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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93324396
· 쪽수 : 301쪽
· 출판일 : 2012-06-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마이클 샌델과 정의, 그리고 한국 사회
샌델이 우리를 열광케 한 이유 16
한국인에게도 먹힌 샌델의 정의 29
2. 한국 보수정당과 정체성 해부
보수 우파의 정체성과 자유주의 40
정치적 자유주의의 한계 48
제3범주 정치와 한국의 보수정당 평가 58
3. 한국 진보정당과 정체성 해부
진보와 좌파, 그리고 평등주의 68
한국의 진보 좌파 정당과 정체성 79
3차원 정치철학으로 본 진보정당의 평가와 전망 83
4. 화쟁과 인애(仁愛), 덕의 정치
제3범주 정치의 추구 102
원효의 화쟁 106
화쟁으로 보는 현실 정치의 평가 111
인애와 덕의 정치 121
5. 제3범주의 정치
시대사적인 제3정치 132
한국과 제3범주 정치 138
개체론과 전체론, 그리고 사회 142
신 공동체주의 148
한국 사회의 대안 모색 154
6. 인애(仁愛)의 자유적 공동체주의 정치
덕과 사회 164
덕과 정의, 그리고 공동체주의 177
인애의 정치와 자유적 공동체주의 189
7. 인애와 공동선, 그리고 경제정책
인애와 자유적 공동체주의 204
덕과 공동선의 정책 211
공동선의 경제정책 223
8. 공동선과 복지, 교육, 환경정책
자유적 공동체주의와 공동선 242
공동선과 복지정책 249
공동선과 교육정책 264
공동선의 환경정책 278
참고문헌 298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1정치 진영인 보수우파는 형식적으로나마 자유주의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고, 제2정치 진영인 진보좌파는 사회적 평등주의의 가치를 천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사건건 충돌을 빚어왔다. 정치적으로 두 진영은 서로 적대시하면서 정쟁을 펼치고, 집권하면 권력이 누릴 수 있는 자리와 이익 찾기에 여념이 없다. 정치적 동기에서는 적대적이면서 선거 결과에서는 공생적이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는커녕 좌절을 안겨주었다.
정치가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평으로 올라서야 할 중대한 시점에 도달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머리말 중)
오늘의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은 땜질식 처방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 못된다. 간결하게 표현하자면, 우리의 총체적 문제 상황은 약삭빠른 이기심이 경제 영역뿐만 아니라 관료사회와 언론, 심지어 학교와 가정에도 침투하고 있는데, 역대 정부와 기존 정치권이 이를 방조하거나 외면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뿌리까지 썩었다면, 근원으로 돌아가서 사회 재구축remaking society을 해야 한다
왜 2011년에 인터넷 팟캐스트인 <나는 꼼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국제사회로까지 알려지게 되었겠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보수 우익의 정부가 관행적 수법을 사용하여 언론을 통제하다 보니 그 틈새를 비집고 등장한 <나는 꼼수다> 프로그램이 은유적 수사법으로 감춰진 정치적 사실과 미확인 소식을 신랄하게 폭로하고 있고, 이로써 좌절과 절망에 빠진 청년과 국민들 다수가 그 방송을 통해 일부 진실을 듣고 또 억눌린 의식의 정서적 카타르시스를 향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