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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88993285604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인 호메로스 서양 문학의 시조
그리스의 본토 미케네에서 피어난 문명
문명 파괴의 결과 도래한 암흑시대
대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영원히 계속될 호메로스의 영향
제2인 탈레스 서양 과학의 창시자
최초의 철학ㆍ과학의 전문가
탈레스 사상을 이어받은 그리스 후계자들
근대 과학자들에게 이어진 탈레스의 정신
제3인 테미스토클레스 그리스 문명의 방어자
애국심을 고취하고 단결하라
자유를 사랑하고 신을 찬양하다
단합과 분열 속에서 꽃핀 그리스 문화
페르시아, 그리스를 넘보다
전략과 전술의 승리
패권을 손에 쥔 바다의 제왕
자유의 힘을 증명한 테미스토클레스의 유산
제4인 페리클레스 민주주의 개혁자
전쟁의 승리가 가져다준 변화
민주주의의 싹을 틔우다
아테네에 불어닥친 시련
민주주의 초석이 된 페리클레스의 유산
제5인 플라톤 서양 철학의 시조
법은 부모보다 더 존경할 가치가 있다
아카데메이아에서 이데아를 꿈꾸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의 정신적 평등을 외치다
간소한 생활 속에서 영혼의 평화를 찾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모든 철학의 아버지 플라톤의 영향
제6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그리스 문화의 보급자
아버지에게서 시작된 대제국의 꿈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마케도니아의 야망
흔들리는 대왕의 전설
대제국이 낳은 동서양의 조우
그리스 문화를 변모시킨 알렉산드로스의 유산
제7인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로마 공화정의 수호자
그리스 문화를 사랑한 민족
로마를 일으킨 불굴의 정신력
로마, 이탈리아를 정복하다
성장한 공화정, 개혁을 단행하다
로마, 카르타고와 충돌하다
역장과 역장의 뜨거운 승부
대제국의 발판을 마련한 스키피오의 유산
제8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 공화정의 파괴자
동부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다
세계 최고의 대국으로 자리잡다
농지개혁을 일으킨 형제는 용감했다
폼페이우스 대 카이사르
로마 독재관의 최후
독재를 낳은 카이사르의 유산
제9인 키케로 정치가, 철학자, 그리고 공화정 순교자
공화정을 옹호하다
제2차 삼두정치의 희생양
수사학의 대가이자 고전 라틴 산문의 창조자
덕망 있는 정치인 키케로의 유산
제10인 아우구스투스 로마 제국의 설립자
안토니우스 대 옥타비아누스
로마 최초 황제가 연 평화의 시대
폭군의 등장, 로마를 뒤흔들다
로마문명을 회복한 아우구스투스의 유산
제11인 타르수스의 바울 기독교 복음주의자
메시아의 출현을 예언하다
민중의 지지를 받은 유명인사
이방인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다
로마인을 움직인 기독교의 승리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인간적인 서양 사회를 이룩한 바울의 유산
제12인 아우구스티누스 기독교 신학자
대로마 제국 몰락하다
고대문화 최후의 위인
중세 문화를 탄생하게 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유산
리뷰
책속에서
마그네시아에서 셀레우코스 왕 안티오코스 3세를 무찌르는 일을 도운 이후에 스키피오는 뇌물을 대가로 안티코오스에게 유리한 평화조건을 제시했다는 터무니없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고발의 당사자는 무자비한 정적인 대(大)카토였다. 얄궂게도 자마 전승 기념일에 해당하는 재판 첫날에 스키피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유명한 승리를 신들에게 돌렸다. 그러고서 그는 오늘날까지 공화국을 위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를 한 신들에게 감사를 드리기 위해 제물을 바치러 카피톨리누스 언덕으로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시민 여러분, 그대들도 나와 같은 사령관들을 가질 수 있도록 신들에게 간청하러 함께 갑시다.” 청중 전체가 스키피오의 뒤를 따랐고, 고발자들만이 휑한 포룸에 남게 되었다. 스키피오는 나머지 재판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혐의는 기각되었다. 그는 캄파니아의 리테르눔으로 은퇴해 밭을 갈고 살면서 로마는 다시 방문하지 않았다.
로마 공화정의 옹호자 - 스키피오 편에서
“모든 소설은 호메로스에게 빚을 지고 있다.”라는 에머슨의 말은 호메로스 이래로 새로운 구성이란 전혀 없었다는 것을 뜻한다. 인간 조건의 보편성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다만 변하는 것은 개별적인 특수성뿐인 것이다. 사실상, <오디세우스>와 텔레비전 시리즈 <스타트랙Star Trek> 사이에는 상당한 유사성이 발견된다. 두 이야기에서 모두 등장하는 ‘선장’은 줄곧 낯선 외계 생물들과 접촉하며 수많은 모험을 하며 자신의 배와 승무원들을 이끈다. 선장은 현명하지만 지나치게 호기심이 많고 자만심이 강하다. 그의 호기심은 두 작품에서 모두 부하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데, 이들은 소모인원에 불과하다. 호메로스에게 경이감은 ‘상상의 과거’에 의해 제공되고 <스타트랙>에 있어서는 ‘상상의 미래’에 의해 제공된다. 따라서 시대가 바뀌었을 뿐, 호메로스는 오늘날의 대중문화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서양 문학의 시조 - 호메로스 편에서
페르시아 전쟁의 승리는 아테네인들에게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그들이 보기에, 아테네는 마땅히 지녀야 하는 그리스 함대의 지휘권을 스파르타에게 양보했고, 페르시아의 동맹 제의를 거절했으며, 두 차례나 크세르크세스에게 지독한 보복을 당했다. 이는 모두 그리스의 자유를 위한 것이었다. 아테네의 참여 민주주의는 엄청난 역경들을 극복했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훌륭한 인물들을 배출해냈다. 페르시아 전쟁의 결과를 군주정에 대한 민주정의 승리로 해석하면서, 아테네인들은 자신들의 정치 체제를 국력의 원천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다수의 권력을 훨씬 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리스 문명의 옹호자 - 테미스토클레스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