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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캐럴라인 냅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나무처럼(알펍)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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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2877008
· 쪽수 : 287쪽
· 출판일 : 2007-10-31

책 소개

'Loan族(Lover Animal: 애완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투자도 아낌없이 하는 사람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작가의 직접경험을 통해 탁월하게 묘사한 에세이. 표면적으로는 개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배후에는 모든 객체와 객체 간의 관계방식에 상통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자리한다.

저자소개

캐럴라인 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넉넉하고 부유하지만, 비틀리고 냉담한 가정에서(겉으로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화목한) 자란 캐롤라인 냅은 결핍에서 오는 심리적 보상을 강력한 중독으로 대체한 삶을 살았고, 스스로 끊임없는 삶의 변화를 추구했다. 냅은 이런 경험을 솔직하고 섬세한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내어 독자의 정신을 사로잡고 감동시켰다. 1959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냅은 저명한 정신분석가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쌍둥이로 태어났다. 1981년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했고, 15년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프리랜서로 독립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삶을 살았다. 냅은 여성으로서 쉽게 말하기 어려운 내밀하고 은밀한 사생활을 강렬한 묘사와 매혹적인 문체로 지나치리만큼 솔직하게 고백해 사람들을 끌어당겼고, 첫 작품이자 대표작인 『드링킹Drinking』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두 번째 책 『개와 나 Pack of Two』는 술과 이별하고 새로운 사랑의 대상인 개(루실)를 향한 애착과 사랑, 은둔의 삶을 절절하게 파고들어 역시 캐롤라인 냅이라는 평을 얻었다. 그리고 마지막 중독 이야기 『욕구들Appetites』은 젊은 시절, 음식을 거부하며 마른 몸매를 향한 지나친 중독 과정을 그려 『드링킹』『개와 나』에 이어 중독 ‘3부작’을 완성했다.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었으나 다가가지 못하고 끝내 고립과 은둔의 삶을 산 캐롤라인 냅은 안타깝게도 2003년 6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냅이 떠나고 은둔의 삶을 살면서 쓴 칼럼을 모아서 유고집 『명랑한 은둔자The Merry Recluse』가 출간되어 아끼는 작가를 잃은 독자들을 위로했다. 냅이 생전에 그토록 간절히 찾아 헤맨 완전한 사랑은 질척거리며 내민 손을 뿌리치고 떠나간 짝사랑 줄리안도, 7년을 한결같이 곁을 지킨 마이클도 아닌, 바로 루실이었다. 루실로 말미암아 냅의 은둔은 외롭지 않았고, 오히려 충만하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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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여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입니다. 옮긴 책으로 《엘 데포》, 《GLOW 글로우》, 《엄마가 알을 낳았대》, 《모리스》, 《순수의 시대》, 《전망 좋은 방》, 《오만과 편견》, 《히든 피겨스》 등이 있습니다. 2012년 조이스 캐럴 오츠의 《천국의 작은 새》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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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0주 된 어린 루실이 개미를 쫓고 있다. 파티오 울타리를 따라 살금살금, 고개를 바짝 내리고 목을 앞으로 뽑은 채 기어간다. 발걸음이 지극히 조심스럽다. 내 눈에 개미가 보이는 건 아니니 녀석이 정확히 무얼 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딘가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건 알 수 있다. 녀석이 멈추어 섰다. 시선은 눈앞 60센티미터쯤 되는 곳에 고정되어 있다. 녀석의 몸이 팽팽히 긴장된다 싶더니 드디어 '덮쳤다'. 앞으로 펄쩍 뛰었다가 착지하고 멈춰 섰다. 앞발이 벽돌 위에 내리꽂히고, 엉덩이 털이 파르르 일어서며, 동그랗게 말린 작은 꼬리가 맹렬하게 흔들렸다.

이 모습을 보며 나는 웃었다. 웃고 또 웃었다. 2주일이 지나는 동안 이 작은 동물은 내 마음속으로 살금살금 기어들어 와서 한구석을 확고하게 차지해 버렸다. 녀석을 바라보면 때로 녀석을 확 끌어안고 싶은 욕망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강렬하게 일어난다. 녀석은 내게 그토록 사랑스럽다. 도대체 넌 어디서 왔니? 내 인생에 어쩌다 너 같은 보물이 생긴 거니? 녀석을 바라보며 나는 묻고 또 물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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