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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브랜딩

통일한국 브랜딩

박일수, 전병길 (지은이)
  |  
꿈꾸는터
2011-03-3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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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브랜딩

책 정보

· 제목 : 통일한국 브랜딩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93660043
· 쪽수 : 384쪽

책 소개

남북관계나 북한사회, 통일의 당위성을 다룬 기존 통일관련 서적과는 다른 시각에서 쓰여 졌다. 우선 남북융합, 북한 리모델링, 통일을 준비하는 기업가 정신, 통일과 국가 브랜드 등 기존에 통일연구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들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을 담았다.

목차

추천의 글 / 우리들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01 초코파이와 마이크로 트렌드

02 ‘상상력+마케팅’으로 새 틀 짜기
1. 절망 속에서 상상하기 / 2. 상상의 세계, 변화하는 세상 / 3. 통일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
4. ‘마케팅’, 통일 상상력 실천을 위한 도구

03 남과 북, 물리적 결합에 앞서 화학적 융합을
1. 희망의 블루오션 / 2. 통일을 위해 남한을 방문한 고객들 / 3. 통일교육은 넛지효과로 /
4. 고려 시대에서 배우는 다문화사회의 통일 / 5. 평화의 육백리 DMZ
6. 민족문화의 복원은 아리랑 정신으로 / 7. ‘표준’의 힘 / 8. 소셜미디어 공간에서의 휴전선

04 북한 리모델링
1. 스머프 마을을 꿈꾸었던 북한 / 2. 북한은 2,400만의 새로운 시장이다 /
3. 북한으로 들어간 마이크로 크레딧 / 4. 북한 상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히면 /
5.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참여 / 6. 교육이 나라의 경쟁력이다 /
7. 도시마케팅으로 북한 도시에 생기(生氣)를 / 8. 탄소배출권으로 북한을 푸르게 /
9. 인적자원의 노다지를 캐라

05 통일의 자본, 평화의 기업가정신
1.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통일준비 점수 / 2. 착한 기업의 ‘통일 이야기’ /
3. 싱크탱크(Think Tank)에 새로운 생각담기 / 4. 스타의 긍정적인 이미지 활용 /
5. 물질을 넘어서 재능기부로 / 6. 통일시대는 통섭(通涉)인재로 / 7. 참여와 공유의 ‘통일 2.0’ /
8. 통일 아이디어 장터

06 통일과 국가브랜드
1. 새로운 영국, 쿨 브리태니아(Cool Britannia) / 2. 브랜드와 국가브랜드 /
3. ‘Korea’가 가진 이미지 / 4. ‘코리아 리스크’ 극복을 위한 ‘창조적 평화’ /
5. 어떤 나라를 꿈꾸는가 / 6. ‘창조적 평화’ 스케치 / 7. ‘Korea 브랜드’ 소비자에 대한 배려 /
8. 행복 주고 사랑받는 ‘Korea’

마치며 / 참고자료

저자소개

박일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통일한국을 꿈꾸는 청년이다. 카페에서 젊은이들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통일을 얘기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며 일상에서 누구나 즐겁고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통일담론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남북협력팀에서 근무하며 연세대학교 통일학 박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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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와 경제 문제에 대한 탐구 정신, 사람에 대한 사랑을 마음에 품고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혁신가의 삶을 살고 있다.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미시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며 우리 경제와 기업의 역사 속에 어린 한(恨)과 매력을 미래지향적인 가치로 풀어내고 싶어 한다. 마케팅과 사회혁신, 통일문제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동안 다수의 기업, 공공단체, 비정부기구(NGO), 대학 등에서 강연과 컨설팅을 해왔다. 정주영의 기업가정신, 앤디 워홀의 상상력, 무하마드 유누스의 실천력을 본받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꿈을 꾼다. 이러한 그를 가리켜 《조선일보》는 ‘새 통일운동의 불씨’로 《국민일보》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설파하는 이’로 소개하기도 했다. 창의적인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연세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기업과 사회 그리고 미래전략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2009, 네이버 오늘의 책), 『코즈마케팅』(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통일한국 브랜딩』, 『사회혁신 비즈니스』, 『브랜드 임팩트』 『공동관람구역: 영화로 통일을 읽다』, 『대한민국 활명수에 살다』 『통일의 눈으로 서울을 다시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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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장하준 교수는 저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서 마이크로크레딧을 비평하며 초기에는 국가가 저리로 돈을 빌려주지만 어느 시점에서 국가가 그것을 중단하자 멕시코에서는 80~100%, 방글라데시 그라민뱅크의 이자도 40%~50%로 뛰어올랐다는 사례를 제시한다. 높은 이자를 감당할 만한 수익성 높은 사업도 없고, 몇몇 이용자들은 사업 자금으로 대출금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자금으로 소비해 결국 대출금을 못 갚는 상황마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장하준 교수는 이러한 현상들이 결국은 마이크로크레딧의 부실화로 이어졌다고 진단한다.그의 지적처럼 마이크로크레딧은 좋은 취지를 갖고 있지만 지원 기금의 지속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특정 시점에서는 부실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다. 그리고 대출 금액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부실의 늪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크레딧은 계속되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지원 기금을 마련하고 투자된 기금 관리도 목적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마이크로크레딧의 핵심은 가난한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특히 북한에서의 마이크로크레딧은 통일비용과 북한 주민들의 자본주의 학습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통일비용은 북한 경제를 발전시키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다. 북한 주민들이 제한적이기는 하나 경제에 대해 일정 부분 학습되어 있다면 통일비용은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북한에서의 마이크로크레딧은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 173~174쪽


앞에서 언급된 ‘태양의 서커스’는 시장경제 속의 북한교예단에게 창조적인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좋은 교훈을 준다. 기교중심의 서커스에서 벗어나 새롭고 탄탄한 스토리에 음악과 안무 그리고 곡예가 곁들여진 ‘창조적인 교예’ 작품을 만든다면 시장경제 속의 북한교예단의 앞날은 꼭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면 더 개성 있고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남한에서는 ‘마당놀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화한 공연이 있다. 원래 마당놀이는 넓은 마당에서 하는 민속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민속놀이였던 마당놀이의 의미는 전통소재를 극으로 만들고 현대적인 음악과 춤, 시사 풍자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거듭났다. 마당놀이 제작진들은 춘향전, 심청전, 이춘풍전, 홍길동전 등 고전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도 하고 이야기 흐름의 큰 틀 속에 창의적인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기도 했다. 1981년 처음 시연된 마당놀이는 30여 년을 이어오며 똑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토리를 창조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221쪽~222쪽


역설적으로 북한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의외의 곳에서 기업 마케팅에 활용되기도 한다. 사회주의 독재와 세습이 이루어지는 가난한 나라, 미국에 대한 적대감과 군사적인 도발은 외국 특히 유럽 사람들에게는 ‘미스터리’, ‘은둔’, ‘신비’, ‘호기심’ 과 같은 의미로 다가왔다. 2007년 스웨덴의 20대 청년 3명은 이러한 북한의 이미지를 활용해 북한에서 직접 청바지를 생산해 ‘NOKO(Jeans from North Korea의 약자)’라는 브랜드로 스웨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초기 ‘북한산(産)’ 이라는 이유 하나로 언론과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그 신비주의는 오래가지 못했다. 노코측에서는 상품이 잘 팔리고 있고 곧 남한에도 진출할 예정이라 하지만 아직 추가적인 소식은 나오고 있지 않다. 노코는 ‘노코’라는 신생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북한’이라는 스토리를 팔았을 뿐이다. 하지만 시장은 단 한 번의 관심을 주었을 뿐 더 이상의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
- 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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