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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92708418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09-03-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추천사
01. 인생이 첫 만남과 같다면
02. 그대의 손 잡고 해로하고 싶어라
03. 하늘과 땅이 합쳐진다면 그제야 비로소 내 님과 끊어지리니
04. 일편단심 좋은 이 만나 백발이 되도록 서로 헤어지지 않으리라
05. 머리카락 함께 매듭져 부부가 되니, 두 사람의 사랑 의심치 않는다
06. 푸르고 푸른 그대의 옷깃이여 아득하고 아득한 나의 그리움이로다
07. 그대 그리워 늙어만 가는데 그대 실은 수레는 어찌 이리 더디 오는가
08. 반악의 도망시는 글을 낭비했을 뿐
09. 하늘이 제 바람을 빼앗지 않아 제가 도련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지요
10. 홍두는 남쪽 나라에서 난다는데, 이 봄에 얼마나 열렸을까
11. 지난날의 부용화, 지금은 뿌리 잘린 풀이 되고 말았네
12. 그대 처음 보았을 때 옛 친구가 돌아온 줄 알았지요
13. 꽃만 봐도 눈물 주르륵, 초왕과 끝내 말하지 않았네
14. 설도의 이별시 10수
15. 지극히 높고 또 밝은 해와 달, 지극히 친하기도 하고 소원하기도 한 부부
16. 값비싼 보석이야 쉽게 구하지만 마음에 둔 낭군 얻기 어려워라
17. 그대 평생 고생한 것 보답하려 한 번도 빙그레 웃지 않았네
18. 밝은 달 서루로 지든지 마음대로 하려무나
19. 별 잠긴 바다 밑을 창문으로 바라보며, 비 지난 강언덕 자리 너머로 보네
20. 삼생 두목, 십 리 양주, 이전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말자
21. 그녀를 위해서라면 초췌해질 수도 있네
22. 떨어지는 꽃잎 맞으며 홀로 서 있자니, 가랑비 맞으며 제비 쌍쌍이 날고 있네
23. 높은 성곽 돌아보니 끊어진 듯 아무도 보이지 않고 등불만 반짝이니 이미 황혼이런가!
24. 강성자
25. 하늘가 어느 곳인들 향기로운 풀 없으랴
26. 떨어진 꽃잎 진흙이 되고 먼지가 될지라도, 향기만은 옛날과 같아라
27. 바람은 멎고 먼지 향긋해도 꽃은 이미 다 졌네
28. 그 시절 생각하며 우수에 잠기니, 몇 년을 헤어져 찾아 헤맸던가
29. 그대, 등불 사그라지는 곳에 있었네
30. 단장사
31. 세상에 묻노니, 정이 무엇이기에 삶과 죽음으로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
32. 애간장 끊어지는 이, 하늘가에 서 있네
33. 요조숙녀는 군자의 좋은 짝
34. 당시에는 그저 일상인 줄만 알았어라
해설
옮긴이 후기
리뷰
책속에서
산이 닳아 평지가 되고,
강물이 전부 마르고,
겨울에 천둥이 우르르 치고,
여름 하늘에 눈비가 내리며,
하늘과 땅이 합쳐진다면
그제야 비로소 내 님과 끊어지리니.
때로 사랑은 오직 삶과 죽음, 그리고 시간과 욕망에 질 뿐입니다. 우리가 마음 깊은 곳으로 되돌아가면, 그 깊은 남빛 고요한 바다에서 이 사람은 교인(남해에 사는 물고기 모양의 사람으로 울면 눈물이 구슬이 된다는 중국 전설 속 인물)이 되어 여전히 그대를 위해 눈물을 흘려 구슬을 만들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이렇게 푸른 바다가 남긴 구슬입니다. - 본문 5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