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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욕망공화국

대한민국 욕망공화국

(어느 청년백수의 날카로운 사회비평서)

신승철 (지은이)
  |  
해피스토리
2008-04-14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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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욕망공화국

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 욕망공화국 (어느 청년백수의 날카로운 사회비평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3225105
· 쪽수 : 199쪽

책 소개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따리(Felix Guattari)의 욕망이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지은이가 백수시절 겪은 ‘차별 경험담’을 통해 대한민국은 욕망이 꿈틀대는 ‘욕망공화국’이라는 결론을 내놓는다. 이른바 ‘대한민국사회 욕망의 재발견’을 위한 안내책자이다.

목차

01. 백수,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다.
02. 조카를 위해 브로마이드를 사다.
03. 우리에겐 대마초를 권해줄 친절한 어른이 필요해!
04. 카우치, 불경한 노출을 이야기하다.
05. 고시생은 왜 떡볶이 집 아줌마랑 바람이 났나?
06. 게임전사 칼을 차고 사냥을 나가다.
07.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세요!
08. 전화로 섹스할 수 있는 방법
09. 그날 광화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10. 모텔로 피서를 떠난 이유
11. 수 만 명이 당신의 글을 읽는다면!
12. 무하마드 알리와 이소룡이 맞짱을 떴다구?
13. 화상채팅에서 야시시한 그녀를 만나다.
14. 존 말코비치를 디카로 찍다!
15. 메신저로 사무실을 몰래 빠져나가다.
16. 휴대폰은 어느 곳에서나 울린다.
17. 아직도 똥이 더 필요하시오?
18. 얼꽝이 얼짱에게 한마디 하겠다.
19. 네가 태어난 건 로또보다 더 우연이었어!
20. 바다가 되고 싶었던 소리에게
21. 어떤 방을 원하세요?
22. 똥폼을 잡고 싶나요?
23. 귀여운 악마, 스포일러 당신이 미워요.
24. 야동이 혁명과 관련이 있다면서?
25. 누난 내 여자니까
26. 오타쿠에 이어 폐인이 뜬다!
27. 판타지를 꿈꾸는 소년소녀들에게
28. 종교의 욕망, 영원성에 대한 욕망
29. 홈쇼핑에서 꿈을 사다
30. 욕망은 웃기는 걸 좋아한다.
31. 애완견을 보면 보신탕이 생각나시나요?
32. 우리 모두는 잠재적 동성애자다
33. 인라인을 타며 욕망의 자유를 꿈꾸다.
34. '어륀지’, 대한민국은 왜 영어몰입교육에 열광하는가?
35. 땅사랑 정부, 땅을 사랑한 게 죈가요?
36. 8시 국무회의, 과로내각 구성되다.

저자소개

신승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를 연구하는 생태철학자이자 활동가였다. 공동체 운동과 사회적 경제, 기후운동 등에 이론적인 기반을 제공하면서, 탈성장 전환사회로 가는 길의 안내자가 되고자 했다. 2019년 뜻맞는 연구자, 활동가들과 함께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을 만들어서 기후 변화와 생명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하다가, 2023년 여름 향년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명, 생태, 기후위기, 동물권, 전환, 탈성장, 구성주의, 사회적 경제, 돌봄, 정동 등을 키워드로 약 40여 권의 저작을 남겼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정동의 재발견』, 『묘한 철학』, 『가난의 서재』,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 『생태계의 도표』, 『모두의 혁명법』, 『탄소자본주의』, 『구성주의와 자율성』,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 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낭만하는 공동체 넘어서기』, 『탈성장을 상상하라』, 『돌봄의 시간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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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타는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우리 시대의 새로운 영웅이다. ‘빠순이’나 ‘빠돌이’는 영웅이 없는 시대에 영웅의 역할을 대신하는 스타에 대해 환호하는 대중이다. 누구나 ‘빠순이’ 혹은 ‘빠돌이’가 될 수 있다. (...중략...)이제 스타에 대한 환호와 선망은 욕망의 일부가 되고 있다.

부적처럼 스타의 사진과 사인을 가지고, 그와 함께하는 행사에서 많은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는 탈종교화 시대, 탈영웅 시대의 새로운 신과 영웅에 대한 믿음이자 선망이다. 맹목성은 욕망을 배가시키고, 새로운 희열의 과정으로 자신을 탈영토화시킨다.

(...중략...) 욕망이 사라진 사회적 조직은 활력이 없지만, 스타에 대한 욕망으로 조직된 팬 사이트는 활력으로 가득 차 있다. (16~17쪽, '조카를 위해 브로마이드를 사다' 중에서)

나는 대마초 비범죄화 선언이 매우 진지하며, 현명한 문화예술인의 선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약물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버리고, 솔직하게 담배와 술을 즐기는 사람처럼 대마초를 흡입하는 사람들을 보아 달라 라는 진실 되고 용감한 선언이었다고 생각한다.

대마초 비범죄화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다. 그 만큼 지금 우리 사회의 다양성이 살아있고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제 대마초를 통해 청년문화를 탄압할 여지를 보았던 파시스트 집단이 남겨둔 오래된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때가 왔다. 우리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다.

그보다 해롭지 않은 대마초를 금기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마초를 금지시켰던 군사독재자나 파시스트의 과거행각이 국가주의의 정통성을 보장하기라도 하는 것인가? 대마초에 대한 욕망은 아주 건강한 욕망이며, 죽음의 마약에 맞서는 욕망의 교두보이다. 그리고 나는 우리 사회가 이 약물에 대한 욕망을 수용하고 개발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24쪽, '우리에겐 대마초를 권해줄 친절한 어른이 필요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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