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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장현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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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964493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3-01-31

책 소개

<트레이더>의 작가 장현도의 장편소설. 돈이 갑이다. 돈으로는 이 세상에서 못할 것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 돈을 얻기 위해 세상의 을들은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할까? 여러 인물들을 통해 돈이 종교처럼 되어버린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1. 브로커들
2. 번호표
3. 사냥개
4. 타성이 된 공포
5. 항해자와 도망자
6. 사라진 브로커
에필로그

저자소개

장현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2009년 증권사에 입사해 유가증권시장과 선물, 현물, 외환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면서 경험을 쌓은 끝에 비합법적 사금융업체인 ‘부티크’를 설립하여 젊은 나이에 큰 성공과 실패를 경험해보기도 했다. 당시의 삶을 돈과 탐욕의 노예였다고 칭하는 그는 금융계를 떠나 작가의 길로 들어섰고 첫 번째 소설 <트레이더>로 일약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펴낸 소설들이 전부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 계약이 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돈: 어느 신입사원의 위험한 머니 게임>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현재 제작 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페이지터너에 팩트와 픽션을 넘나드는 금융팩션의 귀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오롯이 3년을 매달린 끝에 미국 달러와 금에 얽힌 불편한 진실들을 파헤친 소설 <골드 스캔들>을 가지고 돌아온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소설로 <트레이더>, <돈: 어느 신입사원의 위험한 머니 게임>, <우익의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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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론 이런 음주가무로만 영업이 되면, 그건 땅 짚고 헤엄치기지 영업이겠어? 내 말은 이런 건 기본이라는 거야, 기본. 난 술은 싫어요. 단란주점도 싫어요. 그냥 시장 리딩(reading)을 잘해서 성공할래요. 이런 건 정말 세 살짜리 아이의 응석받이에 불과해. 너도 알 거야,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그런 고집덩어리 어린애들…….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지. 난 시장 공부는 하기 싫어요. 술 영업, 골프 영업만 할래요. 그것 또한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어수룩한 생각일 뿐이야. 브로커가 시장을 공부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모여서 실적으로 이어지지. 허구한 날 8341화면만 들여다본다고 네 수수료가 올라갈까? (…) 이 차장님의 똥꼬 얘기. 큭큭, 나도 예전에 지겹게 들었어.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 차장님의 똥꼬 빠는 기술은 최고지. 그건 기본을 넘어서, 이제 차장님만의 독특한 영업 방식이 되었어. 너 상상이나 해본 적 있어? 차장님은 저렇게 술에 취해 있어도, 꼭 다음 날 아침에 전날 같이 술을 먹었던 매니저 책상에다가 숙취 해소용 음료수와 쪽지를 남겨놔. 보통은 자기가 직접 가고,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안 될 경우엔 심부름센터라도 시켜서 그걸 하지.”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수많은 고층 빌딩들……. 여의도에 출근하던 첫날, 익현에게 그것은 마치 앞으로 우뚝 솟을 자신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저 많은 건물들 중에 내 것 하나 없다는 현실이, 아니 심지어 저 건물의 단 1평조차도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 더없이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게 만들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이상했다. 엘리트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 왠지 가까운 미래 어느 날에는 이곳에 있는 빌딩 중 하나 정도는 소유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그렇다, 솔직히 그는 바퀴벌레 서식지 같은 자신의 비좁은 자취방 월세를 내는 것조차 버거워하고 있었다. 하루에 몇 억씩 보이지 않는 돈을 거래하는 전문직 종사자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통장은 아주 척박하고도 쓸쓸하다는 진실……. 무엇보다 짜증나는 것은, 그런 아이러니한 자신의 처지에 매일 아침마다 쓴웃음을 짓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이었다.


“네가 안 해도 할 사람은 많아.”
“아아…….”
“하지만 내 눈에는 보여, 너는 이런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라는 게. 그래, 돈은 올림픽의 금메달과 똑같아. 진정 금메달을 갈망하는 스포츠맨이 정말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것처럼, 돈도 그것을 움켜쥐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만 가게 돼 있어. 다 큰 어른이 그 이치를 모르진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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