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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참모실록

조선참모실록

(시대의 표준을 제시한 8인의 킹메이커)

박기현 (지은이), 권태균 (사진)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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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참모실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참모실록 (시대의 표준을 제시한 8인의 킹메이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3119145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10-04-30

책 소개

조선 왕조 500년을 주도적으로 끌고 간 결정적 주체인 참모를 재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조선은 군왕으로 대표되는 군주 중심의 체제였지만 군주의 경영철학을 잘 받들고 전국의 말단 조직에 이르기까지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여론의 향배를 제대로 살펴 나라를 운영해간 참모들 덕분에 조선은 500년 동안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목차

저자의 글·4

1. 고불古佛 맹사성孟思誠
두 왕조를 섬긴 자괴감을 문화예술로 꽃피우다 -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온유의 리더십
망국 고려와 새 왕조 조선 사이에서 좌절을 곱씹다·19 | 맹씨와 최씨 집안, 기이한 인연을 맺다·22 | 새 왕조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고심하다·25 | 태종, 맹사성의 충성심을 테스트하다·28 | 장 1백 대를 맞고 죽음 직전까지 이르다·31 | 실록을 보려는 세종을 만류하다·34 | 백성들, 야사를 통해 맹사성을 추억하다·35 | 최고의 문화행정가와 예술가로 우뚝 서다·40 | 효자와 청백리로 길이 이름을 남기다·44 | 최선을 다한 후 물러나야 할 때를 알다·47 | 세종의 문화정치를 견인하다·50

2. 동고東皐 이준경李浚慶
급진 개혁의 부작용을 체감하고 조화를 꾀하다 - 시련을 통해 꽃피운 미래예측의 리더십
멸문지화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다·55 | 조광조의 죽음에서 급진 개혁의 부작용을 깨닫다·58 | 현실 참여형 리더가 되다·63 | 조정의 중심에서 국방 개혁과 도덕성 개혁을 외치다·66 | 퇴계와 기대승, 명군 정조가 극찬하다·69 | 선조를 후사로 정하다·72 | 타고난 예지력으로 조선의 앞날을 내다보다·77 | 곧고 맑아 시대의 표준이 되다·84

3. 퇴계退溪 이황李滉
세상을 향해 선비정신을 외치다 - 선비의 자존심을 보여준 물러섬의 리더십
병고와 시련을 딛고 서다·89 | 힘들게 얻은 벼슬을 돌같이 여기다·91 | 물러남의 모범으로 사대부 사회를 교화시키다·94 |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도를 걸어가다·97 | 깨끗하지 않은 자 물러나라·101 | 임금에게 벼슬하는 자의 도리를 말하다·103 | 조선의 백성들, 그에게 희망을 걸다·107 | 마지막까지 충신의 자세를 잃지 않다·110 | 한류의 큰 그릇으로 학문적 성가를 알리다·113 | 선비다움을 가르친 큰 스승·115

4.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
현장으로 달려가 해결사를 자처하다 - 정적들도 감싸 안은 관용의 리더십
지독한 가난과 사투를 벌이다·121 | 백성들을 위해 군주를 나무라다·123 | 전란 현장의 해결사를 자처하다·126 | 이순신을 각별히 아끼고 포용하다·131 | 옳은 일에는 자리를 걸고 진실을 외치다·135 | 관용으로 정적들을 감싸 안다·138 | 퇴직 후 조석거리를 걱정하다·140 | 청빈함으로 가정과 세상을 다스리다·142

5.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한평생 시련과 맞서 싸우다 - 전란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달랜 해학의 리더십
병약한 탓에 오히려 자유롭게 성장하다·149 | 전란의 고단함을 해학으로 달래다·153 | 권율과 인연을 맺다·154 |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다·156 | 탁월한 문장가이자 청렴한 관료로 평가받다·161 | 늘 꼼꼼하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다·162 | 위기와 난관을 딛고 일어서다·165 | 전란을 수습하고 외교 문제를 해결하다·168 | 죽음으로 직언의 역사에 한 줄기를 이루다·171 | 큰 시련을 딛고 나라를 안정시키다·175

6. 잠곡潛谷 김육金堉
숯을 구워 팔며 삶의 실상을 깨닫다 - 한평생 대동법만 외친 집념의 리더십
김식과 조광조의 핏줄을 타고 나다·181 | 인동초 같은 삶을 통해 백성들을 돌아보다·183 | 오현종사운동을 주도하다·185 | 숯을 구워 내다 팔며 곤궁을 극복하다·188 | 인조반정으로 기사회생하다·191 | 조선 최고의 실물경제 관료로 대동법을 견인하다·193 | 선진문물을 접하고 돌아와 실물경제의 개혁을 외치다·198 | 민생경제를 두루 살핀 최후의 보루·202 | 전쟁과 반정에 시달리던 백성을 위로한 큰 어른·203

7. 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
이념을 던지고 실용을 택하다 - 비난을 이겨내고 터득한 실용주의 리더십
쏟아지는 비난을 받아내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다·209 | 가문의 사랑과 어진 스승의 가르침을 받다·210 | 줄기찬 직언과 개혁자로 풍랑을 겪다·213 | 임금을 훈계하고 삭탈관직당하다·215 | 장희빈 문제에 상반된 입장을 내놓다·219 |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온순한 리더십·223 | 명분보다는 백성이 잘살아야 한다·226 | 규제 완화는 백성들을 위해 시행되어야 한다·228 | 과거 제도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다·231 | 열린 마음을 실천하는 과학자로 살다·235 | 인군건극지도를 근본으로 삼은 조선의 큰 참모·238

환재 박규수朴珪壽
쇄국을 버리고 개화에 손들다 - 시대 흐름을 읽어낸 변화수용의 리더십
효명세자의 급서로 모든 꿈을 접고 방황하다·243 | 엄격한 잣대로 목민관의 자세를 보이다·247 |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를 격침시키다·250 | 서양선의 재현을 꿈꾸다·255 | 개화로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다·256 | 개화도 위민이다·259 | 사람과 직업은 평등하다·262 | 일본, 힘으로 통상을 강요하다·264 | 사랑방 손님들, 개화를 배우다·267 | 박규수와 후쿠자와 유키치의 차이·273 | 시대를 잘못 만난 천재, 우국충정의 리더로 남다·274

참고문헌·276
찾아보기·279

저자소개

박기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겸임교수, 역사작가. 소설가. 안동 출신으로 고향에서 행복한 성장기를 보냈다. 역사작가로 일하면서 우리 역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대중역사작가로 자리매김했다. LG그룹 홍보팀장, 국제신문사 문화부 기자, 《도서신문》 초대 편집국장, 《월간 조선》 객원 에디터, 도서출판 학고재 기획실장, (재)이어령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고 (사)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 경기꿈의대학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대표작 《조선의 킹메이커 : 5백년 조선을 움직인 힘》과 《류성룡의 징비》, 《조선참모실록》,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 《KBS HD 역사스페셜》(제5권) 《이어령문화주의》 등과 소설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라》 《별을 묻던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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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중앙》 사진기자를 거쳐,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로 사진사와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가르쳤습니다. 2015년 1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 한국인의 삶에 관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유작 사진집으로 《노마드-변화하는 1980년대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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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맹사성은 뛰어난 학자이자 관료였을 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조예가 대단히 깊었다. 그는 악기 연주를 즐기는 연주자였으며, 악기를 직접 만들기까지 했다. 특히 맹사성은 늘 소를 타고 다니며 피리를 즐겨 불었고 홀로 있을 때에도 피리를 자주 불었기 때문에 그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는 피리 소리만 들으면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현전하는 그의 유품 ‘전세맹고불유물傳世孟古佛遺物(중요민속자료 제225호)’ 가운데 옥적은 피리의 일종으로 백옥으로 만들었으며 그가 평소에 즐겨 불었던 것이다. 효종 대에 김육이 엮은『해동명신록海東名臣錄』에는 맹사성이 음률을 잘 알아서 일찍이 피리 하나만 가지고 날마다 서너 곡조씩 불었으며, 문을 잠그고 손님을 맞지 않다가 일을 아뢰면 다시 문을 열어줄 정도로 음악에 심취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 ‘고불古佛 맹사성孟思誠’ 중에서


이준경의 말소리는 큰 쇠북 같고 눈빛은 자줏빛 번개같이 빛나 가까이에서 그를 보면 그 위엄에 저절로 압도되었다. 그는 당대의 정승들 가운데 누구보다도 청렴결백했으며, 영의정 시절에도 검소하게 살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집을 멀리서 보고는 주택이 아니라 곡식이나 물건을 내다 쌓아둔 창고처럼 생각했기에 그를 가리켜 동고東皐라는 호 대신 동고東庫(동쪽 창고)라고 불렀다. 당연히 그는 조선의 청백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경은 명종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조선 조정의 외척 발호, 곧 명종의 외숙 윤원형을 중심으로 한 훈구세력의 발호를 종식시키고 사림 정치를 시작하게 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후사 없이 승하한 명종의 뒤를 이어 선조를 즉위케 함으로써 조정의 안위를 튼튼하게 세우기도 했다. - ‘동고東皐 이준경李浚慶’ 중에서


조선의 사대부 가운데 이황만큼 벼슬에 뜻이 없었던 사람이 있을까? 그는 관직에 적극적으로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만 매달렸기에 그의 학문을 공리공담으로 무시해버리는 이들이 있으나 이는 그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이황은 쓸데없는 공리공담을 경계하고 학문이야말로 가장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훈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적극 장려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구분하기 어려운 혼란의 시대에 퇴계는 삼가 자신을 조선 선비의 귀감으로 삼아주기를 기대하며 과감하게 명예와 권력과 부를 따르지 않고 물러나 자신의 학문을 닦았다. 퇴계 이황이 제시한 ‘사심 없이 군주를 모셔야 할 조선 선비의 진정한 자세’는 그 시대의 표준이었고, 지금도 훌륭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 그는 극악하게 부와 명예와 권력을 향해 무한질주를 계속하는 혼돈의 시대에 후학들을 향해 무욕의 리더십을 외치며 ‘버리고 나면 진정한 선비다운 정신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 ‘퇴계退溪 이황李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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