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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348967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6-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4
1장 ‘좋은 사회(Better Society)’란 무엇인가? 25
1. GDP와 ‘좋은 사회’ : 객관적 평가에서 주관적 평가로 27
GDP와 BLI(Better Life Index)의 출현 배경 28
BLI와 한국인의 생활세계 37
공동체 의식, 행복, 사회적 인정 41
2. 분배를 넘어 인정으로 43
다중 격차 시대의 고도 불안과 갈등 43
분배 갈등에서 인정 갈등으로 45
2장 종합적 측정 도구로서의 ‘좋은 사회 지수’ 55
‘좋은 사회 지수(BSI : Better Society Index)’의 양대 구성 요소 57
삶의 질 척도로서의 ‘좋은 삶 지수(BLI : Better Life Index)’ 61
동반적 존재로서의 ‘사회적 인정지수(SRI : Social Recognition Index)’ 64
BSI에 준거한 사회체계의 유형화 66
멸시/모멸 사회 68
혐오/배제 사회 69
묵인/방조 사회 71
존중/환대 사회 72
3장 ‘좋은 삶(Better Life)’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 75
1. 개인적 행복 수준 77
1) 나는 잘 살고 있나? 77
2) 행복 성적표 79
3) 삶의 만족도 vs 행복 성적 81
2. 한국인이 생각하는 ‘좋은 삶’의 요건 82
1) 교육기회 90
교육기회 확장 90
교육능력 개발 95
2) 사회불안 99
국가 정책과 법에 대한 인식 99
현실적 불안 102
미래적 삶에 대한 불안 105
안전에 대한 공포 108
3) 환경 110
공기의 질에 대한 만족도 111
수질에 대한 만족도 112
4) 사회자본 113
사회적 연결감 113
사회적 유대감 114
5) 사회참여 116
기부 문화 116
선거 참여 118
사회활동 참여도 119
3. 소결 : 한국인의 BLI 122
4장 공동체적 삶에 대한 사회적 인정 수준 127
1. 사회적 인정지수(SRI)의 구성 129
2. 한국사회의 상호 인정 실태 130
3. 한국사회의 SRI 측정 결과 135
1) SRI의 총체적 분포 135
2) SRI의 요인별 지역 간 차이 138
3) SRI의 요인별 세대 간 차이 141
4) SRI의 요인별 소득 간 차이 143
4) SRI의 요인별 학력 간 차이 144
4. 소결 : 한국인의 SRI 144
5장 한국사회는 ‘좋은 사회’인가? 147
1. 한국사회의 지역별 BSI 유형 149
지자체의 BLI-SRI 분포 149
서울시 자치구의 BLI-SRI 분포 152
지자체의 BSI 유형 비교 156
2. 한국사회의 BSI 비교 분석 162
한국사회의 지역별 BSI 차이 162
인구사회적 특성에 따른 BSI 차이 164
3. BSI, 행복, 신뢰 168
6장 좋은 사회로서의 품격 사회 173
1. 국민 행복과 ‘좋은 사회 지수’ 175
2. 4차 산업혁명과 좋은 사회론 179
3. 인정, 협력, 존중에 기반을 둔 품격 사회로 185
참고문헌 190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날의 사회 갈등은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분배 갈등’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차이에 대한 인정 욕구, 문화적 무시에 따른 모멸감과 고통, 그리고 사회적 분노와 같은 감정의 요소들이 결합된 차이와 인정의 정치로 대변되는 ‘인정 갈등’으로 이행되고 있다. 인정문제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갈등 양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며 사회 갈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함으로써 실질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취향뿐만 아니라 소수자들에 대한 자유와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사회적 인정지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더 나은 사회 지수는 ‘우리의 삶의 수준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도대체 우리는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이해를 제공해 줄 것이다.
더 나은 사회의 모습은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가치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이다. 물질적 분배의 문제가 아무리 완벽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구성원들 간 상호인정이 없다면 우리 사회는 유지될 수 없다.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에 내몰려 타자에 대한 관용을 상실하고 타자에 대한 멸시와 모멸로 자신의 가치를 망각한 개인들만 넘친다면 그런 번영은 무의미하다.
개인적 이해추구의 기반에서만 성립되는 이기적 행복은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고 이들에 대한 배려는 무시된다. 이로 인해 공동체적 가치와 개인이 추구하는 행복은 서로 괴리된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삶의 질 향상은 저출산(인구문제), 두뇌유출(인재문제)을 해결하는 실마리
좋은 사회 지수는 개인의 풍족한 생활과 자율성에서 비롯되므로 한국 사회 문제를 ‘어긋남’이 아닌 ‘어울림’을 지향하는 ‘재조화(rematching)’를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안으로 제시해야 한다.
부조화 시대에 요청되는 사회통합은 사회적으로 차별받아온 개인 혹은 집단들이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의식적 여건이 주어졌을 때 주어지는 것으로, 상호 이해, 관용 및 배려를 통한 사회적 포섭(social inclusion)을 통해 구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