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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2647724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0-11-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뇌를 알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들어가며 -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뇌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뇌 속 핵심일주 | 뇌활동에 꼭 필요한 주요 신경전달물질 | 우리 몸의 하루 시간표 | 최적의 시간은 언제일까?
Part 1. 오전 5:00 ~ 8:00
의식이 깨어나는 시간 : 감각으로 몸과 마음에 시동을 거는 뇌
아침 5시 : 몸속 자명종이 몸과 마음을 깨운다
몸속 자명종이 울리는 시간 | 뇌 속 화학물질이 하루의 시동을 건다 | 올빼미형 vs. 종달새형 | 파도처럼 휩쓸고 지나가며 감각을 깨우는 신경신호 | 만지고 더듬어야 행복하다
아침 6시 : 감정, 기억, 의식이 깨어나는 시간
양심의 영역, 의식의 영역은 어디인가? | 감정과 기억은 어떻게 연결될까? | ‘의식’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 IQ는 백색질의 양과 직결된다 | 뇌 속에 존재하는 ‘학습의 경로’ | 아침 6시에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아침 7시 : 오늘 아침 기분은?
당신이 화가 난 이유는, 와이프 때문이 아니라 저(低)세로토닌 때문이다 | 명상으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 | 뇌 안에 ‘신의 영역’이 존재할까? | 명상과 영적수행은 노화를 거스른다 | 연민과 자비심도 뇌를 훈련시키면 만들어진다
아침 8시 : 도대체 열쇠를 어디다 둔 거야?
남자들은 왜 길을 물어보지 않을까? | 뇌에는 사물의 위치를 눈으로 알아보는 기억체계가 있다
Part 2. 오전 9:00 ~ 정오
세상 속으로 나갈 시간 : 사람들과 만나고 중요한 결정을 하는 뇌
오전 9시 : 사람을 알아보는 기술
뇌는 어떻게 사람을 알아볼까? | 적이냐, 동지냐? 얼굴인식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 | 뇌는 동안(童顔)의 미녀를 좋아한다 | 뇌 속의 모방자, 거울뉴런의 발견 | 자폐증은 거울뉴런의 고장 때문?
오전 10시 : 컨디션 최고? 혹은 스트레스 최고?
멈추지 않는 자명종, 만성 스트레스 | 뉴런을 파괴하고 뇌 속에 매듭을 만드는 타우단백질 | 상상하기만 해도 편도는 자극된다 | 주의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멀티태스킹 | 일하다 죽고 싶은가? 순직하는 방법 | ‘몰입’할 때 뇌는 자기검열을 멈춘다
오전 11시 : 뇌 속의 CEO는 결정하고 또 결정한다
당신의 뇌 속에 사장님이 있다 | CEO의 뒤통수를 치는 ‘화학뇌’| 경제적인 선택 | 연민, 죄책감, 수치심을 느낄 때 뇌는 어떻게 움직이나? | 선택할 것이 많을수록 뇌는 피곤하다 | ‘후회하는 뇌’는 책임감을 느낀다
정오 : 배고픈 뇌와 자기절제, 그리고 브레인 푸드
배가 고플 때 뇌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왜 후각은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소외되었나? | 돌아서면 배고프다? 자꾸 과식하는 이유 | 열량이 높을수록 맛있는 이유 | 도파민을 솟구치게 하는 ‘중독’ | 자기절제는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빼앗아간다 | 브레인 푸드는 분명 있다
Part 3. 오후 1:00 ~ 4:00
열심히 일하는 시간 : 기억하고 집중하며 많은 것을 처리하는 뇌
오후 1시 : 기억력을 높이려면 낮잠을 자라
나이 들면서 기억력이 희미해지는 이유 | 알츠하이머병을 미리 예견할 수 있을까? | 망각, 더 중요한 것을 기억하려는 필수전략 | 운전 중 깜빡 조는 일이 많다면? | 오후 1시 54분, 딱 6분 동안 토막잠을 자라
오후 2시 : 지루한, 너무나 지루한 시간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당신, 혹시 ADHD? | ADHD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 일상을 정복해버린 하이테크 중독
오후 3시 : 통증은 뇌에서 온다
집중력과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만성통증 | 최면과 기억상실
오후 4시 : 운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
운동이야말로 최고의 브레인 푸드 | 자꾸만 초콜릿이 먹고 싶어지는 이유는 박탈감과 스트레스 때문? | 10대 청소년에게 가장 위험한 시간 | 롤러코스터 같은 호르몬의 변화
Part 4. 저녁 5:00 ~ 8:00
집에 돌아갈 시간 :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는 뇌
오후 5시 : 날이 저물면 뇌도 우울해진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뇌의 경로 | 어쩌면 그냥 햇빛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 자기장으로 뉴런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법 | 자살한 그 남자의 뇌는 더 많은 세로토닌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 ‘좋은 슬픔’은 무엇일까?
오후 6시 : 친구와 가족을 만나 즐겁게 보내는 시간
나 홀로 집에? 외로워서 아픈 거다 | 중독의 중심에는 도파민이 있다 | 뇌손상은 중독의 원인일까, 결과일까? | 죽어서도 못 고치는 병, 노인들의 약물중독
저녁 7시 : 춤추고 노래하면 뇌도 즐겁다
섹스, 마약, 록큰롤의 공통점 | 음악의 놀라운 치유력 | 만국공통의 음악신호 | 왜 춤추는 데 뇌의 언어영역이 관여할까? | 창조성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튀어나온다 | 좌뇌 vs. 우뇌, 지나친 이분법적 접근의 문제 | 창조적인 뇌는 타고나는 것일까, 학습되는 것일까?
저녁 8시 : 웃으면 정말 뇌에도 복이 온다
웃음은 어느 부위에서 만들어지나? | 재미가 있건 없건, TV를 끄지 못하는 이유 | 뇌를 둔하게 만드는 TV
Part 5. 밤 9:00 ~ 자정
긴장을 푸는 시간 : 공포를 느끼고, 사랑을 나누고, 잠을 자는 뇌
밤 9시 : 가장 원시적인 뇌의 생존본능, 공포
공포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과거의 무서운 기억도 없애주는 사이세포 | 위험상황에 처하면 생존에 가장 유리한 결정을 내리는 뇌 | 살인자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밤 10시 : 욕정, 섹스 그리고 사랑
사랑을 나눌 때 뇌는 잠시 기절한다 | 남녀의 오르가즘, 공통점과 차이점 | 음경을 지배하는 뇌가 따로 있을까? | 여성의 오르가즘에는 정말 사랑이 중요할까? | 성적 취향은 선택이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다
밤 11시 : 얼마나, 어떻게 자는 것이 이상적일까?
수면의 5단계 | 불면증에 대한 고민이 불면증을 부른다 | 두 번에 나누어서 자는 것이 정상일 수도 있다 | 잠들기 전 애인과의 통화가 숙면을 방해한다? | ‘수면 빚’도 할부로 갚을 수 있다 | 불면증은 저녁형 인간에게 더 해로울까?
자정 : 꿈은 알고 있다
몽유병은 신경전달물질의 오류 | 꿈은 신경세포의 의미 없는 활동일 뿐? | 새로운 정보를 강화해서 기억으로 재처리하는 렘수면 | 꿈을 더 많이 꾸고 싶다면 잠을 줄여라
Part 6. 새벽 1:00 ~ 4:00
뇌의 야간근무 :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도 바쁘게 움직이는 뇌
새벽 1시 : 야간근무조가 처리해야 할 중요한 임무들
뇌의 집안일, 신경 쓰레기 청소하기 | 뇌는 왜 휴식하지 않을까? | ‘사람은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거짓말
새벽 2시 : 잠을 안 자면 살이 찌는 이유
왜 카지노는 밤새도록 영업할까? | 음주만큼이나 위험한 의사들의 수면부족 | 잠을 안 자면 왜 살이 찔까? | 고장 난 인체시계 다시 맞추기
새벽 3시 : 새벽에 밀려오는 불안, 악몽, 공황발작
악몽이 시작되는 곳 | 설마 심장마비? 아니면 공황발작? | 약물보다는 행동치료가 현명한 방법 |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의 희망, 빛 치료와 멜라토닌
새벽 4시 : 마지막 수면과 새로운 하루를 위한 준비
4시간 빠른 시간대에 태어난 사람들
감수자의 글
주요 용어 설명
리뷰
책속에서
뇌는 아침에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놀라운 사건들을 쉴 새 없이 모두 처리한다. 크고 작은 몸의 모든 움직임을 지배하며, 무의식에서 명료한 각성에 이르기까지 정서와 사고를 전부 책임진다. 또한 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하거나, 현미경으로 분자를 관찰하는 등 뇌가 만든 발명품을 사용하는 주체도 역시 바로 우리의 뇌다.
이 책은 뇌 속의 생체시계를 따라가며 우리의 뇌가 보내는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개서, 매시간 뇌 속에서 얼마나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지적탐험이다. 뇌과학과 신경과학을 시간생물학과 결합시켜, 무언가를 하기 위한 최적의 시간은 언제인지, 아침과 저녁, 밤과 낮에 뇌활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
시간생물학(chronobiology)은 시간과 생명현상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마다 생활패턴이 다르고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듯이(그리고 살아온 경험과 타고난 뇌가 다르듯이),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생체시계를 가지고 산다. 다들 자신의 의지로 잠들고 깨어나며 배고픔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모든 활동의 배후에는 우리 몸을 조종하는 생체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마다 다른 속도로 흐르는 생체시계는 인간의 생체리듬 전반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질병과 노화, 건강과 장수의 비밀까지 간직하고 있다.
- 뇌를 알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어디선가 시끄럽게 전화벨이 울리는데 아무도 받는 사람이 없다. 당신은 서류를 손에 든 채 통화중이고, 두 사람이 책상 앞에서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메일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신경질적으로 깜박거리는데, 꼭 참석해야 하는 회의에 이미 5분이나 늦은 상태다. 프로젝트가 늦어지고 예산이 모자라는 이유를 임원들에게 보고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집이라고 상황이 녹록한 건 아니다. 냉장고는 고장 났고, 컴퓨터도 먹통이다. 다섯 살배기 아들 녀석은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며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으며, 그 와중에 서로 짜증을 내느라 배우자와 큰소리로 말다툼을 했다. 누가 말 한 마디라도 잘못하면 거의 폭발할 지경이다. 설상가상,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말은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어쩌면 이럴 수가 있을까 싶은 날, 누구에게나 가끔 이런 날이 있다.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가? 이 모든 총체적 난국의 핵심은 사실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반응하는 우리 시상하부(hypothalamus)의 방식 때문이라는 사실을.
- 컨디션 최고? 혹은 스트레스 최고?
사랑과 협조, 신뢰를 느끼는 뇌 부위와 욕정과 중독, 공포의 뇌 부위가 같다는 사실을 아는가? 섹스와 마약, 록큰롤의 흥분을 느끼는 뇌 부위도 일치한다. 또한 뇌 안에 정해진 규칙이 존재할 거라는 기존의 주장은 깨어진 지 오래다. 뇌가 매우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적응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교과서적이지 않다. (......)
재미있는 연구결과는, 뇌 속 뉴런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도 하고, 새 뉴런이 생기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어느 부분의 뇌기능이 떨어지면 다른 부분의 뇌가 그 기능을 배워 대신하기도 한다. 뇌를 절반이나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도 별 탈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