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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3474084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09-04-06
책 소개
목차
1부 윤곽 그리기
서문 10
성경에 관한 여섯 가지 오해 13|성경 탐헌 17|성경을 탐험하는
법 22|성경에서 알아야 할 몇 가지 26|성경의 형성 29|큰 그림
33
2부 구약성경
특징 41
율법서 44
창세기 45|출애굽기 72|레위기 87|민수기 95|신명기 105
역사서 111
여호수아 112|사사기 120|룻기 131|사무엘상 135|사무엘
하 145|열왕기상 154|열왕기하 176|역대상 192|역대하
197|애스라 208|느헤미야 214|에스더 220
지혜서 225
욥기 226|시편 235|잠언 248|전도서 255|아가서 261
예언서 265
이사야 267|예레미야 284|예레미야애가 296|에스겔 300|
다니엘 312|호세아 321|요엘 326|아모스 329|오바댜 335
|요나 338|미가 344|나홈 349|하박국 353|스바냐 356|
학개 360|스가랴 364|말라기 374
3부 구약과 신약 사이에서
특징 382
외경 384
4부 신약성경
특징 393
복음서와 사도행전 397
마태복음 399|마가복음 423|누가복음 432|요한복음 465|
사도행전 487
서신서 523
로마서 524|고린도전서 532|고린도후서 542|갈라디아서 547
|에베소서 551|빌립보서 556|골로새서 561|데살로니가전
서 566|데살로니가후서 570|디모데전서 574|디모데후서 578
|디도서 583|빌레몬서 587|히브리서 590|야고보서 598|
베드로전서 604|베드로후서 609|요한일서 613|요한2,3서
618|유다서 623|요한계시록 627
특별란
예수님의 고난 주간 451|초대교회 510|오날날의 성지 640|
예루살렘의 오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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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세월이 훌쩍 흘러 1979년이 됐다. 나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시간에 성경 한 권을 집어 들어 누가복음을 읽기 시작했다. 누가복음은 말하자면 일종의 예수님의 전기 비슷한 것이다. 결과는 대단했다. 이제껏 아무것도 나를 그런 실제의 인물에게 이끈 것은 없었다. 그는 실존했던 분이었다. 열정에 가득 차고 화도 냈으며 생의 에너지가 충만한 분이었다. 잘 가꾼 정원에 얌전히 앉아 계신 분이 아니라, 잔칫집들을 찾아다니고, 즐겨 토론을 벌였으며, 삐딱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 분이었다. 이분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고 그분 자신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시간을 크게 허비했음을 알게 됐다. 내가 처음부터 성경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분을 훨씬 일찍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분은 진짜 영웅이었다. 그분은 내가 믿을 수 있는 그런 분이었다.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고? 여기 진실이 담겨 있어서다. 성경을 이해하려면, 먼저 결심해야 한다. 스스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그 후 수년 간 성경을 배우면서, 아니 지금도 배우고 있지만, 성경은 결코 다른 책과 같지 않음을 알게 됐다. 감동과 영감을 주는 대목이 있는가 하면, 역겹고 충격적인 이야기들도 있다. 성경은 도전하고 흔들고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가 성경에 맞부딪치는 것이다. --pp.10-11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하는 말 중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성경이 너무 지루하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대개 성경에 접근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우리는 성경을 거의 공포심을 가지고 대한다. 끔찍한 일이라도 겪을지 모르겠다는 태도다.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것이 짜릿한 경험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해내야 하는 무엇임에는 틀림없다. 치과에 가는 것과 비슷하달까. 좋아하지는 않아도 건강에는 좋다.
하지만 성경이 치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성경공부는 탐험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낯선 곳을 탐사하는 것과 비슷하다. 탐험대 비슷한 기분으로 성경에 접근해야 한다. 새로운 장들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원주민들과 인사하고 그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이라는 지도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지형은 어떤가? 그 땅의 모양은 무엇과 같은가? --p.17
구약성경이라는 용어는 신약성경과 함께 집대성 되었을 때, 다시 말해서 구약이 크리스천이 보는 성경의 일부가 되었을 때 붙여진 이름이다. ‘구(Old)’라는 것은 크리스천들이 보기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드러난 새로운 관계에 의해서 대체되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따라서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처럼 행동하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그들은 예수님이 오시기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이다. --p.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