집/그 집안에 서려있는/바람의 기억들이 빠져나가고/달의 흰 뼈들이 숲 속에 내려앉는다./잠을 깬 종소리들이 소리의 그물로 숲을 덮는다./꿀을 빨던 벌들의 옷자락이 벗겨진다./그녀는 그렇게도 쉽사리 기억의 빗장을 잠글 수 있을까./사탕 비눗방울이 나비의 기억을 물고 날아다닌다./어둠 속에 폭죽처럼 피어올라 산산이 흩어진다./격정으로 몸을 떨던 파도는/그녀의 옷자락에 스미어 물거품이 된다.//뱀은 허물을 벗어놓고/어디로 간 것일까. _박종해, 「사탕 비눗방울」 전문


오래된 그림책을 펼치면/산골짜기를 흔드는/함성이 들린다.//날씨가 좋은 날은/토끼와 여우와 맘씨 느긋한 곰도 만나고/사슴이며 멧돼지며 늑대를/끔벅끔벅 바라보는/호랑이도 눈에 들어온다.//넓게 다져진 한데마당에서/잔치를 벌이는 사람들이/먹고 마시고 춤추고 놀다가 돌아가면/이마가 훤한 햇살이/남은 흥을 이어서 놀기도 한다.//오래된 그림책을 펼치면/병풍 두른 바위에서/고래들이 몰려나오기도 한다.//씩씩한 어부들은/배를 타고 먼 바다를 살피며/거북이나 물고기의 노는 모양을/하나하나 기억하고/어린 것들이 커가는 모양도 지켜주었다.//오래된 그림책 속에서/불려나온 사람들이/싱글싱글 바람이 산길을 채우는 때를 보아/가까이 지내는 짐승들 줄 세우고/이름 불러주고 있다. _강세화, 「오래된 그림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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