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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몸과 마음을 위한 심리상자

불안한 몸과 마음을 위한 심리상자

(심장 전문의와 심리 치료사가 함께 쓴 마음 탐구 보고서)

발렌틴 푸스터, 루이스 로하스 마르코스, 엠마 레베르테르 (지은이), 유혜경 (옮긴이), 문지현 (감수)
갈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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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몸과 마음을 위한 심리상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안한 몸과 마음을 위한 심리상자 (심장 전문의와 심리 치료사가 함께 쓴 마음 탐구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9363526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12-02

책 소개

심장 전문의와 심리 치료사인 저자들은 몸과 마음의 깊은 연관관계를 꿰뚫어보았다. 그리고 이런 관점으로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치료해나간 실제 과정을 18편의 이야기에 담아 설명해주고 있다. 각 이야기는 마치 감동적인 의학 드라마나 흥미진진한 소설을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며, 우리 마음속에서 점점 커져가는 ‘불안’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목차

[감수의 글] 불안과 두려움을 그냥 가둬둔 채 넘어가고 있는가_문지현(정신과 전문의)
[서문] 편안한 몸과 마음의 비밀

1부 나를 짓누르는 강박증의 실체
첫 번째 이야기ㆍ“엄마, 가슴이 쉴 새 없이 두근거리고 있어요!”
심리상자 1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시작이다
두 번째 이야기ㆍ산다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심리상자 2 근거 없는 불안감의 정체
세 번째 이야기ㆍ“나는 큰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
심리상자 3 동지를 만나다
네 번째 이야기ㆍ“뚱뚱해 보이는 게 싫어요.”
심리상자 4 육체와 정신의 목숨을 건 싸움

2부 결핍이 만들어낸 마음의 병
다섯 번째 이야기ㆍ“외로워서 먹었을 뿐이에요.”
심리상자 5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에 대하여
여섯 번째 이야기ㆍ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은 자의 슬픔
심리상자 6 언제까지나 위로를 받고 싶은 속내
일곱 번째 이야기ㆍ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
심리상자 7 보통의 슬픔과 우울증을 구분하는 법

3부 중독의 늪에 빠진 사람들
여덟 번째 이야기ㆍ모든 것이 불만이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심리상자 8 자신에게서 도피하지 않는 연습
아홉 번째 이야기ㆍ“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심리상자 9 성공보다 소중한 것
열 번째 이야기ㆍ죽음보다 더 깊은 고통을 잊기 위해
심리상자 10 병은 삶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준다

4부 마음을 지배하는 관계의 문제
열한 번째 이야기ㆍ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심리상자 11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행복하라
열두 번째 이야기ㆍ가족 간의 갈등이 가장 힘들다
심리상자 12 누구에게나 회복 탄력성이 있다
열세 번째 이야기ㆍ내 비밀을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다!
심리상자 13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열네 번째 이야기ㆍ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다루는 법
심리상자 14 타인과 두려움을 공유하는 연습

5부 ‘나’를 만나는 시간
열다섯 번째 이야기ㆍ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심리상자 15 마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열여섯 번째 이야기ㆍ일자리를 잃은 것인가, 세상을 잃은 것인가
심리상자 16 현실 도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열일곱 번째 이야기ㆍ어떻게 죽을 것인가
심리상자 17 죽음을 대하는 여러 가지 시선
열여덟 번째 이야기ㆍ살아가는 법과 늙어가는 법
심리상자 18 건강한 자존감이 중요하다

저자소개

발렌틴 푸스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심장병 전문의이자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심혈관과 과장이며, 스페인 심혈관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 미국 심장협회와 세계 심장연맹 회장을 지냈다. 심혈관 사고의 원인에 관한 연구로 1996년에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자’ 상을 수상했고, 2011년 5월에는 심혈관 연구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인스티튜트 데 프랑스>가 주는 ‘과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병 기관 네 군데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유일한 학자이며, 아스피린이 동맥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예방해준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심장병학과 연구에 관한 책인 《건강학》, 《과학과 생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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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로하스 마르코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욕에서 정신의학과 공중 보건을 전공했다. 현재 뉴욕 대학교의 정신과 교수이며, 뉴욕 의학회 회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깨진 부부》, 《폭력의 씨앗》, 《우리의 행복》, 《낙관주의의 힘》, 《자존감과 공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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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레베르테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널리스트 겸 작가로, 이 책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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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 대학교 졸업. 동 대학원 통역번역학 박사과정 수료. 주요 역서로는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마호메트 평전』, 『펠레 자서전』, 『암중모색』, 『코끼리 던지기』, 『쉐클턴의 항해 모험』, 『튤립 피버』, 『아이러브유 로니』, 『부의 패턴』, 『해부학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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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현 (감수)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타 공인 분노 해결사로 살면서, 분노가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터질 수 있는지 뼈저리게 체험했다. 청소년 시기에 분노를 알고 잘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날려 버리지 않기 위한 필살기라고 생각하여 이 책을 쓰게 됐다. 『십대답게 살아라』를 시작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내 마음 누가 이해해줄까?』 등 청소년을 위한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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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거 없는 불안감의 정체
불안은 우리가 객관적인 위험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는 다르다. 불안은 현실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불안은 오직 인간만이 느끼는 기분 상태다. 동물의 세계에서 위험을 예고하는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두려움이 인간 세계에서는 훨씬 더 많은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인간은 과거의 불안을 떠올리거나 미래의 불행을 상상하면서 지레 겁을 먹는다. 우리의 몸과 정신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가상의 위협에 벌벌 떨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가상의 사건에도 긴장하곤 한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두려움과 불안 장애의 초조감은 구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심각한 불안 장애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현실을 이성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여가활동을 즐기는 데도 어려움을 느낀다. 이런 병적인 불안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특성을 보인다. 범불안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소한 일을 걱정하고 화를 낸다. 또 몸이 긴장되어 있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피곤해하면서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두통,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 발한, 위장 장애 등을 호소할 때도 많다. 또 불안은 특정한 동물이나 물건, 환경(예를 들면 쥐, 거미, 어둠, 높은 곳, 닫힌 공간, 열린 공간 혹은 군중)에 대한 병적인 공포나 무조건적인 두려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 염려증에 걸려서 건강에 대해 늘 불안해하고 감기나 가벼운 현기증 같은 사소한 증세도 심각한 중병의 초기라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안 증세가 강박 장애로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환자들은 비논리적인 생각과 충동에 짓눌리거나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계속 반복한다. 가령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손을 씻는 식이다.
사람들은 지속적인 불안이나 긴장 상태와 두려움에 휩싸이다보면 의심이 많은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고 주변 세상을 온통 위협적이고 억압적인 곳으로만 느끼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행복과는 멀어져버린다. (본문 49~50쪽 중에서)


“나는 큰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
이른 아침 시간, 클라우디아는 부모님과 함께 나를 찾아왔다. 클라우디아의 부모는 딸을 걱정하고 있었고 클라우디아는 그보다 더 자신을 걱정하고 있었다. 지난 48시간 동안이나 기침이 나고 열이 있었는데, 더 심각한 것은 전날 오후에 왼쪽 팔에 마비 증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친척 중 한 사람이 이런 마비 증세는 뇌혈관 이상 때문에 생긴다고 말했고 그래서 집안이 발칵 뒤집힌 것이다. […]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나는 클라우디아는 심리적인 문제가 신체적인 문제로 전환된 것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위생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어머니와 신체가 마비되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아버지가 클라우디아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 그리하여 클라우디아는 두려움에 빠져 자신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착각했고 급기야 열과 기침까지 났던 것이다. 또 너무나도 걱정이 된 나머지 결국은 왼팔을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때로는 정신적 질병이 신체적 질병으로 전환될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적 범주에서만 설명할 수 있는 신체적 질병도 있다. 이런 신체적 질병의 증상 중에는 일반적인 통증, 소화기 기능의 변화, 신경 혹은 생식기의 문제, 감각이나 운동 장애, 경련 등이 포함된다.
이렇다 할 물리적 원인 없이 클라우디아가 겪었던 피로감이나 호흡 이상은 아마도 정서적 문제가 신체적인 질병으로 전환된 경우였을 것이다. 그러나 신체적인 원인만 찾아서는 결코 이유를 알아낼 수 없다. 클라우디아의 왼쪽 팔의 마비 증세를 외과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정신의학에서는 ‘전환 장애’라고 부른다.
이 병은 무의식적으로 유발되는 증세이며 신체적인 원인도 없다. 또 반사 운동 기능이나 몸의 감각 기능에 영향을 준다. 이론적으로 설명하자면 심리적인 갈등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체적인 증세로 전환시킨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신도 모르게 통제력을 잃거나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가 이 두려움을 마비 증세나 시각 장애 혹은 언어 장애로 전환하는 식이다. 이런 전환 증세는 불쾌하고 껄끄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또는 평소에 기대할 수 없었던 도움과 이익을 누리는 것과 같은 부수적인 혜택도 가져다준다. (본문 54~62쪽 중에서)


언제까지나 위로를 받고 싶은 속내
나는 고독한 사람들을 자주 진료하게 된다. 그들을 지켜보면 고립감과 의사소통의 부재가 사람을 더 나쁜 상태로 사람을 몰아가는 듯하다. 그런 상태는 의료 시스템으로도 통제할 수 없다. 또 고독한 사람은 몹시 까다롭게 군다. 의사는 결코 그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 이런 사람의 심장은 고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 사람의 고독과 한恨은 의사가 치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스카는 슬프고 불행한 사람이다. 그는 모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슬퍼하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가슴 통증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그토록 병원을 자주 찾는 이유 또한 그것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주고 언제든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일종의 연결 고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
사실 이런 환자들의 더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면, 거만함과 까다로운 요구에 의지하여 무서운 질병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무의식적으로 진행된다. 본래부터 의존적인 사람들에게는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 믿음과 희망처럼 작용해왔다. 좀 더 성숙한 사람들에게는 믿음과 희망이 치료약이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스카 같은 환자들이 취하는 행동과 모습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일종의 방어 기전인 셈이다. (본문 102~10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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