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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2711241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09-03-16
책 소개
목차
감수의 글 소설로 쓴 유쾌한 교양 철학 - 박이문교수
머리말
이안이 만난 철학자들
여행을 시작하면서
01 지식 - 구름 하나에 구름 하나를 더하면 구름은 몇 개가 될까?
02 자아, 이성, 정신 - 정신은 뇌가 만든 그림자인가?
03 과학 - 내일도 태양이 뜰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04 역설 - 레몬을 보는 사람이 없다면 그 레몬은 노랄까?
05 신 - 전능한 신은 둥근 사각형을 만들 수 있을까?
06 악 - 천국에도 악이 있을까?
07 동양 사상 - 행하지 않으면서 행할 수 있을까?
08 종교와 이성 - 신의 존재를 믿기 위해서는 종교가 필요할까?
09 자유의지 - 화가가 그린 그림은 화가가 그린 걸까, 그림이 그린 걸까?
10 이기심 - 테레사 수녀는 정말 이타적인 사람일까?
11 논리 - 악어가 비둘기 알을 낳을 수 있을까?
12 사회, 정치, 돈 - 외계인이 친구라면, 외계인도 인권이 있을까?
13 윤리와 도덕 - 근친상간은 비도덕적일까?
14 마지막 여행
리뷰
책속에서
06 악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신을 만들었을 것이다.”_볼테르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허용될 것이다.”_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10 이기심
테레사 수녀가 이기적인 이유는, 1.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자신이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2.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 3. 그녀의 이름은 사후에도 남을 것이다. 4. 천국에서 무한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11 논리
“암탉이란 알이 또 다른 알을 만들기 위한 방식일 뿐이다.”_B.F. 스키너
“확신하기란 싶다. 오히려 인간은 충분히 애매할 필요가 있다.”_C.S. 퍼스 - 본문 중에서
01 지식
오렌지 빛을 비춘 하얀 셔츠를 상상해 보아라. 관점마다 현실은 모두 다르다. 경험론자들은 경험적 검증에 의해 셔츠는 흰색이라고 주장할 것이고, 현상론자들은 인간의 눈에 셔츠는 오렌지색으로 보인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실체론자들은 우리의 감각은 셔츠 ‘그 자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셔츠 ‘그 자체’의 색을 알 수는 없다고 말할 것이다. 그럼 지식은 절대 알 수가 없는 것일까?
우리가 의심해야하는 이유는, 1. 감각은 끊임없이 우리를 속인다. 2. 이성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는 없다. 3. 악마가 우리를 기만할 수도 있다. 4. 우리의 뇌가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고, 그리고 뇌가 그저 그릇에 둥둥 떠 있는 물질일 수 있다. 5.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이 사실은 꿈일 수도 있다.
02 자아, 이성, 정신
“내가 물이 먹고 싶다면 그건 내가 목이 마르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꿈을 꾼다면 그것은 내 안에서 성적인 욕망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의식적인 의지는 징후이지 원인이 아니다. 그것의 뿌리는 물질적인 것이다.”_조지 산타야나, 미국 철학자
생각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루퍼트 셀드레이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에게서 뻗어 나와 우리가 보는 모든 사물, 대상에 가 닿는다.”
03 과학
미래가 과거와 같을 것이라는 관념을 증명할 수 있는 비순환적 논리는 없다. 데이비드 흄은 “경험을 토대로 얻은 주장이 미래가 과거와 같을 것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근거는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주장은 과거와 미래의 유사성을 가정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즉, 귀납을 증명하기 위해 귀납을 사용해야 한다.(귀납의 문제점)
“우리가 관찰하는 것은 자연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 제기 방법에 따라 노출된 자연이다.”
_베르너 하이젠베르크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