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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시골의사

변신.시골의사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박철규 (옮긴이)
아름다운날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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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시골의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신.시골의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93876437
· 쪽수 : 383쪽
· 출판일 : 2013-11-10

책 소개

'클래식 투게더' 3권. 카프카 작품집.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포함, 총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카프카의 작품들 가운데, 비교적 많은 독자들과 소통을 이루었으면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편들을 뽑은 것이다.

목차

변신_9
시골의사_111
화부_127
유형지에서_181
어느 학술원에서 보내는 편지_245
법 앞에서_269
술 취한 자와의 대화_273
선고_280
단식광대_303
첫 슬픔_320
조그마한 여자_325
춤추는 요제피네_339

작품해설_375
작가연보_382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법원에서 법률 시보로 실습하고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 창작에 뜻을 두고 단편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왔으나 고된 회사 업무로 글을 쓸 여력이 없을 정도가 되자 1908년 ‘보헤미아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 직장을 옮기고,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쓰기에 열중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작품을 집필했으며 1922년 병의 증세가 악화해 직장에서 퇴직한 후 1924년 6월 3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프카는 숨을 거두기 전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브로트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과 일기, 편지 등을 편집, 출판해 카프카의 삶과 문학 세계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 〈변신〉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중단편과 장편 《실종자》 《소송》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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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역사철학을 전공했다. <연합통신> 외신부장, <세계일보> 국제부장, <부산매일> 논설위원을 거쳐 빈과 프랑크푸르트 특파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죽고 싶다고 말하지 말라>> <<글자를 묻지 말고 뜻을 읽게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 국방성과 전쟁술>> <<소크라테스와 악처 크산티페>> <<군주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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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레고르가 변신을 한 지 한 달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누이동생이 다른 때보다 일찍 들어왔기 때문에 꼿꼿이 선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조용히 창 밖을 내다보고 있던 그레고르와 마주치고 말았다. 누이동생은 그런 그레고르의 모습을 보자 기겁을 했다. 그레고르는 자기가 창가에 서 있어서 누이동생이 창문을 여는 데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누이동생이 방 안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못하고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며 문을 닫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그레고르가 누이동생을 기다리고 있다가 물어뜯으려 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물론 그레고르는 곧 소파 밑에 숨어버렸는데 그녀가 다시 찾아온 것은 점심때쯤이었다. 그날 그녀는 다른 때보다 훨씬 안절부절못하는 것 같았다. 그레고르의 끔찍한 꼴을 본다는 것은 누이동생으로서는 여전히 참을 수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변신>


그들은 내 옷을 마저 벗겼다. 나는 머리를 숙인 채 수염을 만지며 그들이 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나는 매우 침착했으며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우위에 있었고 그 상태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모두들 내 머리와 다리를 붙잡고 병자의 침대 속으로 밀어넣어버린 것이다. 상처에 불 바람을 막아줄 도구로서 그들은 나를 눕혔다. 그리고 모두들 방을 나가 문을 닫았다.
<시골의사>


어떤 날은 카를이 전혀 원하지도 않는 물건을 가지고 와서 아무 말 없이 카를의 손에 쥐어주기도 했다. 한번은 얼굴을 찌푸리고 한숨을 쉬며 “카를!” 하고 부르는 바람에 깜짝 놀란 카를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 가서는 문을 잠갔다. 목이 졸리도록 카를의 목을 힘차게 끌어안은 그녀는 옷을 벗겨 달라고 부탁하면서 실제로는 카를의 옷을 벗겨 자신의 침대에 눕혔다. 마치 지금부터는 누구에게도 그를 내주지 않고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쓰다듬으면서 사랑하고 싶다는 듯 말이다.
<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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