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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9363539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3-06-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그는 굉장한 힘을 쥐고 있으면서도 나를 참 좋아해주지.”
1부 상대를 따뜻하게 사로잡는 힘
상대가 똑똑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하라
‘방황하는 마음’이 잡아먹는 것
아주 잠깐이라도 현재에 존재하는 능력
카리스마의 세 가지 필요조건
진짜 미소와 사회적인 미소의 차이
미음으로 믿는 것이 몸으로 나타난다
2부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연습
당신의 카리스마 잠재력을 방해하는 것
책임감을 덜어내면 덜 불안하다
소리 없이 일을 망치는 내면의 비판자
수치심의 딱지를 제거하라
부정적인 생각에 휘둘리는 이유
현실 다시 쓰기 연습
내게 유리하게 해석하기로 결심하라
불편한 사람에게 카리스마를 발휘해야 할 때
불편함과 어색함을 파고들어라
3부 내면의 슈퍼스타를 끌어내는 존재감 연습
이미지를 떠올려 마음을 준비시키는 기법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
탄탄한 자신감과 정이 묻어나는 보디랭귀지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 능력이 왜 중요한가
자기를 용서하는 기술
몸이 마음을 바꾸는 과정
빌 게이츠의 포커스 카리스마
스티브 잡스의 선견지명 카리스마
친절 카리스마 Vs. 권위 카리스마
내성적인 사람에게 잘 맞는 카리스마 스타일
4부 성공적인 설득과 협상을 돕는 카리스마 연습
첫인상은 왜 오래 남을까?
사람들은 자기를 닮은 사람을 좋아한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의 단순한 비결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카리스마
긍정적 연상을 일으키는 것의 좋은 점
자기가 하는 말이 화살이라고 상상하라
인간은 ‘무엇’보다 ‘어떻게’에 반응한다
나쁜 첫인상을 극복하는 미러링 기법
3초의 효과 사용 설명서
결정적 순간, 공간을 점유하는 법
상대를 안심시키는 데만 급급한가
카리스마 프레젠테이션
특별한 비밀을 공유하는 것처럼 말하는 법
말하는 동안 의도적으로 자주 쉬어라
5부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는 카리스마 연습
한꺼번에 모두를 이기려 하지 마라
정당화 기법을 활용하라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카리스마 있게 사과하는 기술
당신이 전화나 이메일에 유난히 약한 이유
타인의 시기, 질투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상대가 너무 많은 것을 드러내게 하지 마라
약점을 보여주는 리더가 더 뛰어나다
에필로그 타인과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카리스마
리뷰
책속에서
상대가 똑똑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하라
많은 사람들은 활기가 넘치고 외향적인 사람만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내향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서구사회는 외향적인 사람들의 기술과 자질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은 스스로 문제가 있다거나 옹졸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하지만 내향적 성격은 어쩔 수 없는 장애 따위가 아니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카리스마의 일부 형태에서는 내향적 성격이 되레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불편함과 어색함을 파고들어라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카리스마 수준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대가들과 같은 물에서 놀고 싶다면 습득해야 할 기법이다. 이 기법은 당신의 내면이 얼마나 곤란한 상태에 있느냐와 상관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자세로 되돌아가게 해준다.
협상, 프레젠테이션, 그 밖에 능력이 중요시되는 그 어떤 사회적 상황에서도 당신에게 우선권을 줄 이 도구를 획득하려면, 무엇보다도 가장 원초적인 본능을 거스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 도구를 얻는 것은 결코 녹록지 않다. 자, 이 비밀병기는 무엇일까?
바로 불편한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간단하게 들린다고? 간단하기는 하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당신이 지금 이륙 준비 중인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고 치자. 당신 좌석은 작고 비좁다. 냉방장치가 고장 나서 실내 온도가 상승하고 공기도 점점 탁해지고 있다. 목덜미로 땀이 흘러내릴 지경이다. 그 순간, 어떤 아이가 바로 당신 앞줄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당신은 점점 더 불편해지고 온몸이 긴장되며 짜증이 북받친다. 읽어야 할 자료가 들어 있는 기내용 가방은 승무원이 홱 잡아채서 머리 위 짐칸에 실었으니 기분전환을 도와줄 것조차 없다. 이렇게 잔뜩 긴장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는 건 안다. 어떻게 제동을 걸까?
놀랍게도 그 답은 이 불편하기 짝이 없는 느낌을 ‘철저하게 파고드는’ 데 있다. 뭔가 직관에 어긋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당신의 목표는 그러한 느낌을 억압하고 무시하고 옥죄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은 것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구체적인 불편함, 그 미세한 감각에 초점을 맞추는 데는 두 가지 의도가 있다. 당신의 마음은 점차로 이 상황을 참을 수 없다는, 애매하지만 점점 커져가는 확신이 아니라 구체적인 것에 주목하게 된다. 또한 그로써 당신은 지금 이 수간에 충실하게 존재할 수 있게 된다. 존재감이야 말로 카리스마의 핵심 요소가 아닌가.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 능력이 왜 중요한가
나에게 정말로 마음을 써주는 사람은 만나본 경험이 있는가? 그때의 느낌은 어떠했는가? 아마도 따뜻하고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정을 느끼게 하기에는 선의만 한 것이 없다. 다른 사람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 그 사람과 좀 더 단단히 이어진 느낌이 들고, 그 느낌은 나의 얼굴을 통해서 다 나타난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나를 보고 ‘저 사람 참 정감이 있구나’라고 감지할 수 있다. 이때 나의 카리스마 수준은 훌쩍 상승한다.
선의는 정으로, 궁극적으로는 카리스마로 나아가는 두 번째 단계다. 일상의 상호작용에 선의가 개입하면 벌써 보디랭귀지에 정, 친절, 배려, 연민과 같이 카리스마와 관련된 자질들이 훨씬 더 많이 배어든다.
카리스마의 화신인 빌 클린턴과 만났던 사람들은 곧잘 이렇게 말한다. “클린턴과 얘기를 하고 있으면 그 사람한테는 세상에 나밖에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죠.” 나는 내가 선의의 상태에 돌입해 있을 때에는 항상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감지하곤 했다. 즉 상대방이 한결 활기차게 대화를 나누고 나를 좋게 봐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선의는 신체 내에 옥시토신과 세로토닌을 분비함으로써 좋은 느낌을 준다. 게다가 흥미롭게도 선의는 대화를 꼭 성공으로 이끌어야겠다는 욕구를 느슨하게 한다. 그저 선의를 보여주고 싶을 뿐이라면 마음은 훨씬 홀가분해진다. 더 이상 아등바등, 뭔가를 특정 방향으로 밀어붙이려고 끙끙댈 필요가 없다. 우리는 대화가 어떻게 흘러가든 괜찮다는 마음을 가질 때에 비로소 카리스마 있는 자신감을 느끼고 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