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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오이시 에이지 (지은이), 오현숙 (옮긴이)
폴라북스(현대문학)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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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93094305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0-11-28

책 소개

일본 시뮬레이션 소설의 기수이자 현재의 일본 사회를 모티프로 전쟁이나 국제적 위기를 냉정하고 시니컬한 어조로 생생하게 표현하는 작가, 오이시 에이지의 대표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오이시 에이지의 작품으로, 작가는 이 작품에서 빠른 이야기 전개와 치밀한 설정,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그들의 입을 빌린 통렬한 사회 비판이라는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9
제1장 생환 …21
제2장 세월 …55
제3장 신원불명 …83
제4장 아버지와아들 …119
제5장 기다리는사람…155
제6장 고향 …191
제7장 추억…223
제8장 휴일 …261
제9장 마지막밤 …301
제10장 새벽녘에내리는비 …337
제11장 갈채 …379
제12장 무지개저편에 …415
에필로그 …447
역자후기 …459

저자소개

오이시 에이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가고시마 출생. 1986년 『B-1폭격기를 쫓아라』로 데뷔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가상전쟁소설 작가로, 주로 일본 자위대 특수부대를 주축으로 한 시리즈물이나 사이버SF 소설을 쓰고 있다. 현재의 일본 사회를 모티프로 전쟁이나 국제적 위기를 냉정하고 시니컬한 어조로 생생하게 표현하여 시뮬레이션 소설의 기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치밀한 설정, 그리고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한 통렬한 사회 비판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오이시는 자신의 홈페이지와 메일, 매거진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면서, 일본의 현실 정치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이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매력적인 등장인물을 들 수 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뛰어난 능력에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들로, 겉으로 보기에는 그다지 열성적인 것 같지 않지만 막상 사건이 생기면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주어진 일들은 훌륭하게 처리한다. 이런 캐릭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열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환태평양전쟁』『아시아 패권 전쟁』『심해의 악마』 등 <사일런트 코어 시리즈>, 『난사제도 작전 발령』『해중요새 봉쇄작전』『대사를 구출하라』『제압공격기 출격하다』 등 <불독 시리즈>가 유명하며, 『제우스-인류 최악의 적』『우리는 모두 여기에 있다』 『여신을 위한 왈츠』『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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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고베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문화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KBS 연수원 일본어 강사와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일통역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섀도잉 일본어》, 《일본어 마스터 1000》 등이 있으며, 주요 번역서로는 《히로히토 평전-근대 일본의 형성》,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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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미는 마유즈미를 그저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 점이 남자로서 좋아할 수 없는 이유였다. 지금까지 자신이 반해서 사귀었던 사람들은 모두 다 약간은 나쁜 남자 스타일에다 어쩐지 위험한 느낌의 사람들뿐이었다. 마유즈미는 그런 것과는 정반대의 남자다.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은 왠지 알 것 같다. 이 사람, 아버지와 닮았다. 정직하고 성실한 것이 장점이고, 그래서 자신이 처음에 피했던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엄마가 이 사람을 좋게 말하는 이유도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1시가 되어 시오도메에 있는 호텔로 돌아왔다. 리무진 안에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었다. 마유즈미가 방 앞에서 작별인사를 건네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에미가 붙잡았다. “서로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라면서 마유즈미의 손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여러분, 그동안 정말 즐거웠어요.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오늘 밤 콘서트도 잘 끝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빡빡한 스케줄로 연주하는 게 일생에 한 번 있으나마나 할 것 같지만 무척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한 분 한 분 모두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 있으니 언젠가 고토라는 이름을 버리고 홀로서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연주가들과 마지막으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을 무척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오늘 있었던 일을 꼭 들려주세요. 오늘 이 순간, 우리가 어떤 음악을 사랑했고, 얼마나 정열을 쏟았는지를. 그것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는 것을.”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지만 고토 루리코는 울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자부심을 가지고 연주를 끝내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마유즈미가 신부의 면사포를 올려 잠시 서로를 쳐다보았다.
에미는 순간 어머니에게 시선을 주었다.
“엄마를 부탁해.”
“응, 걱정 마, 잘할 테니.”
“고마워. 마지막으로 당신을 알게 돼서 난 행복했어요.”
“잊지 않을 거야 당신을. 앞으로 10년도, 또 그 앞으로 10년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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