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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9257341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05-20
책 소개
목차
추천 서문 - 정태인
프롤로그 - 소유의 새로운 방식
I. 사람 위에 올라선 자본의 세상
1장. 진짜 주인은 대체 어디에?
2장. 우리 동네 은행
3장. 자동항법장치로 가는 자본 시장
4장. 이상한 금융의 나라
5장. 중산층의 몰락
II. 사람을 위한 소유의 방식
6장. 이익의 최대화에서 삶의 지속으로
7장. 성장에서 충족으로
8장. 개인주의에서 공동체로
III. 가슴 뛰는 회사 만들기
9장. 더 나은 삶의 조건 - 삶을 위한 목적
10장. 살아 있는 손에 소유권을 - 뿌리내린 구성원
11장. 기업 운전석에는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 사명 경영 통치제
12장. 친구가 되는 자본- 이해당사자 금융
13장. 공유 가치의 강화- 윤리적 네트워크
에필로그 - 소유의 혁명을 상상하라
추천 서문 - 데이비드 코튼David Korten
옮긴이 후기
주석 / 찾아보기 / 참고문헌
책속에서
난관에 빠진 시대에 희망을 말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희망은 애써 품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종류의 경제, 바로 소수가 아니라 다수를 위한 경제, 생태적으로 해악이 되기보단 유익이 되는 경제가 이곳저곳의 작은(그러나 너무 작지는 않은) 실험들에서 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움터나고 있음을 본다.
우리가 과거에 알았던 경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도 안 된다. 오늘날, 소유의 지배적 형태는 거듭하여 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대안적 소유 형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서로 알지 못한 채 벌어지는, 대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러 실험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에는 보지 못한 소유 혁명의 시작점에 우리는 서 있다. 이 책은 이런 희망찬 미래가 용천처럼 솟아나고 있는 현장들을 방문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유 개념이 탄생했던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소유란 바로 유목민의 방랑에 종지부를 찍고 토지와 항구적인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 내 아버지, 할아버지와 삼촌들의 삶에서 보았듯이, 회사를 소유한다는 것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회사를 잘 돌본다는 것, 회사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세상에서 ‘소유’는 항구적인 관계의 정반대를 뜻한다. 소유란 삶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이 되어, 해럴드슨 부부와 같은 사람 수백만을 자신의 집에서 쫓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