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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치세어록

정조 치세어록

(난세를 사는 이 땅의 리더들을 위한 정조의 통치의 수사학)

안대회 (지은이)
푸르메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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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치세어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조 치세어록 (난세를 사는 이 땅의 리더들을 위한 정조의 통치의 수사학)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9265045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1-11-25

책 소개

조선시대 최고의 부흥기를 이끈 정조대왕의 말과 글을 엮은 책이다. 정조는 한국의 역대 통치자 가운데 글을 가장 많이 썼으며 세계적으로도 그처럼 글을 많이 쓴 통치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세손시절부터 써온 일기를 국왕이 된 후에도 계속 쓸 만큼 정조는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글과 말을 사용하여 사색당파로, 지역 간 이해관계로, 신분의 차별로 조각난 나라를 슬기롭게 통치했던 정조의 통치철학과 리더십, 통치자로서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나라의 근간이 되는 힘, 공부

01 우주 사이의 세 가지 통쾌한 일
02 독서는 스스로 터득하는 것
03 조용히 책을 읽고 싶다
04 층수만 세지 마라
05 중국어를 배워라
06 교육은 어릴 때부터
07 불순한 학문이라도 법으로 막지 못한다
08 아는 것이 먼저다
09 시대에 따라 문체가 바뀌는가

2장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

01 겨울에 얼음이 얼지 않다니!
02 차라리 전복을 먹지 않겠다
03 백성의 생계를 빼앗지는 못한다
04 종로에서 유민을 만나다
05 새는 빗물을 받으며
06 벼베기를 관람하다
07 백성이 배고프면 나도 배고프다
08 한 해가 넘어갈 때에는

3장 임금의 길

01 새해를 맞이하여 백성들에게
02 무더울 때 나부터 공부한다
03 더위는 견딜 만하다
04 날마다 일기를 쓴다
05 서류가 소설보다 재미있다
06 도둑도 내 백성이다
07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08 암행어사를 파견하며
09 임금은 ‘나’를 버린다
10 겨울의 추위가 있으면 봄의 따뜻함도 있다
11 한양의 상인에게 묻다
12 민심은 무형의 성이다
13 한 해가 저문다

4장 인재에 대하여

01 새로워야 눈이 번쩍 뜨인다
02 세상에 버릴 인재란 없다
03 수많은 신하를 겪어보니
04 돌려막기
05 인재는 차이가 없다
06 답안지를 천천히 받아라

5장 나라를 다스리는 법

01 노신하에게 보내는 연하장
02 외국풍과 조선 본색
03 정부의 비용을 부자에게 전가하지 말라
04 요새 노름하는 무리는
05 재상을 새로 임명한 이유
06 일진일퇴
07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08 국토를 어떻게 보위하는가
09 서자 차별을 철폐하라
10 사치를 금지는 해야겠는데
11 군비가 소홀한 나라

6장 신하에게 이르는 말

01 나라 사랑하기를 내 몸 사랑하듯이 하라
02 동산별감
03 임금 찬양이 너무 심하다
04 하지 않는 것이 있다
05 작은 것부터 따져야 한다
06 함께 목욕하고 벌거숭이라고 비웃다
07 풍년든 해의 백성은 게으르다
08 오늘 벌어진 일은 옛 사람이 일찍이 겪었다
09 의지가 문제다
10 대동의 길로 나가자
11 멀리서 봄꽃이 피고 질 때
12 분발하고 용맹정진하라

7장 공정한 나라를 위함

01 공정한 사회
02 형벌이란 정치의 보조 수단
03 나라가 병들어 그대를 부른다
04 사형수 신여척을 방면하라
05 언론의 생리
06 누구나 말하라
07 첫 조참을 받고서

8장 인간 정조를 엿보다

01 대궐을 벗어나고 싶다
02 음악이 갈수록 빨라진다
03 아버지의 묘소
04 백성들 모두 담배를 피워라
05 새해 축하 그림을 보내며
06 10년 만에 초상화를 그리고

저자소개

안대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학장과 대동문화연구원장 및 한국한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제34회 두계학술상, 2016년 제16회 지훈상 국학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3년 SKKU-Fellowship 교수로 선정되었다. 2024년 제38회 인촌상 인문·사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한국시화사』, 『조선의 명문장가들』, 『담바고 문화사』, 『궁극의 시학』, 『천년 벗과의 대화』, 『벽광나치오』, 『조선을 사로잡은 꾼들』, 『정조의 비밀편지』, 『선비답게 산다는 것』,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등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채근담』, 『명심보감』, 『만오만필』(공역), 『해동화식전』, 『한국 산문선』(공역), 『완역 정본 택리지』(공역), 『소화시평』, 『내 생애 첫 번째 시』, 『추재기이』, 『북학의』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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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층수만 세지 마라
학문을 하는 것은 마치 일백층 높이의 보탑寶塔에 오르는 것과 같다. 한 층 한 층 따라 올라가면 남에게 묻지 않아도 저절로 꼭대기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종일토록 속절없이 탑 밖에서 층수만 세고 있으면 한 걸음도 올라갈 수 없다. 책의 체제이니 호응이니 접속接續이니 기결起結이니 하는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러한 꽉 막히고 번잡한 문제는 접어두고 나 자신이 몸과 마음에서 노력을 가하는 것이 좋겠다.


백성이 배고프면 나도 배고프다
백성이 배고프면 나도 배고프고 백성이 배부르면 나도 배부르다. 더구나 재해를 구하고 피해를 입은 백성을 돌보는 것은 특히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서둘러야 한다. 이것은 백성의 목숨이 달려 있는 사안이므로 잠시라도 중단할 수 없다. 오늘 한 가지 업무를 보고 내일 한 가지 일을 처리한다면 곤경에 처한 우리 백성들이 편안한 자리로 옮겨갈 것이다. 그런 뒤에야 내 마음도 편안할 것이다.


더위는 견딜 만하다
지금 비좁은 이곳을 버리고 다른 서늘한 곳으로 옮기면 또 거기서도 견디지 못하고 기어코 더 서늘한 곳을 다시 생각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만족할 때가 과연 있겠는가? 참고 견디면 바로 여기가 서늘한 곳이다. 이런 일로 미루어 보면 ‘만족할 줄 안다[知足]’는 두 글자가 적용되지 않을 곳은 없다. 그러나 학문에 힘쓰고 태평한 정치를 이루려는 것만은 작은 완성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더욱 힘써 정진하면서도 늘 부족함을 탄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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