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모두를 위한 경제

모두를 위한 경제

마조리 켈리, 테드 하워드 (지은이), 홍기빈 (옮긴이)
학고재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000원 -10% 550원 9,350원 >

책 이미지

모두를 위한 경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두를 위한 경제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56254258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1-06-07

책 소개

기업의 사회적 임무를 기반으로 한 경영 설계 전문가로 『주식회사 이데올로기』,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를 쓴 마저리 켈리가, 지역 경제 모델 전문가 테드 하워드와 함께 자본주의의 원칙을 바꾸는 '희망'의 로드맵을 펼쳐 보인다. 두 저자는 지구와 문명이 어떤 운명의 길을 걸을지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를 위한 경제』를 썼다.

목차

서문
머리말
들어가며 클리블랜드에서 프레스턴까지: 경제 체제 대전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1 사람들의, 사람들에 의한, 사람들을 위한 경제: 곳곳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물결
─ 민주적 경제 원칙 대 추출적 경제 원칙
2 공동체의 원칙: 공공선이 우선한다
─ 인디언 구역의 재생적 공동체
3 포용의 원칙: 배제된 이들에게 기회를
─ 포틀랜드식 경제 개발, 공평을 키워내다
4 장소의 원칙: 마을에 머무는 지역 자산 구축하기
─ 클리블랜드의 130억 달러 규모 앵커 기관 사업
5 좋은 노동의 원칙: 노동이 자본에 우선한다
─ 가정 관리 협동조합의 노동자 중심 경제
6 민주적 소유권의 원칙: 새로운 시대의 기업 설계도
─ 노동자 소유의 B콥, EA 엔지니어링
7 지속 가능성의 원칙: 생명의 근간인 생태계 지키기
─ 생태적 전환 자금은 중앙은행이 마련한다
8 윤리적 금융의 원칙: 사람과 지역을 위해 투자하고 대부하기
─ 영국 프레스턴, 지역 자산 조성에 투자하는 은행과 연기금
결론 추출적 경제에서 민주적 경제로: 전진을 위하여, 다음 행동을 생각한다
후기 ┃ 부록 민주적 경제 체제를 만들어가는 단체들
옮긴이의 말 ┃ 후주 ┃ 감사의 말 ┃ 찾아보기

저자소개

마조리 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업의 사회·환경적 임무와 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 설계 전문가. '자본 편향'에 관한 획기적인 저술로 이름을 알렸다. 기업의 대량 해고, 노조 탄압, 연금 폐지, 규제 회피성 이전 관행이 심화되는 가운데 잡지 『기업 윤리Business Ehics』를 공동 창간해 이해관계자 다수를 고르게 고려하는 기업에 주목했다. 보스턴의 싱크 탱크 텔어스 연구소Tellus Institute에서 일했고, '코퍼레이션 20/20'을 설립해 재무·법률·노동·사회·환경 통합형 기업 설계를 연구했다. 포드 재단의 미국 남부 발전 프로젝트와 버니 샌더스의 정책 수립에 자문했으며, 『주식회사 이데올로기The Divine Right of Capital』(2001 최고의 경영서 10 선정)와 『그들은 왜 회사의 주인이 되었나Owning Our Future』를 썼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뉴 잉글랜드 로 리뷰New England Law Review』, 『스탠포드 사회 혁신 리뷰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등에 글을 쓴다. '협력하는 민주주의'에서 지역 사회를 강화하는 투자 프로그램부터 원주민 공동체와 함께하는 포용적 발전 협력에 이르기까지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펼치기
테드 하워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정한 지역 경제 재건, 지역 사회를 살리는 경제 모델 설계자. 『가디언』이 전문성과 비전을 공인한 '지역 사회 자산 구축을 위한 대변인'. 미국 앨버커키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지역 경제의 큰 축인 의료 시스템과 대학, 시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지부를 움직여 경제 체제를 변화시키면서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제러미 리프킨과 급진적인 대안 활동을 벌이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 발전과 경제 구조를 주제로 책도 여러 권 함께 썼다. UN 산하 기구의 기아·빈곤 퇴치와 국제 개발 프로젝트로 인도와 아프리카에서 지내는 동안 전통적인 공동체 모델과 식민지 시대 이후의 실험을 두루 접하고, 대기업 자본주의가 경제 시스템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 아님을 확인했다. 국립경제대안센터National Center for Economic Alternatives에서 일한 뒤 2000년에 '협력하는 민주주의'를 설립, 배제되고 소외된 지역 사회에 혜택을 돌리는 경제 모델을 구현하는 데 힘 쏟고 있다. 영국 노동당과 영국 왕립 예술협회 회원이다.
펼치기
홍기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정치경제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재)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나더 경제사1, 2》, 《비그포르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등이 있 으며, 옮긴 책으로는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개럿 스테드먼- 존스의 《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제59회 한국출판문화 상 번역상 수상), 케이트 레이워스 《도넛경제학》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민주적 경제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사람들에 의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경제다. 우리 모두의 필수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간의 소비와 지구의 재생 능력이 균형을 이루며, 보통 사람들의 의견과 염려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근본적으로 인종?성?국적?계층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번영을 누리도록 설계된 경제를 말한다. 민주적 경제의 핵심은 공공선common good이다. 이는 민주주의 정치의 근간 목표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공공선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열망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열망은 개개인의 어떤 사적인 열망보다도 우월해야만 한다.”


자본 편향은 정책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자본 이득에 대한 세율을 근로 소득 세율보다 낮게 매긴다든가, 거대 은행의 파산은 공적 자금으로 구제해주면서 평범한 집주인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을 차압당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든가, 지역과 동네 영세 사업체를 파산시키는 대기업에 엄청난 감세 혜택을 준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자본 편향은 우리 경제 시스템 자체, 다시 말해 이 체제의 설계와 규범, 제도와 기관과 자산 소유 등에 훨씬 더 깊숙이 도사리고 있다. 주식을 불과 몇 분 쥐었다 팔아치우는 투기적 투자가마저도 기업 소유권을 마음껏 행사하건만, 수십 년을 일한 직원은 경영은 물론이고 제 손으로 창출한 이윤에도 권리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이 시스템의 볼모가 됐다. 서로를 탓하고 비난해봐야 시스템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한없이 폭증하는 각종 위기의 배후에 이러한 추출적 경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처절하게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금융 엘리트들이 재력을 휘둘러 민주주의를 무력화하는 방식, 노동자의 임금이 항상 같은 선에 묶이고 자동화로 일자리가 사라지는 방식, 경제 성장을 지상 과제로 내세우면서 지구의 회복력을 좌절시키는 방식 등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민주적 경제라는 말은 아직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말을 써야 하는 목적이 있다. 이 움직임들이 스스로 운동임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그 운동의 여러 조류를 통합해 살필 수 있는 틀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 운동이 케케묵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는 잠재력을 더 많은 사람이 인식하고, 이로써 담대하게 큰 꿈을 꾸게 하기 위해서다. 민주적 경제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명령형 경제가 아니다. 자본주의에다 이런저런 규제와 사회 안전망을 추가한 것도 아니며, 녹색 기술을 얼기설기 덧붙인 것도 아니다. 민주적 경제를 건설하는 일은 그 기본이 되는 제도와 조직을 새롭게 설계하고, 기업·투자·경제 개발·고용·구매·금융·자원 등 여러 활동의 방향을 틀어 경제의 핵심 기능이 우리 모두의 공공선에 복무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깊이 있는 재설계’ 없이는 지금 이 순간 지구 공동체의 눈앞에 닥친 험난한 시대를 돌파할 방법이 없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5625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