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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빛과 그늘

제국의 빛과 그늘

(불멸을 꿈꾼 진시황의 광활한 능원 건설 프로젝트)

장점민 (지은이), 김영수 (옮긴이)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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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빛과 그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국의 빛과 그늘 (불멸을 꿈꾼 진시황의 광활한 능원 건설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93119411
· 쪽수 : 572쪽
· 출판일 : 2012-04-10

책 소개

1962년 처음으로 진시황 능원에 대한 고고 탐사가 이루어진 이후 지금까지의 고고학 발견과 역사 문헌을 연구하여 능원 공정의 진행, 능원의 형태, 능원에 묻힌 배장갱, 배장묘, 유물 등을 계통적으로 소개했다. 진시황 능원의 조성에서부터 능원 발굴 과정, 다양한 발굴 유물을 통해 진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예술, 과학 기술이 후대에 끼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진시황릉, 왜 발굴하지 않는가

역자 서문
진시황 사후세계로의 여행

1부 진시황릉 이야기
서장 - 진시황릉, 그 놀라움의 시작
제1장 - 광활한 능원 프로젝트
제2장 - 독특한 능원의 형태
제3장 - 풍부한 배장갱
제4장 - 계속 드러나는 배장묘
제5장 - 능원에서 나온 유물
제6장 - 능원에 얽힌 전설과 수수께끼

2부 병마용갱 이야기
제1장 - 놀라운 1호 병마용갱의 방진
제2장 - 기동성 넘치는 2호 병마용갱의 군진
제3장 - 3호 병마용갱과 고대 막부
제4장 - 찬란한 집단 조소예술
제5장 - 정교하고 아름다운 청동병기

저자후기
부록

저자소개

장점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사마천의 고향인 섬서성 한성시에서 태어났다. 1977년 서북대학 역사과를 졸업하고 그 해 섬서성 문물관리위원회에 배치되어 고고 발굴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1977년 봉상 진공 1호 대묘 발굴을 시작으로 1978년 병마용 발굴과 연구에 전후 16년 동안 매진했다. 그 후 병마용 발굴대장을 맡아 진시황릉, 병마용과 관련된 굵직굵직한 발견과 발굴을 주도했다. 저자가 주도한 대표적인 발굴로는 병마용갱을 비롯하여 진시황릉 북쪽 대형 건축 유지, 진시황릉 북쪽 동물갱, 진시황릉 서쪽 수릉인 묘지, 진시황릉 동쪽 개갑갱 등이 있다. 국내외 전문 학술잡지에 논문과 고고 보고 20여 편을 발표했고 1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진시황 병마용 1호갱 발굴보고』(공저), 『진시황릉 수수께끼에 대한 새로운 탐색』, 『진용 종횡담』, 『진시황 능원 종횡담』, 『진릉?진용 200문답』, 『진릉 3대 발견의 수수께끼』, 『진릉 문물정화』, 『무덤 아래의 왕국』, 『진시황 여산원-신비한 지하 왕궁』, 『진시황과 병마용』 등이 있다. 진용 고고대 대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섬서성 고고연구소 연구원, 섬서성 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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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史記)》,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30년 가까이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 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가이다. 저자는 지금도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와 그 현장을 지속적으로 답사하며 미진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 《완역 사기》 시리즈를 비롯하여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 : 사마천, 삶이 역사가 되다》《절대역사서 사기 -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2》가 있고, 최근에는 《한 번만 읽으면 여한이 없을 한비자(개정증보판)》《리더의 망치》《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원제 : 《리더의 역사공부》)《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사기, 정치와 권력을 말하다》《사마천 다이어리북 366》《인간의 길》《백전백승 경쟁전략 백전기략》《삼십육계(개정증보판)》《알고 쓰자 고사성어(개정증보판)》《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과 ‘간신(奸臣)’ 3부작인 《간신 : 간신론》 《간신 : 간신전》 《간신 : 간신학》 《정치, 역사를 만나다》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오십에 읽는 사기》《제왕의 사람들 》《난세에 답하다》《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제자백가의 경제를 말하다》 《사마천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막료학》 《모략학》 등이 있다. ▶저자 연락처 페이스북 _ Young Soo Kim 유튜브 _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블로그 - ‘김영수의 사기세계’ 밴드 _ ‘좀 알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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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으로 능묘의 위치 선택도 당시의 ‘산에 의지해 능을 만든다’는 관념과 관련이 있다. 대략 춘추시대부터 제후국의 국왕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관념에 따라 무덤을 조성하는 기풍이 확연했다. 많은 왕의 무덤이 산을 등지고 강을 바라보는 위치 아니면 시야가 탁 트인 넓은 평원을 바라보는 자리에 있다. 심지어 아예 산꼭대기에 무덤을 조성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숭고하고 지엄한 황제의 권위를 과시하려는 것이었다. 춘추시대 진나라 왕들의 무덤도 이런 관념의 영향을 받아 서산西山에 매장한 것도 있고, 능산陵山 부근에 매장하기도 했다. 전국시대에도 여전히 이 전통 관념을 이어받았다. 소양왕 등 왕들이 묻힌 지양의 무덤 구역이 바로 ‘산에 의지해 능을 만든다’는 전통 관념의 모범이고, 진시황의 능묘를 여산에 조성한 것도 이런 관념이 반영된 결과다.
진시황 능원은 여산을 등지고 위수를 바라보고 있다. 이 지역의 자연환경은 비옥하고 아름답다. 다만 여산에서 임동현 동쪽부터 마액馬額에 이르는 일대의 산맥은 해발이 비교적 높고 산세의 기복도 심한 편이다. 위수 북쪽 기슭에서 멀리 바라보면 이 산맥은 좌우 대칭으로 거대한 병풍이 진시황릉 뒤에 버티고 선 것 같다. 능 정상에 서서 남쪽을 보면 산맥은 활줄 모양이고, 능은 여산 봉우리의 품안에 둘러싸여 마치 여산 전체가 혼연일체가 된 듯하다.
요약하면 진시황 능원의 위치 선택은 후손이 동쪽에 자리한다는 예제에 따랐으며, 동시에 ‘산에 의지해 능을 만든다’는 전통 관념도 그대로 체현하고 있다.


군진이란 쉽게 말해 일정한 전술 원칙에 따라 배열한 작전 대형을 가리킨다. 1호 병마용갱은 실전의 군진 편제에 따라 배열한 것이다. 앞의 3열 횡대는 1열에 68명, 합계 204명이 군진의 선봉을 이룬다. 횡대 뒤는 동쪽을 향해 있는 38열의 종대다. 종대는 5,000이 넘는 도용과 도마 그리고 40여 대의 전차를 서로 섞어 배열한 군진의 주체다. 전차 배열은 전후좌우로 열을 지어 있는데, 엄격하게 실전 대열에 따라 편제했다. 종대 양 가장자리에는 남북을 향한 도용이 한 줄 있다. 종대 뒤쪽에는 한 줄의 서향 횡대와 두 줄의 동향 횡대가 있다. 선봉대의 도용은 거의 천으로 지은 전투복, 즉 전포戰袍를 입고 있고 손에는 궁노弓弩를 든 경장비 사수다. 주력 종대의 도용은 대부분 갑옷으로 무장하고 중무기를 들고 있는 중장비 보병이다. 전체적으로 3열 선봉, 38열 주력과 남·북·서 3면의 경계를 담당하는 3열 도용으로 구성된 방대한 군진이다.


진시황릉 병마용은 단순히 덩치만 큰 것이 아니라 제작 솜씨가 정교하고 비례가 정확하다. 높은 공예 수준도 비할 데 없다. 이 수준 높은 조소 예술을 찬찬히 살펴보자. 먼저 발판부터 보면, 이 발판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발, 다리, 몸통, 양팔을 제작했다. 동시에 틀(거푸집)을 이용해 머리와 두 손을 만들어 붙인 뒤 2차로 흙을 발라 세부를 다듬고 새겼다. 이렇게 해서 흙으로 빚은 도용이 하나 완성되면 가마에 넣어 굽고, 마지막으로 그 위에 색을 칠했다.
발판은 진용 제작의 독창적 산물이다. 진용의 덩치가 크기 때문에 그 무게중심과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그래서 진용을 빚는 장인들은 도용마다 발아래에 장방형, 방형, 오각형 발판을 만들었다. 이렇게 무게중심과 균형을 잡아 도용은 더욱 힘차고 견고하게 설 수 있게 되었다.
발과 신발은 거푸집을 이용하지 않고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 신발은 끝이 네모난 얕은 신과 단화 두 종류로 병종에 따라 다르게 제작했다. 운몽진간에 보면 ‘기리?履’라는 신이 나오는데, 신발 바닥을 끈으로 묶은 것으로 바닥 중간 부분은 간격이 넓은 반면 양쪽 끝은 촘촘하다. 2호갱에서 나온 무릎을 꿇고 활을 쏘는 궤사용을 보면 오른발을 세우고 신발 끝을 바닥에 붙이고 있는데 신발 바닥이 위로 올라가 발바닥을 볼 수 있다. 바로 그 바닥이 운몽진간의 기록과 완전히 일치한다. 오늘날 스포츠용 신발 바닥에 징이 박힌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진나라의 신발 규격에 엄격하게 맞추어 제작했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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