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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아웃 네이션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2022 세계경제의 운명을 바꿀 국가들)

루치르 샤르마 (지은이), 서정아 (옮긴이)
토네이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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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아웃 네이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2022 세계경제의 운명을 바꿀 국가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9401353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12-08-01

책 소개

〈뉴욕 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2012년 최고의 비즈니스북’으로 선정한 이 책은 한국경제의 재도약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세계경제의 새로운 축이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목차

서문 세계 경제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1. 장기 성장은 허구일 뿐이다
_ 2000년대만큼의 고속성장 추세는 재현되기 어려운 현실

2. 파티 후유증을 앓고 있는 중국
_ 불균형, 부조화, 지속 불가능으로 규정한 중국식 경제성장의 둔화 조짐

3. 마법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인도
_ 족벌자본주의, 복지 지출 증가, 부패도 등 성공신화가 불발로 끝날 것이라는 위험신호

4. 신은 과연 브라질 편일까
_ 폐쇄경제 속 낮은 성장률과 부족한 인력 수급 등이 초래한 과열 양상

5. 커튼 뒤에 숨은 거물들이 지배하는 멕시코 경제
_ 통신과 맥주, 시멘트를 비롯한 산업분야의 소수과점 체제라는 국가 경제의 독

6. 화려한 마스크 속 초라한 얼굴, 러시아
_ 자유 vs 통제, 초호화 소비 vs 열악한 공공시설 등 중간지대가 없는 모순으로 가득 찬 산유국

7. 동유럽의 떠오르는 별, 폴란드와 체코
_ 안정된 제도와 낮은 부채율, ‘스위트 스폿’ 시기의 혜택을 누리는 두 나라

8. 이슬람 통합으로 기회를 얻은 터키
_ 이슬람 국가의 정체성을 되찾고 오스만제국의 영화를 회복하려는 반동혁명 정부

9. 명예 회복에 나선 동남아시아 호랑이들
_ 성공적인 원자재 경제 기반을 구축한 인도네시아와 정치적 안정이 경제 부활로 이어지는 필리핀

10. 경제신화를 이어가는 금메달리스트 한국
_ 세계적인 브랜드, 산업 다각화, 최첨단 기술력을 뽐내는 ‘어메이징 코리아’

11. ‘카푸치노 경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미래
_ 인종별 소득 불균형의 잠재적 갈등 요소를 해결하지 않는 온건 노선의 정부

12. 고립과 개방의 길목에 선 제4세계
_ 내전의 기억이 사라지는 순간 폭발적 잠재력을 선보이게 될 스리랑카와 나이지리아

13. 황홀경이 끝나면 고된 일상이 시작되는 법
_ ‘원자재닷컴’ 시대를 꿈꾸는 사람들, 기술혁신에 미래를 거는 국가들

14. 신흥국 기적의 역사, 제3의 도래
_ 적정한 성장률, 호황-불황 사이클의 복귀, 군집 행동의 해체라는 새로운 시대의 특징

감사의 글
부록 A: 신흥국 지도
부록 B: 변방국 지도
참고자료

저자소개

루치르 샤르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록펠러인터내셔널(Rockefeller International) 회장이자 신흥 시장에 초점을 맞춘 투자 기업 브레이크아웃캐피털(Breakout Capital)의 창립자 겸 최고 투자 책임자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서 신흥 시장 책임자 및 최고 글로벌 전략 책임자로 25년간 근무한 뒤 2022년 록펠러인터내셔널로 이직했다. 〈파이낸셜타임스〉 객원 편집자이자 〈뉴욕타임스〉 전 객원 논평 기고자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월스트리트저널〉, 〈포린어페어스〉, 〈애틀랜틱〉, 〈가디언〉, 〈포린폴리시〉 등에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저서로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애프터 크라이시스》, 《길 위의 민주주의(Democracy On The Road)》, 《성공적인 국가의 10대 법칙(The 10 Rules of Successful Nations)》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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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달러 전쟁》 《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은행이 멈추는 날》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엘리트 세습》 《부를 끌어당기는 행동 습관》 《인구가 바꾼 역동의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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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외국에서는 중국 지도부가 고속성장만을 원한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중국 지도부가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민심이 점점 격분하고 있는 현실과 그것이 사회 안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한 가지 예로 중국 중앙정부는 최근 호화소비재의 옥외광고를 금지했다. 소비를 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반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려는 의도 때문이다.
덩샤오핑 전 국가주석은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후임자들은 부가 일부 계층에 편중되지 않도록 노심초사하고 있다. 중국에서 순 재산 총액이 100억 달러를 넘는 부호는 단 한 명도 없다. 중국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작은 러시아와 인도에 각각 11명, 6명이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5년 전에 중국 10대 부호로 꼽힌 사람들 가운데 2011년에도 순위권에 든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다. 이는 중국 중앙정부가 최고 부유층 내의 경쟁을 촉발하는 동시에 이들이 부를 극대화하는 것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중국에도 족벌자본주의가 존재하며, 정
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계층이 분명히 존재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순 재산 총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중국인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공산당 고위 당직자의 자녀라고 한다. 한편 중국 지도부에서 빈부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도 분명하다. 중국 지도부는 경제성장의 결과로 민중 폭동이 유발될 소지가 있는 한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장을 막을 것이다.

중국의 내수시장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소비 지출은 연평균 9%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증가폭이다. 또한 이는 일본이 급성장하던 시기에 기록한 연평균 증가율보다 1% 포인트 높은 수치이고, 타이완에 맞먹는 수준이다. 중국 중앙정부가 자국의 소비계층을 어떤 식으로든 억누른다는 주장도 중국 소비경제의 호황을 나타내는 현상과 배치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중국은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다국적 기업들의 최대 시장이 되고 있다.
최근의 사례로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롤스로이스를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2010년 사상 최초로 영국에서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세계 사치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25%에 달한다고 했다. 이러한 중국의 소비 지출에 따른 확대 추세는 이미 놀라운 일이 아니며, 사치품에 국한된다고 말할 수도 없다. 중국 사회는 내수 진작의 결과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에 호텔이 너무 많이 지어졌다는 우려가 팽배하지만, 건설업체는 호텔 7,500곳을 추가로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비용은 6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중국의 새로운 명소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중국 국내여행에 대한 자국민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것에 부응하려는 취지에서다.
_ ‘파티 후유증을 앓고 있는 중국’ 중에서


외국 매체에서는 인도를 역동적인 기술기업인과 연관시켜 다루고, 세계적인 잡지에서 그 기업인들을 표지 모델로 등장시키는 일도 많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인도의 안으로 침잠하는 특성과 고맥락적인 측면을 알지 못한 데 따른 현상이다. 최근 대부호 리스트에 올라 있던 기업 거물들이 신진 그룹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 신진 그룹의 구성원들은 광업, 부동산업 등 지역의 기반 산업을 장악하기 위해 주정부와 특혜성 계약을 맺고 부를 축적한 지역의 유지들이다.
인도는 항상 억만장자들로 넘쳐난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특정 파벌이 경제적 이득을 독점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데 따른 결과다. 게다가 인도에는 부유세나 상속세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상류층의 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축적 속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다. 2000년만 해도 세계 100대 부호 가운데 인도인은 한 명도 없었는데, 현재는 7명이나 된다. 이는 미국, 러시아, 독일 등 3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특히 부호 리스트에 한 명만 올려놓은 중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 (반면에 일본은 순위권에 한 명도 없다.)
부호의 순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고, 순위에 오른 이들이 어떻게 해서 부를 축적했는지, 또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였는지 알아보라. 그러면 상황이 똑똑히 파악된다. 이러한 정보는 인도의 경제성장이 소득군과 산업별로 얼마나 균형 있게 이루어졌는지를 제시해준다. 한 나라에서 경제 규모와 비교해 억만장자 수가 지나치게 많다면, 이는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결과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경제 규모는 중국의 4분의 1 크기에 불과한데 부호 수는 중국과 비슷하게 100명이나 된다. 대부호의 평균 재산이 수십억 달러가 아니라 수백억 달러라면, 그 나라의 경제는 균형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경제가 균형을 잃은 나라는 스테그네이션을 겪을 수 있다. 그런데 신흥국 가운데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멕시코 세 나라는 10대 부호의 순자산 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다.
_ ‘마법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인도’ 중에서


시끄러운 사람치고 진짜 부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모스크바에서는 진짜 부자들도 요란스러운 생활을 한다. 최근 신흥 부유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들의 부를 과시하는 행태는 모스크바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그 어떤 도시도 모스크바의 화려함을 쫓아갈 수 없을 정도다. 주중에도 화끈한 파티가 열리고, 고급 매춘부들이 초호화 호텔 로비에서 대기하며, 샴페인을 1만 달러어치나 주문하는 곳이 바로 모스크바다. 신흥국의 수도라면 어디서나 어느 정도 과열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모스크바에서는 차원이 다른 세계가 열린다. 예를 들어 그곳의 기업인들은 주말이면 헬기를 타고 버섯을 따러 다닌다. 이들의 무절제한 소비를 지켜본 러시아 역사학자들은 고대 로마제국 말기처럼 퇴폐적이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모스크바와 표트르 대제가 북방운하를 끼고 건설한 계획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제외한 러시아 도시들은 모두 칙칙하고 삭막하며, 구소련식의 형태와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내륙을 여행하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기분이 든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독일에서 수입한 초현대식 고속철도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도시를 가로지르는
기차들은 평균적으로 20년을 넘긴 것들이다. 즉 전체 기차 가운데 약 절반이 구소련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약 700킬로미터 거리를 가는 데 네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반면에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제3수도’로 불리는 카잔까지는 비슷한 거리를 가는 데 13시간이 걸려 열차에서 1박을 해야 한다.
러시아의 GDP 대비 투자 비중은 20% 정도로, 중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처럼 투자가 부족하다 보니 곳곳에서 시스템의 균열이 눈에 띈다. 자동차 판매는 두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최고급 차량의 판매가 활발하다. 반면 모스크바 시내나 교외의 도로는 땅속으로 꺼지기 일보 직전이며, 도로 사정이 열악해 교통체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브라질을 제외한 신흥국 모두가 2000년대 경기
호황기에 주요 공항을 현대적인 수준으로 재정비했지만, 구소련 시대의 잔재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보국제공항은 크기만 할 뿐 노후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_ ‘화려한 마스크 속 초라한 얼굴, 러시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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