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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텅 빈 가득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620894
· 쪽수 : 3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620894
· 쪽수 : 304쪽
책 소개
서해명이 본 ‘보름달’ 이야기이다. 그는 “나도 남도 없는 전체로, 하나로 있는 그 세계는 친밀하기 그지없는 황홀함이었고, 모든 걸 그대로 받아주는 사랑이 전부였다.”고 고백한다.
목차
제1부 길 없는 길 위에서
제2부 마음은 도둑이다
제3부 빈 배
제4부 무아지경
저자소개
책속에서
무념無念이란 생각 없음이 아니라, 이것저것 비교하는 마음이 없다는 뜻입니다. 있다 없다도 없고, 옳고 그름도 없고, 좋고 싫음도 없고, 모두가 하나이어서 비교할 것이 없다 보니 ‘생각할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나도 있고 생각도 있지만 나라는 마음을 떠나 ‘나 없음’에 있으라는 뜻이고, 그것이 더불어 사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갓난아기의 순수한 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해석하고 판단할 아무것도 없어서 절대 평등, ‘있는 그대로’이며, ‘온전한 있음’입니다. 좋거나 나쁜 것이 있을 수 없음에도 기어이 ‘있다’고 믿는 데서 갈등과 괴로움은 시작되고, 내가 바라는 걸 애써 추구하면 오히려 분리만 더욱 강화되어 평등은 멀어집니다.
‘나’를 버리면 삶은 참 순조롭습니다. 내가 나를 주장할 때 삶은 꼬이기 시작하여, 할 일이 줄지어 나타나고 일에 파묻혀 허우적거리다가 사슬에 얽매어 삽니다. 다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며 한껏 누리고 사는 자유를 만끽하십시오. 삶은 그렇게 행복합니다. 비결은 ‘내 생각을 믿지 않는 것’, 이 하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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