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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13가지 질문

철학의 13가지 질문

(둥근 사각형을 믿는 사람들에게)

잭 보웬 (지은이), 하정임 (옮긴이), 박이문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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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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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13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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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철학의 13가지 질문 (둥근 사각형을 믿는 사람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2711692
· 쪽수 : 573쪽
· 출판일 : 2012-12-15

책 소개

철학사 중심의 개론서에서는 더 이상 ‘모험’과 ‘흥분’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전적인 철학 소설. 열네 살 소년과 신비한 노인의 지적 모험을 독특한 구조의 소설로 풀어낸 작품으로, 스탠퍼드 대학교 등 미국 유수 대학에서 탁월함을 인정했다.

목차

감수의 글
: 소설로 쓴 유쾌한 교양 철학 _ 박이문 교수
머리말
이언이 만난 철학자들

여행의 시작
1 지식: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실제라고 믿을 수 있을까?
2 자아, 이성, 정신: 아기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똑같은 사람일까?
3 과학: 내일도 태양이 뜰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4 참과 거짓: 내가 그곳에 있는 너에게 갈 수 있을까?
5 신: 나의 목적은 신의 목적과 같아야만 할까?
6 악: 악을 허용하는 신도 신일까?
7 동양 사상: 생각으로 고통을 지울 수 있을까?
8 종교와 이성: 당신은 왜 나를 사랑할까?
9 자유의지: 모든 것이 결정된 세계에서 나는 자유로울까?
10 이기심, 과학: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나를 위한 것일까?
11 논리: 믿음에도 정도가 있을까?
12 사회, 정치, 돈: 나는 언제 지배받는 것을 허락했을까?
13 윤리와 도덕: 꼭 올바르게 살아야 할까?
마지막 여행

더 깊은 질문들: 둥근 사각형을 믿는 사람들에게

저자소개

잭 보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인체생물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멘로 스쿨Menlo School에서 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철학 강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윤리학 분야의 학술지에 활발하게 기고하고 있다. 대표작 『이언의 철학 여행The Dream Weaver』은 열네 살 소년과 신비한 노인의 지적 모험을 독특한 구조의 소설로 풀어낸 작품으로, 미국 유수 대학의 철학과 교수들이 그 탁월함을 인정한 책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범퍼스티커로 철학하기If You Can Read This』, 『철학 풍경으로의 여행A Journey Through the Landscape of Philosophy』, 『스포츠, 윤리학과 리더십Sport, Ethics and Leadership』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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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 (추천)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도미하여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 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이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 퇴임했으며, 2009년까지 연세대학교 특별 초빙 교수로 재직했다. 그리고 포항공과대학교, 미국 시몬스 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 『문학과 철학』, 『문명의 위기와 문명의 전환』, 『현상학과 분석철학』, 『노장사상』, 『과학철학이란 무엇인가』 등과 시집 『나비의 꿈』, 『울림의 공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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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에게 어떤 질문이라도 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사람들이 무엇을 찾아낼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_ 조지프 헬러, 『캐치-22』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신을 만들었을 것이다. _ 볼테르

암탉이란 알이 또 다른 알을 만들기 위한 방식일 뿐이다. _ B. F. 스키너

“이언, 악마가 너를 속이는 것이 가능할까? 1 더하기 1은 2이며, 네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빨간색이며, 네 얼굴 앞에 있는 것이 네 손이라고 말이야. 내가 생각하기에 악마는 심지어 너의 존재도 속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생각해 보니 가능할 것 같았다.
“네,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내 생각도 그래. 하지만 가능하기는 하지. 우리는 지금 모든 가능성들을 찾아야 해. 의심할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확실성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있어. 확실성이 없는데 소위 지식이라는 것이 성립할 수 있을까? 네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단다.”
노인이 방구석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었다. 노인이 달 포스터를 들어 올리자 큰 구멍이 보였고, 구멍을 따라 사다리로 이어진 길이 보였다. 노인은 몸을 웅크리더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남자는 시계를 들어 보이고 친절하지만 신중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것의 의미는 뭐지?”
나도 똑같이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건 시간을 지키게 해줘요.”
(중략)
“참, 이것의 의미가 뭐라고?”
“그건 시간을 표시해 줘요.”
나는 그에게 시간에 대해 가르칠 생각이었다.
“아니, 난 ‘이것의 용도’가 아니라 ‘이것의 의미’를 묻는 거야. 이것의 의미는 무엇이지?”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제프를 보았다. 제프도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나는 남자에게 물었다.
“그것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하죠?”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당당하게 말했다.
“이 물체는 지금 내게 아주 큰 의미가 있어. 이건 내가 너를, 다시 말해 다른 세계에서 온 인간을 만난 날을 나타내 주지.” 남자는 나를 보며 따뜻하게 미소 지었다. “아, 그리고 방금 깨달은 건데 이것은 아주 쓸모가 있어. 이건 단단하고 매끄러운 표면이 있어서 작은 열매를 자르기에 안성맞춤이야. 게다가 내 손목에 찰 수도 있어서 숲을 다니다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겠어.”


“(…) 사형 제도를 예로 들어 보자. 정부가 살인자를 죽이는 사형 제도를 통해 생명 경시의 메시지를 사회에 전파한다, 이게 내 입장이야. 반면에 어떤 사람은 사형 제도는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살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을 갖는다고 말해. 우리는 무엇이 이익인지 판단해야만 해. 어떤 판단이 더 옳다고 할 수는 없어.”
나는 또다시 어깨를 으쓱했다.
“게다가 네 주장이 현실적인지 잘 모르겠구나. 신장 이식을 필요로 하는 두 사람이 있다고 치자. 한 사람은 네 엄마고 또 한 사람은 암 치료를 연구하는 유명한 과학자야. 너는 그들에게 신장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네가 과학자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편이 더 많은 이익을 낳겠지? 하지만 네 엄마가 죽게 돼. 그런 걸 결정할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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